국내 네일 세계화 멀지 않았다!
글로벌 네일을 말한다! -한국편-
5천억원대 시장형성 … 네일 기술 종주국 ‘능가’
3천여 살롱·2천여 네일리스트 육성
한국 네일산업이 5천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면서 네일기술 종주국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네일 및 메이크업 관련 미용산업 선진화 방안연구’를 통해 발표된 자료에 따른 것으로 국내 네일시장의 2008년 총매출액은 4,830억원으로 전체 미용 시장의 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공중위생관련 산업에 비해 △ 장소 △ 공간 △ 업종 △ 초기 창업비용 적음 △ 고객 접근성용이 △ 일반인의 미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의 요인으로 신규 유망 공중위생업종으로 부상하고 있어 네일살롱의 창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네일협회(회장 김홍백)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네일 미용 민간자격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2002년 8,780명에서 2008년 11,120명에 해당할 정도로 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8년 기준으로는 1만 5천여 명에 네일 리스트들이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3,715개의 살롱이 시장을 형성하면서 네일 산업이 미용의 한 분야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네일 미용 분야는 지난 1990년 국내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이제는 네일 미용 종주국인 미국의 미용 기술을 능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국내 문화·예술 산업의 양적·질적 확대와 일반인들의 미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면서 거리를 걷다 보면 네일 케어를 받는 여성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네일살롱 규모 점차 늘어 네일시장서 76.6% 차지
네일산업은 소규모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네일 산업에 새로 진출하려는 인원 중 기혼인 여성과 장애인들의 신규 진출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관련 업종 중 헤어살롱이나 에스테틱 살롱에 비해 창업이 수월하기 때문에 이들 살롱들이 네일살롱을 겸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화장품 브랜드숍, 로드숍에서도 숍인숍 운영으로 네일살롱이 형성되고 있다. 또한 홈케어 시장으로 진출도 용이하기 때문에 시장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2008년 네일 살롱의 수는 3,715점 이 중 △ 로드숍 2,205점 △ 숍인숍 1,510점으로 나타났다. 총 종사자 수는 15,064명 중 △ 로드숍 11,344명 △ 숍인숍 3,720명으로 로드샵과 숍인숍의 매출액이 국내 네일미용 총매출액 4,830억원의 76.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 종사자 15,064명 중 4%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미용사 면허를 가지고 사업자등록증을 취득해 미용업으로 신고해 운영하고 업소는 전체 업소 중 7%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네일 시장 전체를 보면 대형 살롱인 ‘쎄씨(Ceci)’의 경우에는 전국 141개의 직영점 중 50개는 롯데백화점에 입점하여 본사 직영으로 영업을 하고 있을 정도로 독보적인 행보를 보였다.
LG생활건강도 미국의 네일살롱 브랜드를 들여와 코엑스몰에서 살롱영업을 시도하였으나 성공적인 모델로 성장하지는 못했으며 화장품 제조업체나 네일 전문가용 화장품 수입업체가 직접 네일살롱 경영을 시도하고는 있으나 확실한 성공모델로 자리 잡지는 못하고 있어 국내 네일 살롱의 프랜차이즈화는 아직 성숙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 지역별 네일 미용 살롱 수를 살펴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3지역의 살롱 비율이 전체 매장 수의 80%에 육박한다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총 2,010점으로 전체 살롱의 54%를 차지했으며 인천, 경기 지역이 1,088점으로 전체 살롱의 27%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네일전문학원 성장 건실 … 네일관련 대학도 증가추세 ‘뚜렷’

국내 네일미용 교육시장은 △ 네일전문학원(152개) △ 네일강좌 개설 일반 미용학원(195개) △ 네일강좌 운영 문화센터(98개) △ 네일교육과정이 포함된 미용고등학교 및 미용과 개설 학교(35개) △ 네일교육과정이 포함된 미용학과 설치 대학(133개) △네일교육과정이 포함된 미용학과 설치 대학교(26개) 등으로 분류되어 총 639개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네일리스트의 양성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규 교육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미용관련 전문대학의 경우전체 교과과정에서 네일관련 학점이 차지하는 비율은 2.5%~5%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용고등학교의 경우 헤어와 피부처럼 정규과목으로는 네일 과목이 없지만 미용의 특성상 공통적으로 기본 네일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과정으로는 ‘네일 아트 실습 및 관련 이론’으로 △ 매니큐어 △ 팁붙이기 △ 핸드마사지 △ 패디큐어 △ 네일아트 △ 공중보건 △ 소독학 △ 인체생리학 등을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초과정으로는 △ 매니큐어(습식매니큐어, 건식매니큐어, 핸드마사지) △ 인조네일(팁 위드 필러, 네일랩, 실크익스텐션) △ 네일아트(핸드페인팅, 에어브러쉬, 아크릴스캅춰)를 응용과정으로는 △ 네일아트(아트의 이론, 실기) △ 핸드페인팅(워터 마블, 마블, 스톤아트, 라인테이프) △ 아크릴스캅춰 △ 에어브러시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교육과정을 통한 학습목표는 손 전체를 청결하고 건강하게 아름답게 관리하는 방법과 다양한 색상과 손톱모양을 선택하여 개인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상호실습 함으로써 그에 따른 테크닉을 이해하고 익힐 수 있도록 지도함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또 2년제 대학의 경우 학교의 특성에 따라 보통 4학점~15학점까지 배정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4학점이 주어질 경우 ‘네일1’과 ‘네일2’로 나누어 2학기에 거쳐 네일 교육을 실실하는 형태를 보였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네일디자인 관련 교과목인 △ 네일케어1·2·3 △ 풋케어1·2 △ 타투&헤나 △ 네일&바디 트렌드 연구 등을 중심으로 네일·바디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익히며 이와 더불어 △ 헤어디자인 △ 메이크업·분장 △ 패션코디네이션 △ 신발디자인 △ 모델예술 관련 과목을 학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대회 수준의 박람회 ‘활발’
국내에서는 공중위생관리법 제2조에서 5항의 정의에 따라 ‘미용업’이라 함은 손님의 얼굴·머리·피부 등을 손질하여 손님의 외모를 아름답게 꾸미는 영업을 말하며 동법 시행령 제4조에 따라 미용업(일반)-파마ㆍ머리카락자르기ㆍ머리카락모양내기ㆍ머리피부손질ㆍ머리카락염색ㆍ머리감기, 손톱과 발톱의 손질 및 화장, 의료기기나 의약품을 사용하지 아니하는 눈썹손질, 얼굴의 손질 및 화장을 행하는 영업으로 미용업(일반)의 업무범위 내에 네일미용의 업무범위를 정의하고 있으며 네일미용, 메이크업 등은 민간단체에서 그 자격을 검정하고 있다.
국내에 네일미용 관련 협회는 모두 민간단체로 1997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한국네일협회(Korea Nail Association), 2004년에 설립된 한국프로네일협회(Korea Professional Nail Technician Association), 대한네일협회(Korea Nail Expert Association)의 3개 협회가 있다.

이들 각 협회는 민간 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으며 숙련도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여 민간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다. 또 시험은 각 협회별 자격 등급에 따라 연 2회에서 6회에 걸쳐 자격검정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네일협회에서 주관하는 자격시험은 3급-2급-1급(인증강사)-기술강사의 4단계로 나뉜다. 네일관리의 입문단계인 3급 시험에서는 네일미용 기술을 갖추어 전문적인 능력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의 유무를 평가하고 2급 시험에서는 네일미용에 관한 기술이론 지식 또는 숙련을 바탕으로 복합적인 기능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의 유무를 평가한다.
또 1급 인증강사 시험에서는 네일 미용에 관한 최상급 숙련 기능을 가지고 네일산업 현장에서 작업관리 연구, 소속기능 인력의 지도 및 감독평가, 현장훈련, 학술적연구, 현장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의 유무를 평가하며 기술강사시험에서는 네일 미용에 관한 최상급 숙련 기능을 가지고 네일산업 현장에서 작업관리 연구, 소속기능 인력의 지도 및 감독평가, 현장훈련, 학술연구, 현장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의 유무를 평가하고 있다.
대한네일협회에서는 기술위원, 기술강사, 기술1급, 기술2급의 민간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었으며 프로네일협회에서는 기술강사, 1급, 2급의 민간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의 주요 박람회들로는 Sinail, Nail Expo, Nail Festival, Binail 등이 서울(COEX, SETEC, aT센터), 부산(BEXCO) 등지를 중심으로 각종 네일미용 대회가 화려하게 열리고 있다.
매년 네일엑스포대회와 씨(Si)네일대회에 세계 각국의 네일협회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네일전문가들의 기술력을 선보이며, 해당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은 선수단이 해외 유명대회에 출전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국제 대회 심사위원 위촉, 수출부문 괄목할 만한 성장
국내 네일 교육의 경우 중국 및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의 여러 나라에 국내 네일 기술 및 서비스를 배우기 위해 입국하고 있으며 중국 연길의 일부 미용학원에서는 한국네일협회의 민간 네일 자격시험의 규정에 의거 네일자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 12월 현재까지 90여명의 중국 현지인이 한국네일협회의 자격증을 발부 받아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싱가폴, 대만, 홍콩 등 네일자격 검정이 없는 국가에서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국내 네일자격 검정을 도입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네일아티스트들이 미국의 기술을 배워 국내에 전파하였듯이 아시아권의 많은 나라들이 국내 네일 교육 및 서비스 등을 배워 자국의 네일 산업의 기반을 이루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편승하여 국내 브랜드 제품과 네일교육과정, 전문인력이 해외에 손쉽게 진출할 수 있는 정부차원의 지원과 정책이 이루어질 경우 국내 네일 미용의 세계화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90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네일미용은 종주국인 미국의 미용기술을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네일미용 민간자격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2002년 약8,780명이었으나 2008년 약 11,120명에 해당하는 것 등을 보아 그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향후 매년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문화 예술 산업의 양적·질적 확대와 일반인의 미에 대한 관심의 증대로 네일미용 산업이 점차 확대되어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네일 미용서비스를 받는 주요 고객은 수입이 높고, 학력이 높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20~30대는 주로 손톱 연장 및 아트를 선호하고, 40~50대는 주고 칼라링 및 케어를 통한 관리를 주로 선호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유럽의 예를 보더라도 소득이 높은 나라일수록 네일미용산업이 발달하였으며 타 미용분야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보통 네일살롱 1개 업소당 3~4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인이며 네일산업에 새로 진출하려하는 인원 중 기혼인 여성과 장애인들의 신규 진출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
이는 능력 있는 여성 중 가사 및 신체조건 등의 이유로 사회 활동이 제한되었던 인력들이 사회진출의 장벽이 타 분야보다 낮은 네일 분야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어 네일살롱 창업이 지속적으로 팽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국내 네일 전문가들 중 해외 진출을 통해 알려진 강사들이 외국 네일 단체 또는 제품사의 초청을 받아 기술 세미나를 펼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최경희 원장은 미국의 네일미용을 국내에 전수, 국내 네일 기술 발전의 근간을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외국 네일협회와 기술교류를 통해 국내 네일 기술을 전파하며 독일 및 홍콩, 대만 등의 네일협회장의 초청을 받아 국내 네일미용 기술을 전하고 있다.
특히 초청된 네일 전문가들은 현지의 네일미용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기술세미나를 행하고 있으며 일본, 독일, 영국, 대만, 싱가폴, 홍콩 등에서 열리는 국제 네일미용대회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현정 원장의 경우 ‘엔퓨오’라는 국내 브랜드 제품 개발에 참여하면서 해외 18개국에 브랜드 및 국내 네일미용 기술을 전파하고 있으며 엔퓨오 제품 수출국인 18개국의 네일미용 전문가를 대상으로 연간 20회 이상 현지에서 기술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의 우수한 네일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 네일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심사위원 4명(최경희, 조옥희, 이미선, 이손)이 위촉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 일본, 독일, 대만, 홍콩 등의 네일협회 관계자들이 국내 네일대회에 초청되어 국내 네일기술을 보고 뛰어난 기술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국내 네일아티스트들이 △ 독일의 네일세계챔피언쉽대회 △ 일본의 전국네일엑스포 대회 △ 영국의 네일올림픽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국내 네일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직영매장을 갖고 있는 쎄씨에서는 미국시장에서 13개의 직영샵을 오픈하해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베이징, 상하이, 신양 등에 진출하여 현재 35개의 직영 네일전문숍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수출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그라시아는 국내 최초의 국내브랜드 제품으로써 현재 일본, 이태리, 홍콩, 대만 등 10여개국에 자체 브랜드로 수출을 하고 있으며 매년 10여회에 거쳐 네일 기술세미나를 현지에서 열고 있다.
엔퓨오는 호주 및 대만, 싱가폴 등 해외 30여 개국의 네일 유통사와 제품 독점 계약을 체결, 국내 브랜드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