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야근하다 문득 올린 글이 오늘 보니...ㅎㄷㄷ
제 신분이 좀 애매했나요? '외국인노동자'라는 말이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듯....
도움 많이 됐습니다. 제가 잘 하고 있다는 분이 꽤 계셔서 안심하고 있구요..
어떤 분 충고대로 종신보험 알아봐야 겠네요.
제가 진짜 재테크 부분은 꽝이라서...
그리고 저 주재원 아니고 현지기업 다녀서
세금은 회사에서 다 내고 저는 현금으로 딱 1만 위안 받습니다.
그러니 환율에 따라 연봉도 달라지고
세 포함 제 연봉이 얼만지 저는 모른다는 말씀....ㅠㅠ
주재원이 아니기에 생활비와 집세 등 정착비는 나오지 않습니다.
중국에서 공부하던 도중 취업한 것입니다.
룸메를 구해보라는 분 계셔서..
집세와 기타 수도세 등은 현재 세 명이 한집에 살고 있습니다.
혼자 원룸에서 살아봤는데.. 집세가 감당이 안 되더라구요.
애완동물을 없애라는 분 계시던데......
외국생활 안해보신 분들은 몰라요. ㅠㅠ
저희 룸메들하고 저하고 얼마나 큰 위안을 얻는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얘는 워낙 건강해서 병원비도 초반에만 많이 들었고
이제는 사료비밖에 안 듭니다. 좀 많이 쳐묵하는 놈이라 한달에 100위안 정도..
그리고 제 스팩은요.
제가 가지고 있는건 달랑 그거 두갭니다. 토익과 hsk.
근데 그걸로는 한국에서 취업 힘들다고 알고 있는데요..
중소기업 취업했는데 연봉 공개 안한다는 그 친구도 스펙 저랑 비슷합니다.
그 친구는 컴퓨터자격증도 세갠가 있구요.
저는 워드 1급이 답니다. 그건 솔직히 이력서에 쓰기도 좀 오글거리구...
인간관계 전무한가보다 하신 분, 뜨끔했습니다. -_-;
룸메(한국인)들과 회사사람들 말고는 만나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ㅠㅠ
근데 중국에서 중국인들 만날 때는 거의 한국사람이 계산을 해야 해서
('더 버니까 니가 내라'가 뿌리깊이 박혀있는 듯..)
만나기가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어요.
암튼, 판에 처음 글 올렸는데 도움되는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외화 열심히 벌어서 국위선양(응?)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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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이고 얼마전 입사 2년째 맞았습니다. 정확히 14개월 일했구요.
보통 중소기업 입사 2년차면 한국에서는 연봉을 얼마나 받나요?
제가 사실 외국인노동자라 한국 사정이 어떤지 잘 모르거든요.
어쩌다 보니 사정 잘 아는 베프들은 스튜어디스며 대기업이며...
네. 이미 초봉부터 3천이 훨~ 넘는 그들은 딴세상 사람 같습니다.
입사 초부터 적금 두세개씩 들고
지금은 CMA, 펀드 다 하는 그 아이들과는 얘기를 해봤자..ㅠㅠ
어렵게 중소기업 취업한 친구는 연봉 얘기는 안 하려고 하고...
그래서 지금 제가 도대체 돈을 잘 굴리고 있는건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사실 저 정도면 많이 모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밑에 상여금 빼고 월 100만원 받는다는 글을 찬찬히 읽어보고
제 수준에서 지금처럼 모으는게 잘 하는건지 갑자기 불안해졌습니다.
요즘 환율이 많이 떨어져서 월급이 완전 많이 줄어들긴 했어도..
늘 딱떨어지는건 아니지만 이거저거 다 빼고
온전히 손에 들어오는 돈은 월 180 정돕니다. 연봉으로 치면 2100 정도 되네요.
처음 반년 정도는 수습이라 돈도 적게 받고, 정착 명목으로 많이 모으질 못했구요.
저금은 6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지금은 1000만원 정도 모았습니다.
4개월 전부터는 매월 130만원씩 CMA, 적금 등으로 저금을 하고 있습니다.
50만원은...
집세와 전기, 수도 합쳐서 20만원 정도,
장보고, 애완동물 유지비 해서 10만원 정도(사료, 병원 등)
비행기삯 모은다고 500원10만원 매월 모으고 있고..
온전한 용돈은 10만원이 좀 넘습니다. 이마저 화장품 사는데 다 쓰고..
(화장품은 중국이 더 비싸다는 사실...ㅠㅠ)
점심 식비는 식대가 나오고 교통비는 회사가 걸어도 되는 거리인 관계로..
참고로 저는 서울 4년제 중하위권 졸업에 1년 반 어학연수,
토익은 900대고, HSK 9급 있습니다. 중국어는 중상 정도입니다.
자격증은 특별히 없고 운 좋아서 중국에서 취업이 된 케이스입니다.
제 동기들은 어쩌다보니 죄다 임용고시, 공무원 파고 있거나
대학원 다니고 있어서 생업 뛰는 아이들은 손에 꼽힙니다.
제가 지금 잘하고 있는건가요? 더 허리띠 조여야 할까요?(대체 어떻게..ㅠㅠ)
제 나이 직장인들은 보통 한달에 저금을 얼마정도 하나요?
한국의 20대 후반 여성 직장인분들의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