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나보다 10살이어린 유흥업소 종사자예요.
가라오케에서 영업을 하고 있죠.
영업이라는건 손님이 오게해서 매상의 몇프로를 와리로 받는...
저역시 그업소의 손님으로 처음 알게되었구요
그런데 문제는 그의 손님이 남자일때는 상관없지만 여자끼리 오는 손님도 있다는거죠
여자손님끼리올때는 머릿수맞춰 남자들이 들어가서 접대를 하거든요
저역시 손님이었기때문에 접대란게 뭔지 너무나 잘알죠.
매상올리려고 술을 무지하게 먹고, 자기옆의 여자 술따라주고,노래하고 춤춰주고,
손도 잡아주고,여자가원하면 안아주기도하고,적당한 스킨쉽은 필수죠.
우리도 처음엔 그런관계였지만 지금은 사적으로 친해져서 가게가 아닌 밖에서 만나
밥먹고 술먹고 영화도 보고 연락은 물론 매일 하고 보고싶단말도 하고 그러는데...
지금은 욕심이 점점 커지네요.
함께있는데 여자손님이 가게로 온다고하면 꼼짝없이 그는 가야하니까
그건 그의 일이니까 보내줘야하는데 맘이 넘 먹먹한거예요.
가게에 들어가서 뭘할지 너무나 잘아니까...
그리고 또하나의 고민은 그가 과연 나에게 진심이냐는 거예요.
그가 나보다 많이 어리고 일정한 수입도 안되니까
데이트비용은 물론이고 가끔씩 용돈도 주고,선물도 사주고 그러거든요
그는 물론 미안해하지만 워낙 형편이 형편이니까 받긴하죠.
혹시 그런것땜에 그가 나를 놓지않고 있는건 아닌지..
넘나 순하고 착한 사람이지만 주위에 그런 스폰서가 있는 동료들이 많으니까
그사람도 그런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건지 (그에게 나도 스폰인건지)
나에게 너무나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인데 믿음을 줄수는 없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제가 이미 결혼한 사람이라는거예요.
중매로 사랑없는 결혼을해서 남처럼 살고있긴하지만 어쨌건 전 유뷰녀니까...
이것도 바람이겠죠.
그런데 어떡하면좋아요..
남편보다 그사람이 익숙하고 하루라도 목소리라도 안들으면 넘 생각나서..
정신차리고 내자리로 돌아오려고 연락도 끊어보고 잠수도 타봤는데
안되요 이미 내맘이 그를 찾고잇고 그사람을 봐야 살것같아서..
어쩌면 좋아요..정말 넘넘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