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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女 월110 재테크 정리

안시리움 |2009.10.31 23:30
조회 2,728 |추천 0

항상 판을 즐겨보고 들어오면 주로 재테크쪽에 많이 보는데요

보기만 하다가 글은 첨 쓰네요

 

저는 19살에 대학교를 입학하고

1년후 휴학->재수->실패->오기로 자퇴하고 제가 돈 벌어 재수에 성공하겠다고 직장 전선에 뛰어든지 언 5년이 되어버린 26女 직딩 입니다. 

 

중간에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 된다는 어머니 성화덕에

일하면서 저녁에 전문대도 다녀 졸업장을 땃죠

 

대학도 안나온 21살 여자에게 할 수 있었던 일은

하나로 텔레콤 가입받는 하청업체에서

텔레마케팅하는 언니들에게 전화번호 제공하는 일...3개월하다

(깔려진 프로그램에서 아디,비번치고 로긴하면 주소록이 좍 나옴;; 신기했음)

 

돈이 안돼 백화점 알바 거의 1년

남성코너 매대에서 하루는 넥타이, 하루는 와이셔츠 팔고

직원 휴무 땜빵하러 3군데 백화점 일주일에 한번씩 돌고

그 당시 하루 3만원에서 3만오천원 받음

한달에 거의 90정도 들어왔지만 돈은 당최 안모임

한꺼번에 목돈이 들어온게 아니라 여러군데서 일해서 일당주는 날짜가 다 다름, 그리고 세일의 유혹이 사방에 뻣쳐있음

 

그러다가 결심하고 백화점 직원으로 들어가 열심히 돈 한번 벌어보겠다고 출근했는데

이건 완젼 3층 매장에서 1층 창고에 릴레이 계주도 아니고 물건들고 하루종일.. 그것도 뛰어서

이 물건 가져와라 저 물건 가져와라

월급도 막내에다가 직원은 이것저것 다 때면 알바할때 보다 적음 ;;;; 헉

 

땔치우고 작은 회사 경리로 들어감 월급 70

그래도 시간좋고 몸 편한거에 위로받으며 30~40꼬박꼬박 모았음

근데 허걱 ;;; 1년반쯤 일하니 회사가 망했네 @.@

그래도 사장님 도움으로 같은 업종에 새로 차린 사무실로 바로 이직 .

경력있으니까 좀 더 받겠지 싶었는데,

 

사장 왈

"지금은 새로 차려서 상황이 어려우니 좀 괜찮아지면 월급 올려줄께"

넘어간 나도 바보지만, 암튼 그전 사장님이 신경써준 것도 있고해서

열심히 일하면 올려주겠지 싶었는데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장이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나가지도 않고 담배만 펴대는 바람에

기관지알러진가 암튼 밤에 잠도 못자고 하루종일 기침하고...

이러다가 내가 폐암걸려 죽지 싶어 그만뒀음

 

이때쯤 직업그만두고 나니 슬럼프가 오더라

나이는 먹어가고, 든든한 대학교 졸업장이 있는것도 아니고, 기술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력으로 인정되서 다른데로 이직할 상황도 아니고...

 

근데 그때 내눈에 띄인 국비교육....웹디자인

내가 좋아하는 포토샵 아, 이것이 일이 될수도 있겠구나

그래서 국비교육 6개월짜리 듣고 자격증도 두개나 따고

거의 언니오빠들이었지만 내가 맨 앞자리에서 정말 젤 열심히 듣는 척 했음

정말 이거 아니면 죽는다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놓칠쎄라 커다란 공책사서 필기도 열심히 하고 남아서 맨날 연습하고,

그렇게 졸업 후 경리일때보다 40더 얹어서 110받음(세금떼면 100쪼금 더됨)

감격~

남들한테 100정도라 그럼 머 마니 받는 거 아니라 생각하겠지만

나에게는 정말 그것도 기적이라고 생각됨

 

한달에 집에 10만원, 십일조 10만원, 교통비 6마넌, 폰비 5마넌, 계2만원 고정지출에 적금40부었음,

그리고 그동안 쪼금 모아둔 거랑 1년동안 피터지게 모아

야간대 학자금 600정도 다 갚았습니다.

빚부터 청산해야겠다는 생각때문이었죠...이자가 장난 아니게 나간다는!!

현재 2년 차 480모았습니다.

 

저보다 알뜰하게 사시는 분도 있겠지만

제 주위에 한달에 130받으면서도 돈이 안모인다하는 사람들도 봤습니다.

 

돈은 쓰기나름, 생각하기 나름이다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저는 옷을 살때 철칙이 있습니다.

거의 인터넷으로 삽니다. 그리고 무료배송이어야 합니다.

티는 거의 3900,4900원 무료배송,

청바지 29700원 인터넷 구입,

원피스 15000원 인터넷구입,

봄 정장 치마랑 자켓셋트로 4마넌 인터넷구입,

수제화 구두 세일기간이라 19000원하는걸 두개산다고 깎아서 3만원,

가방 백화점 매대에서 3마넌에 구입 

코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10마넌(이것도 정말 큰맘먹고삼) 짜리랑, 인터넷에서 6마넌 짜리 구입 

 

자랑인것 같지만 다니면서 옷 센스있게 입는다는 소리 마니 들어요

칭구들이 어디서 샀냐고 묻고 싸이트 갈쳐줍니다.

 

제가 이런말 하는 이유는

저렴하게 구입해도 충분히 엣지있게 가꿀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서에요

 

저의 카드탐구생활은요

이것저것 필요한 것을 봐놓고 장바구니에 담아놓습니다.

5만원 넘을때까지요. 그리고 할인쿠폰, 무료배송 꼭꼭 체크합니다.

그리고 5만원이 넘으면 무이자 되는카드로 2개월이나 3개월 합니다.

 

그럼 카드많이 쓰게 되는 거 아닌가요? 하실텐데

대신 저는 한달에 15만원 이하라는 저만의 한도를 걸어 둡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기억을 해야되죠! 자기가 얼마나 썼는지...

 

저의 한단계 위의 꿈은 150 받아서 100 저축입니다.

그리고 최종 목표는 창업입니다.

 

여러분 작게 번다고 기죽지 마세요

많이 벌면 그만큼 많이 쓰게 됩니다.

지금 벌이에 감사하면서 조금 더 아껴보자.. 조금 더 줄여보자..

그러다 보면 어느새 싸고 질 좋은 것을 찾게 되고

그런 물건을 척척 고르는 센스가 생긴답니다.

 

 

대한민국 학력짧고, 기술없고, 배경없는 젊은이들 홧팅!!!

 

 

길고 두서 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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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2009.10.31 23:49
놀라운거 월100정도 수입에 11조 10만원,, 대단하다,, 난 죽었다 깨나도 절대 못할꺼다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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