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데뷔 1년차가 된 신인그룹이 얼마나 대단한 인기를 얻고있는지 생각해보니, 작년 오늘을 손꼽아 기다리며 첫무대를 지켜봤던 제게 이런저런 감흥을 느끼게 하네요.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받을지 생각해보면 제가 이런 기회를 빌어 2PM과 인터뷰를 해본 것이 무척 영광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청년들이 어떤 생각을 품고 사는 인물인지 있는그대로 느끼시라고 인터뷰 본문은 가능한 정확하게 기록했습니다.
인터뷰시간은 거의 한시간이었습니다. 스케쥴의 홍수속에서 다소 피곤함을 느끼는듯 했지만 활발하면서도 진지한 모습은 제가 상상한 투피엠 그대로였어요.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도, 생각도 참 깊은 남자들입니다. 모니터 옆에 커피나 우유 한 잔 놓으시고 천천히 읽어보세요. ^_^
일렬로 서서 안녕하세요 투피엠입니다! 인사를 한 뒤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맨 왼쪽에서부터 찬성, 쿤, 준호, 택연, 준수, 우영, 재범 순으로 자리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보시다시피 이것은 저와 쿤의 아이컨택(막무가내)
제 바로 앞에는 닉쿤군이 앉아계셨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블로그 주소도 khunnieboy이고 카테고리중 boy는 닉쿤을 위한것이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뭐랄까 이 인터뷰는 채택이 된 시점부터 일어난 모든 일이 하늘의 계시같았네요. ㅋ.ㅋ 인터뷰 시작 전에 거의 복화술 수준으로 하나마나한 인사를 드렸는데 찬성군과 쿤, 준호군이 다정히 인사를 받아주셨습니다. ^^
성대결절에 걸린 택연군과 우영군은 거의 말을 하지 못했어요. 마스크를 쓰고있는 준수군도. 중반부터 택연군은 조용하게 몇마디를 거들어주기도 했는데, 목 상태가 많이 안좋아보여서 무척 가슴이 아팠습니다ㅠ.ㅜ 얼른 낫길 바래요, 세 분 다!
1인당 두개의 질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열심히, 진지하게 대답해주던 준호군.
1. 본인이 그룹 내에서 가지고싶은 닉네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찬성: 저는 그냥 '2PM의 막내' 라고 많이 쓰죠.
닉쿤: '늙은' 막내요.
찬성: 늙막, 늙막. (웃음)
닉쿤: 저는 '2PM의 외국인'.
준호: 저는 특별히 없네요. 생각을 좀 더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닉쿤: 2PM의 미소?
준호: 준수형은 2PM에서 마스크를 맡고 있습니다.
준수: 아니, 저는 투피엠에서… 대구에서 올라온 사람…….
재범: 그게 네 닉네임이었으면 좋겠어?
(일동 웃음)
재범: 우영이는, 부산 싸나이요. (목이 아픈 우영군 대신 대답하는 리드자!) 저는 리드자라는 별명이 너무 좋아요.
애드립을 맡고있다고 왜 말을 못해! (...)
2. 2집 활동기간동안 짐승 아이돌이라는 유일무이한 별명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으셨는데, 부담스러운 점은 없는지?
더더욱 짐승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골몰한다든지.
준호: 그냥 저희 자체가 짐승이라 부담스럽지는 않아요.
찬성: '더 짐승같아야 해' 라는 부담은 없어요. 짐승돌이라는 닉네임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준호: 많은 사랑을 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는 부담은 있어요.
닉쿤: 역시 준호!
준호: 하지만 '짐승이 되어야한다'는 부담감은 전혀 없습니다.
3. 터프, 와일드, 거친 이미지의 2PM에게도 여성적이고 섬세한 면이 있다면?
준호: 리드자가 말씀하세요.
재범: 나? 난 잘 모르겠는데?
닉쿤: 재범형이 부드러운 점은 없구요. (웃음)
재범: 맞아요. 저는 그런 건 없구요. 우영이는 있대요.
우영: (다른 멤버들에게 물어보라는 손짓)
찬성: 나부터 얘기할까? 뭐가 있지?
닉쿤: 애교.
찬성: 애교……? 내 애교가 좋아?
닉쿤: 좋진 않아. 좋지는 않어. 근데 많아. (웃음)
(좋으면서.)
(......)
(다들 쟤한테 뭐라고 말 좀 해줘.)
4. 멤버마다 정해진 이미지가 있잖아요. 이를테면 재범군은 근육질의 팔뚝, 우영군은 앙앙, 찬성씨는 먹성, 닉쿤은 완벽꽃남, 준호는 방송분량 사수, 준수는 천상의 목소리 등. 팬분들이 붙여준 이런 이미지들이 마음에 드시는지? 바꾸고싶다면?
준수: 천상의……. (웃음)
준호: 저는 필히 바꿔주세요. 그거 아니면 다 괜찮아요.
인터뷰어: (찬성에게) '먹성'은 마음에 드세요?
닉쿤: 저는 마음에 들어요.
찬성: '먹성'이 마음에 든다구? (웃음)
닉쿤: 아니, 제 별명이요. '완벽꽃남'.
재범: '완벽꽃남'을 어떻게 맘에 안 들어할 수 있어?
(일동 웃음)
닉쿤: 부담 될 수도 있잖아요. 맨날 '태국의 왕자' 같은 걸 정해주셔서 조금 부담도 돼요. 제가 완벽하진…(얼버무림)
찬성: 완벽하다구요?
닉쿤: 완벽하진 않다구.
찬성: 아.
닉쿤: …요. (웃음) 숙소에서 보자? (웃음)
물론 인간이란 결코 완벽할 수가 없겠지만예외란건 있는듯요... 쿤이 어디가 부족한지 나는 도저히 모르겠네ㅋ.ㅋ
5. 저도 누나팬이지만, 혹시 누나팬들을 보면 부담스럽지는 않은지? 누나팬들과 소녀팬들 사이에 차이점이 있다면?
준호: 부담스럽거나 그런 점은 전혀 없어요. 저흰 좋아요. 하나하나 다 소중한 저희 팬분들이니까. 그리고 차이점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모습은 연령대랑 상관없이 똑같아요.
찬성: 조금 차이가 있는 점이라면… 누나분들은 '아이구 잘한다~(박수)' 그리고 저희보다 좀 어린 분들은 '꺅~' 하는 반응의 차이?
준호: (끄덕끄덕) 포용력이라든가 하는 점이요.
6. 혹시 경쟁그룹에 있었으면 우리팀에게 조금 불리했을것같다, 하는 멤버는?
닉쿤: 재범형이요.
재범: (활짝 웃으며) 역시 쿤이야.
(일동 웃음)
찬성: 저는 쿤형이요.
인터뷰어: 우영씨는?
우영: (「글쎄요」라고 쓴 종이를 들어보임)
(일동 웃음)
인터뷰어: (닉쿤에게) 이유가 있다면요?
닉쿤: 재범형이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니까요.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잘하고.
재범: (또 활짝 웃으며) 역시 쿤이야.
닉쿤: 한국말은 못하지만. (웃음) 영어는 잘해요.
찬성: 쿤형에게 한국어를 지적당하고…….
닉쿤: 장난이에요. 재범형은 거의 완벽하죠.
재범: 와. 나도 완벽꽃남됐어.
닉쿤: (강조) 거의.
찬성: 준수형은 또, 노래실력이 워낙 뛰어나서. 다른팀에 있었으면 아마 심기가 불편했을 것 같네요. (웃음) 쿤형은 아시다시피 너무 잘생겼고.
닉쿤: 에이, 그러지 마.
찬성: 그러지 말까?(웃음)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항상 열심히하고, 다른 출연자분들이나 선배님들에게도 늘 잘 하고요. 물론 저희 모두 열심히 하는 건 똑같지만. 결론은 잘생겨서 그렇다는 거에요. 네.
재범: 나는? 나는 필요없지? 나는 필요없다는 말이지?
찬성: 아니. 형은 춤 춰야돼.
(일동 웃음)
준호: 제가 우영이를 선택한 이유는, 우영이같은 재간둥이가 있어야 팀이 언제나 활발하게, 기분좋게 굴러갈 수 있으니까…….
우영: (「바로 그겁니다」라고 쓰인 종이를 들어보임)
(웃음 뒤 잠시 정적)
준호: 왜 형들은 말이 없어? 형들은 우리가 필요없대요.
찬성: 씁쓸~하구먼.
준호: 다른 분들은 없어요? 재범형이나 준수형.
재범: 난 니네 다 필요해.
(장내 감동의 물결ㅠ.ㅠ)
찬성: 그렇게 피해가진 마.
재범: 우영이가 수고했대. (웃음)
찬성: 사실, 팀원 하나하나가 다 소중해요.
7. 긴 연습생 생활동안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는지? 2PM을 지탱해준 힘이 있었다면 무엇인지?
준호: 일단 권이 앞에서 연습기간을 얘기한다는게 좀 그렇고. (웃음) 글쎄요. 그냥 버텼던 것 같아요.
재범: 저랑 준수는 4년이었고, 나머지는 그렇게 길진 않아요. (웃음) 다같이 2PM으로서 연습하고, 9시까지 회사로 나가야되고, 아크로바틱스도 매일매일 힘들게 배우고……. 버틸 수 있었던 건, 모두 같이 하니까. 쟤도 하는데 나도 할 수 있다는 경쟁심도 있고, 다같이 하니까 재밌어서 하는 것도 있었고요. 나머지분들은… 몰라요.(웃음)
8. 누나들의 욕망이라는 2PM에게도 욕망의 대상이 있다면 무엇인지?
준호: 글쎄요. 노력에 대한 열망이랄까요?
찬성: 그런가…….
준호: 넌 먹을거리…… (말 흐림)
(웃음)
찬성: (우영이 들고있는 「글쎄요」대답지를 보며) 형들 대답은 저거야?
준호: 말 좀 해 빨리! 아 진짜. (웃음)
재범: 욕망? 있죠. 더 잘하고 싶은……. 아, 이거 벌써 했나?
(일동 웃음)
재범: 아 미안. 지금 싸인하느라. 그리고 또, 가족들에게 잘해드리고 싶은 거, 더 좋은 사람 되고싶은 거. 욕망, 많죠.
(그게 뭐 어때서. 식욕 없는 사람 나와보라그래.)
이 뒤로 좀 길다싶은 정적이 흘렀는데 제가 2PM 구경하느라 넋을 빼고있어서 타이밍을 놓친 것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래 2개의 문항이 제 질문입니다. 9번은 팬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신, 제가 배당받은 질문 중 하나이구요. 10번은 제가 준비해 간 것 중 하나입니다.
9. 연습생 기간부터 지금까지 2PM에게 2AM이란 어떤 존재이며, 프로젝트 그룹이든 어떤 형태로든 한 팀으로 활동할 계획이 있는지?
준호: 일단 같이 연습한지가 굉장히 오래됐고, 밥을 먹으러 가도 함께 가고 영화를 보러 가도 같이 가는 사이죠. 가족이자 친구랄까요. 다만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할 계획은 아직 없어요.
찬성: 하고싶은 마음은 있죠.
닉쿤: 네. 저희는 하고싶죠.
준호: 두 그룹이 앞으로 정상에 오르게 되면, 그때에는 (합치는게)서로에게 도움도 될 수 있겠지만…… 아직은요.
찬성: 두 팀 숙소가 가까워서 서로 집에서 자기도 하구요.
준수: 그만큼 친하다! 는 거죠.(웃음)
(우리 집에도 조권이 있었으면 좋겠다.)
10. 나중에 2PM이 나이가 들어서 결혼을 한 다음의 얘기에요. 부인과 싸움을 했는데, 부인이 집을 나가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집을 나왔더니 한밤중에 갈 곳이 없는거에요.
닉쿤: 부인이요?
인터뷰어: 아뇨, 부인이 '나가!' 라고 했어요.
찬성: 우리가 나간거지.
준호: 내 집인데 내가 왜 나가.
닉쿤: 내 집인데…… (웃음)
찬성: 쫓겨났어. (웃음)
인터뷰어: 그때 '2PM멤버에게 전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구에게 제일 먼저 전화를 하시겠어요? 그리고 이유는?
준호: 일단 다른 가수한테 전화를…… (웃음) 저는, 찬성이요. 찬성이 집에 가면 굶을 수가 없어요.
찬성: (폭소) 정답이다!
준호: 절대 굶는 일은 없습니다.
준수: 정답이다 진짜…….
닉쿤: 저는 우영이요. 우영이네 집에 가서 맛있는 회 먹고싶어요. (웃음)
찬성: 저는 택연이형네 집으로 갈래요. 택연이 형네 가면 웃음이 끊이질 않을 것 같아요. 예전에 가족분들이 한국에 오셔서 얘기하는 걸 들었는데, 삼십분동안 정신없이 웃기만 한 것 같아요.
준호: 유쾌하지.
찬성: 되게 화목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가고싶어요.
인터뷰어: 재범씨는?
재범: 저는, 그때 가서 어느 분 집이 제일 큰 지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일동 웃음)
준호: 준수형도 말해봐.
준수: 저는 그냥, 준호 집에 가고싶어요. 준브라더스라서, 저희가.
준호: (웃음) 형제니까. 저야 좋죠.
닉쿤: 같이 쇼핑도 하고. (웃음)
(젖과 꿀이 흐르는 찬성이네 집^▽^)
(우리집이 니 냉장고냐?)
11. (인터뷰등에서)이제 더이상은 받고싶지 않다! 는 질문은?
찬성: 숙소에서 뭐하고 노냐…… (웃음)
준수: 네. 뭐하고 노는지, 뭐가 재밌는지… 그런 질문이요.
재범: 아, 에피소드같은거요. 저흰 에피소드 진짜 없어서.
준호: 개인적으로 받기 힘든 질문은, 두시에 뭐하느냐. (웃음) 싫은 건 아니구요, 대답하기가 좀 곤란해요. 뭘 했지…? 싶어서.
찬성: 설마 이 중에 준비해오신 분 있는거 아니야? (웃음)
준호: 설마……. 바로 지워버리시는거 아니야? (웃음) 딱히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요. 차에 있을 수도 있고, 밥을 먹을 수도 있으니까.
닉쿤: 저는 인기 실감… 같은거 있잖아요. 왜냐면 저희가 밖에 못 나가서, 솔직히 못 느껴요. 그래서 대답하기 좀 어려워요.
재범: 그리고 이상형이 누군지.
준호: 이미 만천하에 알려져서. (웃음)
(우리나라엔 스칼렛요한슨이랑 닮았다는 여자가 너무 많아.)
12. 싱글 2집이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다음 앨범에 대한 압박감이나 부담감, 새로운 컨셉을 만들어야한다는 부담감을 어떻게 떨쳐내는지?
준호: 저희끼린 항상 얘기를 해요. 그 부담감에 대해서. 어떤 컨셉이 좋은지, 어떤 곡이 좋을지에 대해서도 항상 얘기하는데 확실한 대답이 나오기 전 까지는 부담감을 쉽게 떨치지 못하죠. 아직도 (부담감을)조금씩 가지고 있는 상태에요. 그저 연습을 열심히 할 뿐.
택연: (확실한 컨셉이)나오기 전 까지는 무리야.
어떤 질문을 하든 오랜시간 생각한것같은 답변을 내놓는 준호군. 어른스러워요.
13. 요즘 방영중인 와일드바니에서 굉장히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주시는데, 가끔 팬으로서 괜찮을까? 걱정이 될 때도 있더라구요. 찍으면서 제일 부담스러웠던 에피소드는?
재범: 저는 안 찍었는데요, 드러운 걸즈.
준수: (정정) 드러운 아이드 걸즈.
재범: 그게 좀 부담스러웠어요, 저한테는.
찬성: 웬만하면 다음 주 방영 안됐으면 좋겠다.
재범: 나는 참여 안했는데도… (말 흐림). 다들 말씀 좀 하세요.
준호: 저는 그냥 매 순간이 부담스러워요. (웃음) 그냥 그래요. 와일드바니 할 때는.
닉쿤: 방송에 어떻게 나올지 모르잖아요 저희가. 그냥 자연스럽게 이렇게 찍는데, 가끔씩은 좀 창피하게 나와요. 방송에서. 그래서 항상 부담스러워요.
찬성: 전 이번 방송(8월 25일 방송분)이 가장 걱정되구요. (웃음) 시청자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제가 그 춤을 춘다는게…….
닉쿤: 사과하세요 지금.
찬성: 좀 써주세요 그거. 제가 죄송하다고. (웃음)
닉쿤: 크게! 써주세요. (웃음)
찬성: 굵은 글씨로.
(여러분 죄송합니다.) (알면 됐다.)
14. 그렇다면 '드러운 아이드 걸스' 편을 찍은 당사자분들 말고, 다른 멤버들 보기에 어땠는지 냉철한 평가를.
재범: 냉철하게 말하면 부담스럽고. (웃음) 저희가 그때 현장(?) 가서…… 근데 그거 방송했어?
준호: 안했어.
재범: 아무튼… 근데 이거 말해도 되나? 아직 방송 안했는데 상관없어?
우영: 아↘아↗앙↘ (부정의 표현ㅋㅋㅋㅋㅋㅋ)
재범: 방금 했던 말은 취소할게요. 예, 티져 봤는데, 슬옹이랑 찬성이가 약간 키스 거의 할량만냥(할랑 말랑ㅋㅋㅋ)한…… 보기 안 좋았어요.
찬성: 여러분 그거 안 한거에요. 다 아시죠?
닉쿤: 저랑 준호, 준수, 그리고 재범형은 (참여)안했어요. 근데 딱 갔을때 의상들이 좀…… 그래요. 좀 그래요.
준호: 보고있는것만도 민망한데 본인들은 얼마나 민망할까… 그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닉쿤: 근데 즐기고 있었어요. (웃음)
준호: 다들 표정은 밝고(웃음) 즐기는 모습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찬성: 근데 그게 처음에나 그렇지, 가면 갈수록…… (웃음)
준수: (촬영에서 빠져서)한편으론 미안한데 한편으론 다행이라는 그런…….
찬성: 사람 일은 모르는거야.
(다음엔 형 차례일수도 있어.)
15. 각자 예능에 대해 어떤 부담감들을 안고계신지?
준호: 갑자기 심장이…… (웃음) 제가 부담감이 좀 큽니다. 항상 뭔가 하려고는 하는데, 의식하고 행동해서 잘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앞으론 저도 정줄을 좀 놓으려고 생각중이에요. 웃기고 싶은 마음이 좀 강한데 생각보다 잘 안돼서 부담을 느껴요. 하지만 이제 슬슬 떨쳐버리려고요. 다른분들은 다 예능 잘 하시니까 말을 안 하네요.(웃음)
닉쿤: 저는 요새 우영이랑 스타킹 하잖아요. 근데 부담이 조금 돼요.
준호: 경쟁구도인가요?
닉쿤: 왜냐면 우영이 되게 웃기잖아요. 저도 웃기고싶은데 우영이가 다 해버렸으니까 전 할 거 없어요. (웃음)
준호: 맞아. 원래 형이 스타킹 고정인데. (웃음)
닉쿤: 우영아. 내가 대세였어…… 이제 니가 대세야. 흑흑. 그래서 저도 우영이한테 배우고 있구요. 네.
(웃느라 잠깐 엎드려있는 우영군)
찬성: 우영아, 우니?
닉쿤: '수고하셨습니다' 해야지.
인터뷰어: 우영씨는 다른 부담감 없으세요?
우영: (「메롱」이라고 쓴 종이를 들어보임)
(일동 자지러짐ㅠ.ㅜ)
닉쿤: 자신감 있네요.
(ohoh 내가 대세 ohoh)
16. 20대로 이루어진 2PM, 20대가 가기 전에 2PM멤버로서 꼭 이루고싶은 한가지는?
찬성: 혼자 살아보기요. 한 일년 정도만.
택연: (조용하게) 숙소 음식이 좀 남겠네.
찬성: 말 한마디 이제 했네요 택연이형이.
닉쿤: 저는… 여행가기?
준호: 전 작곡에 관심이 많은데, 아주 좋은 곡을 하나 만들어서 차트 1위를 해보는게 꿈이에요.
찬성: 택연이형은?
닉쿤: 택연이는 잠자기요.
준호: 원없이 자는게 소원이지? (웃음)
택연: (가라앉은 목소리로) 영원히 잠들어…….
준호: 준수형은?
준수: 저도 여행하는 건데요, 쿤이랑 같이 여행가기? (웃음)
닉쿤: 같이 가자.
찬성: 쿤이 형 의사도 미리 좀 물어봐.
(일동 웃음)
준호: 우영이는 종이를 들어주세요.
우영: (손짓으로 준수, 쿤을 지목하고 여행가는 시늉>.<)
준호: 재범이형은?
재범: 저는 몸이 완전히 가기 전에, 비보잉을 진지하게 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해요.
그 여행에 짐꾼은 필요없나요?^ㅠ^
17. (재범에게 질문) 하루동안 리더직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
재범: (말 없이 웃고만 있음)
준호: 혹시…… '양도'를 모르겠어?
(일동 웃음)
준호: 대여. 대여도 몰라? (웃음) 렌탈, 렌탈.
재범: 니네 한 명 중에서 해야된다는게 좀…… 어려운데?
찬성: 그럼 누가 해! (웃음)
재범: 따… 딴 사람이 하면 안돼? (웃음) 아무래도 준수? 준수가 해야될 것 같은데?
준호: 다음으로 나이가 많아서. (웃음)
재범: 일단 제일 형이고, 연습기간도 젤 길고. 실력이나 이런 것도.
찬성: 그렇죠. 좋죠.
준호: 출중하죠.
인터뷰어: 재범씨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의 생각은?
택연: 준수만 아니면 돼요.
(일동 폭소)
재범: 다 자기 고르는거 아냐?
닉쿤: 그리고 택연이 아니면 돼요. (웃음)
준호: 그냥 결국엔… 재범이 형이 해야겠다. 리더가 제일 힘드니까 그냥 재범형 시켜.
준수: 아무도 하고 싶지가 않아. (웃음)
재범: 내가 리더라 다행이야.
준호: 별명이 리더죠 뭐. 네. 그렇습니다.
재범: 리드자는 저만 할 수 있는 거에요. (의기양양)
(리드자는 렌탈금지!!! 쓔!!!)
18. 박진영 사장님에게 아부를 제일 잘하는 멤버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다들 시선이 닉쿤에게로, 일동 웃음)
준호: 사실 쿤형이 진영이형이랑 영어로 대화하고 있으면 뭔 말을 하는지 몰라요.
닉쿤: 맞아요! 그거 느낌이 틀려요… 달라요.
준호: 느낌이 딱 아부에요. (웃음)
닉쿤: 왜냐면, 미국엔 이런거(손 들고 벌 서는 시늉) 없어요. 그래서 혼내도 막 그렇게 심하지 않아요. 영어로 대화하니까… 더 착하게….
찬성: 일곱명중에 쿤형만 영어로 대화해서 항상 부드럽게 넘어가요.
인터뷰어: 다른 분들은 영어로 얘기 안하시나요?
준호: 제가 할까요? (웃음) Hi, JY! 이러면… 큰일나죠. (웃음)
인터뷰어: 반대로, 박진영 사장님이 이 멤버만 예뻐한다!
준호: 둘이 영어로 말해서요. 네. (웃음)
(아니꼬우면 준호도 영어 하세요. =] )
19. 자신의 솔로음반을 자신이 기획한다면, 어떤 컨셉으로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찬성: 오. 처음 들어봤어요 이런 질문.
준호: 근데 사실 이렇게 중요한 문제는 좀 더 깊게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찬성: 아니, 지금 택연이형이 말하고있어.(웃음)
택연: 저는…… 자기 전에 들을 수 있는 음악으로…….
준호: 차트에 안 올라가는 노래로.
찬성: 본인만을 위한 음악. (웃음)
닉쿤: 그런데 저는 솔로 할 자신이 없어요. 아마 듀엣 정도는… (준호에게) 어때? (웃음)
준호: 저와 삑사리 한 번 내지를까요?
(일동 폭소)
닉쿤: 아, 창피해. (웃음) 우리 이미 (삑사리 듀오)될 수 있어. -팬미팅 무대를 말하는 듯 하네요ㅋㅋㅋㅋ
준호: 사실 뭐 언젠간 2PM이 정상에 오르면, 한사람씩 솔로로 나올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게 어떤 컨셉인지는 지금 당장 말씀드리긴 힘들 것 같아요.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구요. 재미로 말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택연: 재미로 물어보신 것 같은데?
준호: 형은 재미로 자장가를….
(우리가 힘을 모으면 삑사리로 세계정복)
20. 작년 가요시상식 때 추위에 떨며 임진각에서 공연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요, 엔딩무대를 거의 도맡아하는 지금은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시는지?
준호: 그때는 제발 (무대가)빨리 끝나기만을 빌었죠.
닉쿤: 너무 추워서.
재범: 그때 비방영분까지 합해서 네곡이었어요.
준호: 총 네 곡. 행사처럼. (한숨ㅋ) 하지만 그때는 다른 가수분들도 다같이 고생하셨어요.
찬성: 우리는 그래도 뭔가 입고있었어. (웃음)
-멤버들 모두 그날의 무대를 회상하고 답변이 끝나버렸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벗길 때 벗기더라도 난방은 빵빵하게.)
21. 2PM이라는 이름으로 이루고싶은 최종적인 목표와 꿈이 있다면?
닉쿤: 리더가 말씀하시죠?
재범: 그냥 최고… 정상으로 올라가는게 꿈이죠.
준수: 세계정복? (웃음)
재범: 일단은 계속 열심히 하고,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오는거요. 저는 차근차근 가고싶어요.
찬성: 투피엠으로서의 꿈은 재범형이 말했고, 개인적으로는 제이미 폭스라는 배우 겸 가수처럼 되고싶어요. 「레이」라는 영화를 보고 그 배우에게 푹 빠져서요. 나중엔 꼭 연기와 노래를 그 사람처럼 하고 싶어요. 제 롤모델입니다.
닉쿤: 저는 성공하고 나서, 결혼하구요, 그리고……
찬성: 아, 결혼을 해야되는구나.
(일동 웃음)
닉쿤: 너 결혼할래? 지금? (웃음)
찬성: 빨리 해야 돼, 빨리.
닉쿤: 네. 전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고싶어요. 사업같은 것도 하면서.
준호: 저는 찬성이랑은 반대로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싶어요. 그렇게 되려면 진짜 성공해야죠. 끝입니다.
닉쿤: 수고했다.
택연: 저도 쿤이랑 비슷한데요,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는게 제 인생의 목표인 것 같아요. 사업이나 일은 어떻게든 성공한다고 친다면요. 가족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 ★내가 바로 남편돌이다★ )
준수: 저는 투피엠이라는 이름으로 차근차근 올라가서, 멤버들이 모두 잘 되고, 세계정복 하고 나서… 음악적인 쪽으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우영군은 답변을 써서 인터뷰어분께 드렸어요. 그 분이 대신 읽어주셨습니다)
우영: 세계 정상에 서기까지 많이 힘들겠지만, 음악과 함께 살아가고 싶다. 음악을 느끼면서 이겨내고 싶다… 요. (ㅋㅋㅋㅋㅋ)
꼭 그렇게 될거에요. 우영이랑 음악이랑 저랑 셋이서 단란하게 살아봐요^ㅠ^(...)
준비된 질문은 이게 다였구요, 시간이 조금 남아서 자유질문을 받았습니다. 이때다싶어 게걸스럽게 질문해댄 나란여자 그런여자ㅋ.ㅋ
22번, 25번, 28번, 30번 문항이 제 질문입니다.
22. 2PM에게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 연출, 출연까지 맡긴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고싶은지? 예산이나 기간에 구애받지 말고 자유롭게.
택연: 열혈남아2.
준호: 오~ 맨?! (웃음) 항상 연습끝나고 새벽에 잠깐 TV를 보면 1박 2일이 나오더라구요.
닉쿤: 맞아. 1박 2일! 되게 재밌을 것 같아.
준호: 1박 2일처럼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그런 프로그램 하고싶어요.
찬성: 좋은 곳에서 절경도 보고.
준호: 복불복이 그렇게 하고싶더라구요. (웃음)
찬성: 되게 재밌을 것 같아요, 우리끼리 가면. 왁자지껄하게.
재범: 저는 일단…….
준호: 헬스 프로그램.
재범: 세계에 있는 나라 다 돌아다니면서, 나라마다 문화같은 것도 배우고 음식도 먹고 그런거요. 우영이랑 비슷한 생각이에요.
닉쿤: 그것도 재밌겠다.
재범: (우영을 가리키며) 예. 동의합니다.
(하지만 헬스 프로그램도 조금 탐나.)
소원대로 이곳저곳을 다니며 여러가지를 즐길 수 있기를^^
23. 택연씨가 현재 '내귀에 캔디'로 무대에 서고 계신데, 다른 멤버들은 부럽지 않은지?
찬성: 부럽냐구요? 음…
재범: 그 파트는 택연이만 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이라. 너무 잘 어울리고.
찬성: 택연이형 특유의 느낌이 너무 잘 어울려요.
준호: 전 대견스러워요 택연이형이. (웃음)
찬성: 어른이 애 칭찬하듯. (웃음)
닉쿤: 다른 멤버들이 그 파트를 할 자신이…….
재범: 네. 소화할 수 없어요.
닉쿤: 택연이만 할 수 있어요.
인터뷰어: 그렇다면 다른 무대에서 피쳐링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준호: 물론 기회가 된다면 하고싶죠.
닉쿤: 근데 저희가 조금 더 연습을 하고요.
준호: (우리 실력이)부끄럽지 않을 때 쯤 할게요.
닉쿤: 삑사리로 한 번…….
준호: (웃음)
(당분간 공통의 화두는 삑사리.)
24. 본인이 말할 때 듣는 목소리와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 중 어느쪽이 마음에 드는지?
준호: 사람들은 원래 말할 때 자기에게 들리는 목소리를 더 좋게 느낀다고 하더라구요. 왜냐면 어색하지 않으니까. 근데 일단 대중분들이 들으시는 저희 목소리를 좋아해야겠죠?
닉쿤: 녹음한 소리 약간 어색해요.
찬성: 난 녹음된 목소리가 싫어…….
닉쿤: (녹음)해보셨어요? 처음엔 진짜 어색해요. (웃음)
25. 2PM은 여기저기서 남자답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2PM 본인들이 꿈꾸는 남성상은 어떤 것인가요? 본인이 생각하는 '남자답다'는 표현의 정의는?
재범: 그냥 2PM이 우리끼리 자유롭고 잘 놀아서, 솔직하고, 그래서 남자답다는 얘기를 듣는 것 같아요.
닉쿤: 귀여운 척 하지 않고.
찬성: 저희가 내숭을 떨면… 만약 택연이형이 내숭같은 걸 떤다고 생각해보세요.
택연: (두 주먹을 볼에 대고 옥캣 포즈ㅋ.ㅋ)
닉쿤: 징그럽죠?
재범: 저러면서 내 귀에 캔디.
(일동 웃음)
준호: 제 생각은, 모든 남자들 앞에 우리 2PM이라는 이름을 내걸었을 때, '쟤네 남자답다, 멋지다' 라고 대답해주신다면 그게 진짜 남자다움인 것 같아요. 같은 남자들이 멋있게 봐주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닉쿤: 와… 역시 준호.
준호: 다큐인가?(웃음) 다큐 하나 할까봐.
찬성: 이준호 라이프 스타일.
(내 귀에 사탕 있다...)
26. 앞으로 더 큰 무대에 진출했을 때, 세계적으로 2PM은 '어떤' 그룹이라고 인지되고싶은지?
준호: 와일드한 그룹?
재범: 투피엠? 투피엠은… 여태까지 보지 못한 그룹?
준호: 신선한 그룹……. 근데 사실 잘 모르겠어요. (웃음)
재범: '무엇무엇같다'는 거 말고, 투피엠은 투피엠같다, 그냥 이렇게.
닉쿤: (조용하게) 맞아요.
저도 팬으로서, 가장 투피엠스러운 투피엠이 되기를 바랍니다.
27. 1,2집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얼마 전 울산에서 폭우속에 10점만점에 10점을 부르는 걸 보고 굉장히 감동했어요.
준호: 진짜요? 감사합니다.
찬성: 그때 굉장히 놀랜게, 관객분들이 다 비를 맞으시면서 응원을 되게 열심히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밖에 나가서 다같이 즐기자, 한 것 같아요.
닉쿤: 그런거 저희한테 힘이 돼요.
찬성: 너무나도 고맙고. 그래서 더 열심히 했어요.
재범: 전 임진각 무대가. (웃음) 아까 말이 나와서 지금 굉장히… 어제처럼 기억나요. 저희가 되게 추웠는데 이겨내려고, UP시키려고 되게 노력했거든요. 몸이 굳으면 아크로바틱 하다가도 다치니까.
찬성: 원래 무대 다 끝나고나면 땀이 나야되는데 안 났어. (웃음)
저도 그날의 족장님같았던 리드자가 생각났네요. 바족장님... 하고 말 걸어보려다 참았습니다ㅋ.ㅋ
28. 다음 <보기>중에서 자신이 눈물을 가장 많이 흘릴 것 같은 경우는 언제인가요?
1. 남에게 배신당했을 때 2. 누군가가 죽었을 때 3. 아무도 날 믿어주지 않을 때 4. 분하고 억울할 때
찬성: 4번은 왜 분하고 억울한거에요?
인터뷰어: 모함을 당했다든지, 억울하게 혼난 경우.
택연: 그것도 '아무도 나를 믿어주지 않는' 경우에 들어가는데? 4번이 제일 포괄적인 것 같아요.
재범: 근데, 누가 죽었을 때가, 가까이 있는 사람이 죽은거에요? 아니면 그냥 어느 누구가…….
닉쿤: 가까이 있는 사람이겠지 당연히. (웃음)
재범: 아니, 그럴 수도 있지. 왜냐면 별로 알지 못하는 사람은 (죽으면)슬프지만 눈물은 안 날 수도 있잖아.
-재범군이 이렇게 열심히 의사를 표명하자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문을 해봤습니다.
인터뷰어: 그럼 태어나서 제일 많이 울어보신 적이 언제인지?
재범: 저요? 한국 처음 왔을 때. (웃음)
멤버들: (폭소)
재범: 제가 원래 눈물이 별로 없는데. (웃음)
괜한 걸 여쭤봤네... 라고 혼잣말을 해봤네요ㅋ.ㅋ
하지만 대답하는 리드자도 듣는 멤버들도 신나게 웃어제낀 걸 보니 이미 다 지난 일이라는 거겠죠.
준호: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때가 제일 슬프겠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택연군이 모기만한 목소리로 '국가대표 봤을 때…….' 라고 말했습니다. 많이 운 모양이네요ㅋ.ㅋ
29. 연기에 도전한다면, 맡고싶은 역할은?
재범: 나쁜 사람. 주인공의 적 역할 있잖아요.
택연: 악역.
재범: 어. 악역 역할. -힘들게 발음하는 재범군
찬성: (웃음)
재범: 어? 왜?
찬성: 아니야.
닉쿤: 저는… 쿤대리? (웃음)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다 도전해보고싶어요. 쉬운 것부터. 시트콤처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연기부터 시작해서 드라마도 하고 영화도 하고요.
찬성: 전 나중에 연륜이 쌓이고 연기를 잘 하게 되면 '공공의 적' 이성재씨 같은 역할도 해보고싶어요.
준호: 저는 일단 연극으로 실력을 쌓아보고싶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연극을 배웠다가 그만두고 가수를 하기위해 연습을 시작해서…. 그때 (연극이)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택연: 저도 연기 당연히 하고싶죠. 특별히 생각해 본 건 없지만.
닉쿤: 택연이는 터미네이터 해보고싶대요.
(일동 웃음)
택연: 네. 저는 살아 움직이는 로보트 할게요.
준수: 저는 뮤지컬이나 시트콤, 이런것들요.
우영: (준수에게 귓속말로)
준수: 우영이도 시트콤이래요. 같이 하자.
(살아 움직이면서 주스도 따라먹는 로보트 역할 부탁드립니다.)
(반드시 장우영 원샷 중심이어야 해.)
30. 아이돌이 가져야하는 필수조건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하나씩만 말씀해주세요.
찬성: 그걸 저희한테 물어보시면…. (웃음)
준호: 필수조건이라.
재범: 나이.
닉쿤: 이미지?
준호: 비쥬얼이겠지?
닉쿤: 행동같은것요.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인가봐요. ^^
준호: 왜 이렇게 다 우리랑 거리가 멀어?
(일동 웃음)
재범: 아직 대답 다 못했어? 실력!
닉쿤: 실력. 맞아요.
무슨 말씀을. 그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추고 인성에다 예능감까지 겸비한 유일한 아이돌이 2PM 아닌가요.
31. 마지막으로 모든 팬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를 한마디씩 해주세요.
재범: 2집을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만큼 저희가 새 앨범 준비를 진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기대해주세요.
우영: (「식사하셨나요?」라는 종이를 들어보임)
준수: 저희가 이렇게 모여있을 수 있는 것도 팬 여러분들 덕분이고, 저희에게 늘 힘을 주시는 것도 팬 여러분들입니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또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택연: 저도 언제나 팬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저희에게 주시는 사랑에 너무 감사드려요. 다 좋지만 매너는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팬덤이 조금씩 커지면서 좋지 않은 사례들이 생기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그런 일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준호: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우리 일곱명의 멤버가 변함없이 이렇게 함께 늙어갔면 좋겠습니다. 같이 늙어갑시다. (웃음)
닉쿤: 팬분들이 항상 나오셔서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것 정말 감사드립니다. 근데 건강도… 좋아야 하잖아요? 그러니까 식사 꼭 하고 나오세요.
찬성: 팬분들 사랑하구요, 다음 앨범으로 빨리 돌아올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또 아까 택연이 형 말처럼 매너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릴게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생활 부분이에요. 숙소 앞까지 오시는 것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답변에서 이른바 사생팬에 대해 언급을 했네요.
이 건실한 청년들에게 팬 여러분, 사랑과 동시에 존경을 주시기 바랍니다.
진지하게 인터뷰에 임하는 2PM의 모습입니다. ^ㅠ^
우영군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싶었는데, 목이 좋지않아 참 안타까웠어요. 얼른 목소리를 되찾으시길!
필체도 훌륭합니다. (리드자와 비교해서)
멤버들의 답변을 잘 거들어주는 준수군.
(무슨 말인지...)
멤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계시는 리드자.
(내가 리드자라서 참 다행이야.)
<이준호 라이프스타일> 첫방이 머지 않았습니다.
(장우영 위주 시트콤 먼저ㅋ)
가까이서 본 준수군의 눈이 참 크고 예쁘더라구요. 웃는모습을 보고싶었지만 애석하게도 당분간 2PM에서 마스크를 맡고있는지라. ㅠ.ㅠ
애왕이의 탐나는 아이라인. 어디 제품 쓰나요...ㅋ.ㅋ
어디서 어떻게 봐도 잘생긴 쿤.
제 앞에 앉아계셨던 두 분.
너무 좋은 구경을 오래 해서 그런지 21일 이후 급격히 눈이 나빠진 기분이 드네요. 그냥 컴퓨터를 많이 해서 그런가ㅋ.ㅋ
인터뷰 내내 찬성군의 재치가 빛났어요. 찬성군이 크게 웃어주면 분위기가 릴렉스되는 느낌^^
준호군은 말을 참 잘해요. 다만 방송용으로 다듬어지지 않아서 자꾸만 태클거는 사람이 많은가봅니다.
자신감을 가져요 준호군ㅋ.ㅋ
준호군의 답변이 끝나면 칭찬을 한마디씩 던지던 쿤!
인터뷰가 거듭될수록 멤버들끼리도 서로를 알아가겠죠? 사이좋은 멤버들이 참 부러웠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인터뷰를 마친 뒤 기념촬영도 했습니다. 의식의 흐름에 몸을 맡기다보니 어느새 센터 리드자의 옆 = 덩달아 센터에 서게되었네요. 생전 무슨 단체에서건 사진찍을 때 가운데에 서 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ㅋ.ㅋ 그래도 제가 사지멀쩡한 투피엠 바수니로서 이런 절호의 기회를 놓칠수가 있겠습니까. 좌재범 우찬성 앞택연 후닉쿤ㅋ.ㅋ 이보다 더 판타스틱한 포지션이 세상천지에 또 있을라구요. 사실 지난일이니까 다 본인의 플랜이었다는듯이 얘기를 해봅니다만 사실 그냥 가라는대로 갔을 뿐이에요. 제가 저 상황에서 정신을 차릴 수 있었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저는 다시한번 <내 안의 또다른 나>가 시키는대로 입을 놀려봤습니다. 재범씨, 어깨동무 한번만 해주시면 안될까요? 하고 공손히 부탁을 드렸더니 리드자는 아, 예! 대답하며 싴한 표정으로 어깨에 손을 올려주셨슴돠. 살아있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스치며... 표정관리는 안드로메다로... ㅋ.ㅋ 이후 이틀간 사진을 기다리며 제 초미의 관심사는 '과연 초면인 리드자와 내가 얼마나 친근한 사이처럼 나왔을까'였음은 두말할 것 없었죠. 근데 사진을 받아들고 보자... 리드자... 당신의 손은 대체 어디........ 설마............ 내 얼굴 옆으로 삐져나온 저 덩어리같은게 리드자의 섬섬옥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또 내 귀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 모르시겠지만 제 허허로운 등짝 어디엔가 리드자의 강인한 팔뚝이 한마리 아메리카들소처럼 몸을 뉘였슴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무게감은 절대 환상이 아니었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드자가 2 하시니까 저는 M.
인터뷰 이후 거의 4박 5일간 계속된 리드자앓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근데 아놔 어깨동무하고 석양을 향해 달려가는 꿈을 왜 자꾸 꾸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꾸 어딜 가자면서 어깨동무를 하는거에여 어깨동무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나는 정말 성격 이상하고 집요하기까지 한 여자이구나 새삼 깨달았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신상태 해이해진 바수니를 꾸짖고싶은 분들은 이 아래에 리플로 '님아 그건 예지몽이에요' 라고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관심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피치못해 얼굴 공개를 하게되네요. 별로 이럴 생각이 없었는데... 이거슨 블로그 개설 1주년(9월 5일) 기념이라고 칩니다ㅋ.ㅋ 투피엠 얼굴과 인터뷰가 선물인 셈 치시고, 제껀 포장지 내지는 박스 채우는 스티로폼이라고 생각하세요. 선물이란 받는 사람의 기쁨보다 주는 사람의 성의가 중요한거 아니냐능(막무가내). 행여라도 아니이런 네놈이 그놈이냐 싶은 분들은 개인적으로 조용히 문자를 주시구요(2PM 인기가 너무 많다보니까 이 포스트와 사진이 어디까지 퍼져나갈지 짐작이 안되네요). 이거슨 얼마전 멕시코서 발견되었다는 아기외계인이 아닌가 싶은 분들은 식염수로 눈을 소독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또한 내가 n개월간 놀러다니며 친하게 지낸 블로그 주인이 저렇게 생겼다니 실망이다 싶은 분들은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길 부탁드림다. 우리가 꼭 2PM이 잘생겨서 좋아하는 것만은 아니듯이...(후략)
싸인중인 2PM. 쿤이 들고있는 것은 제가 드린 선물입니닼.
제 얼굴을 도려내고 본인의 얼굴을 합성하셔도 좋지만서도, 앞서 말씀드렸듯 본 포스트에 첨부된 모든 사진은 저작권이 머니투데이와 바이럴블로그에 있습니다. 당연히 수정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또한 외부로 퍼가실 때에는 출처를 이와같이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바이럴블로그에서는 이같은 기획이 자주 있다고 합니다. 스타 인터뷰, CF현장취재기등을 이후에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모양이에요.
이제와 깨닫는 블로그질의 새로운 재미네요.ㅋㅋㅋ 앞으로 또 어떤 기회가 있을지 모르니 예의주시하시길(?) 바랍니다. ^^
출처:낮이 온다-대낮에 벌어진 2pm과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