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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과 배려는 어디로..

이정은 |2009.10.25 13:22
조회 240 |추천 0

 

학교과제로 나마 처음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한번 읽어봐주시고 어색한 부분이나 그냥 글 보면서 느낀점을 간단히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키보드와 댓글이 무기가 된다’는 말을 들어보았나?

 

 

비공개적이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의 특성상 어떤 일이나 사건에 의해 화두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저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무분별한 인터넷 언어폭력(댓글/게시글 등)을 행사하여 그 사람에게 정신적, 사회적으로 피해를 주는 행위를 흔히 ‘인터넷 마녀사냥’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불과 한 달 전, 재미교포 출신인 인기 아이돌그룹 투피엠의 박재군군이 4년 전인 연습생시절에 자신의 블로그인 마이스페이스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신의 가치관과 차이가 존재하는 한국 사람들 속에서 지내기가 힘들다는 내용의 글을 몇 차례 기재했었다. 그런데 이를 4년이 지난지금에서야 한 네티즌이 비판적, 과장적인 해석을 더하여 수용자의 접속률이 높은 한 사이트에 기재하였고, 기자들을 통해 언론에 보도되었으며, 그로인해 수많은 네티즌의 그들이 등장하고, 심지어 ‘미국으로 돌아가라’는 발언들이 난무했다.

 

 

이러한 사건에 대한 비판이 거세짐에 따라 박 재범군은 결국 탈퇴 후 미국으로 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출국했다. 하지만 정작 재범 군이 출국을 하자마자 그전과는 전혀 다른 반응의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까지 매몰찰 필요는 없었다. ‘지나친 애국주의가 불러온 광기의 실현이다’ 등의 이전의 네티즌들을 역습하는 글들이 기재되었고, 소속사에 대하여 그룹의 보이콧을 요청하는 등 팬들의 거센 행보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우리는 재범군의 사건에 대해 애국주의를 거론하며 거센 비판을 하였다. 그런데 우리에겐 항상 애국주의라는 내재적 믿음이 존재하였는가, 애국주의보다는 ‘애국’이라는 이름 아래 무언의 폭력을 정당화하진 않았는가 하는 점이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인데 공인이기 전에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에 대해 표현할 자유를 지니다.

한 인간으로써의 재범 군이 여느 청소년이라면 모두 다 할 수 있는 농담과 친구들과의 진실 된 대화를 몇 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사람들은 과장해석을 더해 그 사람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입혔다. 그리고 사회생활에 있어 큰 벽을 만들어 버린다는 것은 보이지도 않는 권력의 무분별한 칼날과도 같은 공격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건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이미 인터넷의 익명성에 대한 수많은 의견들이 존재

하지만 익명성의 보장은 인간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와 동 떨어 질수 없기 때문에 쉽사리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진 못할 것이다. 그러나 자극적인 사안과 이슈에 대하여 지나치게 집단이 형성되어 버리는 네티즌들의 마녀사냥적인 행동과 인터넷과 언론문화에도 변화가 촉구되어져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주인인 네티즌들은 감정적인 평가가 아닌 냉혹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해야 하며 자신의 의견에 대하여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과연 자신이 던진 관용과 배려가 사라진 그 한마디가 한 사람의 인생의 획을 그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박재범군 사건에 대하여서도 과거에 자신이 잘못한 점에 대해 고개를 숙이고 그 잘못에 대해 따끔한 지적과 충고를 하고 감싸주었다면 이러한 사태는 모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는 단지 피해자가 잘 알려져 있고 자그마한 실수에도 쉽게 공격당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지닌 박재범일 뿐이지 내 옆 사람, 나 그리고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가상공간에서라도 따뜻한 이해, 배려와 관용은 꼭 존재해야 하며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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