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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같은 오늘이어도.
오늘과 같은 내일이어도.
지금은 우리함께
춤을 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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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맞잡은 두손에 닿은 온기가
가슴에 전해져 붉게 물든 내 맘을
꺼내 보인 것처럼.
세상이 온통 붉은 가을 색으로
물든 오늘 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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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우리 가을엔 함께
춤을 추기로 해요.
당신과 나만의
수줍지만, 조금은 서툰 스텝을
맞춰 가며 마음을 맞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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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이 꼬여 넘어질까 두려워 말아요
서로의 발을 밟으면 어쩌나 염려하지 말아요
처음부터 완벽할순 없으니까.
처음부터 잘 할수만은 없으니까.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맞춰가는게 사랑이니까.
그게 우리의 스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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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를 속삭이는 바람이 전해주는
음악을 따라
낙엽이 만들어 주는
바스락 바스락
리듬에 맞춰
가을엔 춤을 추기로 해요.
우리.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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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지는 가을의 기억만큼
흩날려 세상에 뿌려지는
낙엽의 개수만큼만
사랑하며.
춤을 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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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
우리함께.
발을 맞춰 봐요.
그렇게 가을엔 춤을 춰봐요.
091029 가을,남이섬
CANON 20D, BY INSUN
가을엔 춤을 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