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참 많죠. 어제오늘일도 아닌데 새삼 요즘들어 자주 눈에 띄네요. 이게 매스컴의 유려인가 싶기도 하지만, 볼때마다 씁쓸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최우석인가 하는 학생도 그렇고, 많은 학생들이 가해자로 있지만, 실상 그들에게 어떤 페널티가 주어지는지, 제3자는 전혀 알지 못하죠. 돈있고, 빽있는 그들에게 페널티가 있을지가 의문이지만서도요.
학교폭력을 당하는 많은 학생들의 공통점이 자기 의견을 명확히 밝히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육체적으로 약한면도 있겠지만, 불합리한 요구에 저항하지 못하는 점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해자는 항상 페널티를 안고 살아가니 그냥 두라고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절대 그렇지만은 않을겁니다. 가해자가 날벼락을 맞고 뒤지던 천벌을 받고 반신불수가 되서 고통속에 살아도, 가장 중요한건 피해를 보고있는 당사자라는 점이죠.
가해자와 피해자 구분이 명확해지는 순간, 이미 싸움은 시작된겁니다. 조금만 참으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에 가해자들은 점점 기어올라 머리꼭대기까지 올라가서 급기야 성폭력같은 강력범죄에까지 이르게 되죠. 법적으로 그들에게 처벌이 가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이런식으로 네티즌에게 알리면 위로의 글은 받을수 있을지모르지만, 실질적으로 해결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당사자가 싸우지 않으면 아무리 지원을 해줘도 소용없는 일인 것이죠.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한다 하여도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가해자들의 절대다수는 자기가 무슨 잘못을 하는지 모르고, 자기가 혼난 것만 기억하니까요.
가해자들은 항상 다수가 몰려들어 소수를 핍박합니다. 1:1로 맞짱뜨더라도 이기기 힘든 판국에 다수가 몰려다니면서 싸우면 대항할 마음도 안생기는 법이죠.
상대방 부모에게 얘기하면 달라질까요? 그렇다고 보기 어렵죠. 상대방 부모가 아이를 감싸줄 능력이 되거나, 포기하거나 하는 경우가 대다수니까요.
이렇게까지 암울한 상황이 되면 피해학생들은 그냥 참고 시간이 지나가길 바라는 경우가 많죠. 심각한 경우는 자살도 하고요.
그렇다면 피해학생들이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저는 어떻게든 맞서싸우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자기가 운동해서 직접 싸움을 걸던가, 도장 사람들과 친해져서 지원군을 부르던가, 가해집단의 주모자를 어떻게하던가.
다만 세번째 방법은 상당히 암울하겠죠. 자기 또한 피해자에거 가해자로 바뀌는 순간이 되니까요.
하지만 한가지만 기억하세요. 세상은 그냥 순응하고 사는 사람을 바보로 생각합니다. 미운 놈에게 떡하나 더 준다는 말이 있듯이, 부당한 대접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진상부리고 맞서 싸워야 얻는게 생깁니다.
피해 학생에게 '홀리랜드'라는 만화책을 추천합니다.
모두 힘내시고 부디 좋은쪽으로 해결되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