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TV를 보는데
'XX일만에 XX대 가는법? 가기? 가자? 갈게요?갑시다?'
라는 프로그램 타이틀이 있어서 뭔가~ 하고 체널을 틀어보니
속된말로 '잘나가는 강남 학원선생들' 을 모아다가
몇명의 수능준비 학생들을 가르치는 프로그램 이었다.
오늘 3번째 방송 까지 봤는데 볼때마다 화가 나는 방송이랄까.
첫화부터 니 주제를 알라는등 별에별 막말로 애들 기를 죽여놓질 않나.... 물론 그렇게 깔아놓고 시작하면 기대치도 낮아지고 in Seoul 만 가도 '우와~' 라는 감탄사와 함께 찬양? 받을 경지에 오를수 있겠지만.... 좋게 말할수 있는걸 가오잡는것도 아니고 학생들에게, 그것도 방송에서. 꼭 그런식으로 말해야 했을까?
물론 국영수 4,5등급 나오는 애들이 3개월도 채 안되는 시간에 서울대 간다고 한것도 우리가 말하는 '상식'에서 벗어난 일이기도 하지만....
결국 이 방송은 방송을탄 선생들의 몸값만 올려주고 더욱 더 사교육, 특히 강남권 고액 과외에 가계가 쏟아 붇는 금액만 더 올리는 결과를 낳지 않을까 싶다.
날고 기는 상위 몇퍼센트만 간다는 서울대도 세계 ???위안에 못 든다는데, 말도 안되는 등록금 에다가 고액 과외등.....
돈은 엄청나게 든다.
경제의 가장 기초가 되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서도
공급이 많고 수요가 적으면 가격은 내려가고,
공급이 적고 수요가 많으면 가격은 올라간다.
지금 대학의 상황이 공급이 한정되있는 반면(In Seoul)
전국 각지에서 지원하는 사람들, 즉 수요가 무진장 높은것 같다.
그러다 보니 서울의 대학들이 '대학의 수준과' 학년정원을 맞추다 보니 아무나 다 받아 들일수는 없는것이고 그 정원에 맞춰서 '소수'의 인원만 뽑다보니 놓치는 학생들, 즉 그 학생들로부터 창출할수 있는 '잠재적인 수입' 을 놓치는것은 당연한바,
그 수입을 그냥 넋놓고 놓치자니 아까워서 물가상승 등의 핑계로
대학에 입학한 그 '소수'들 에게서 부터 붙잡을수 없는 '잠재적 수입'을 대신해서 끌어내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미성년 범죄율이 높아지는 것에도 이런 '학벌로 사람을 판단하는 시대' 가 한 몫 단단히 한것같다.
요즘은 유치원 때부터 '공부만이 살길이다' '미국이 최고다, 서양인들을 닮아라' 라는 교육과 인식을 심어주기 때문에 대학가는 공부와 '외국문화 (요즘 강남 유치원들이 한글날은 안챙기면서 할로윈때는 두당 몇십만원씩 들여 준비 한다는 기사처럼) '만 가르치다 보니 내가 이런 말 할만한 입장은 못 되지만 인성 교육과 '개념'교육은
뒷전, 그러다 보니 미성년들이 봤을때 멋져 보이는 미국의 개방된 성문화와 자유로운 표현방식 (흔히 쿨하다고 인식하는) 같은 별로 좋지 못한 (지극히 개인적으로) 것들만 받아들이는 부모들은 모르는 부정적 효과를 낳고 '대학가는 공부' 만 하다보니 인성과 '개념'교육이 덜된 애들이 미국식 '쿨'한 방식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하다보니 그게 범죄라고 하고.... 뭐 그런식으로 흘러가는것 같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모든게 어떻게 보면 결국 '학력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사회' 가 만들어낸 결과가 아닌가 싶다.
지극히 개인적인 내 생각이지만, 고학력에 인성교육 안된 속히 '무개념' 이라 일컬어 지는 사람들이 인심을 사회에서 몰아내고 '더 나쁜 사람들이 되는 "경우" 가 더 많은것 같다.
예전에는 대학 나왔다고 하면
'오 이런 고 학력자 자식' 이런 대접을 받을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대학을 못 나오면
'이런 가방끈 짧은 자식' 이 되는 시대가 된것 같다.
유독 외모 지상주의에 학벌로만 사람을 판단하는 한국.
(돈이야 모든 자본주의 국가가 매 한가지이니 딱히 우리나라만
거론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미성년 범죄율이 세계 5위 안에 든다는 대한민국.
좋은점과 나쁜점 구별없이 무조건 미국만 따라가고 있는듯한
한국.
'대 다수'가 백인우월주의에 찌들어 있는 한국.
세상에서 가장 질이 나쁜 '마음의 죄' 라는 인종차별을
당사자인 백인들보다 더욱 많이 행하는 대한민국.
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대한민국을 사랑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어느나라 보다 숨막히는 사회를 가지고 있는
나라 같습니다.
------------------------
생각지 못하게 해드라인에 뜨다보니 생각지 못한 악플?도 몇개 있네요.
저를 어떻게 생각하던 맘대로 하십쇼.
저는 제가 쓴 글이 마음에 안든다고 보지도 못한 사람이 어디서 뭐하는사람인지
추측해서 인터넷에 질 나쁘게 떠들며 헐뜯는 사람보단 나은 사람일거라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서울대 세계 100위 안에 못 든다는건 대학 등수를 매기는 여러 기관의
조사 결과를 합쳐 평균치를 내면 아직 세계 100위 안에 못든다고 '알고'있습니다.
몇몇분들이 댓글 달아 주셨듯이 서울대가 50위권에 있다는건 두어개의 기관의
조사라고 알고 있기에....
물론 확실한 정보가 아니기에 수정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드라인에 뜬 제목은 한 방송의 프로그램에 과한 제목으로
되어있는데, 제가 쓴 제목에는 그 프로그램에 관한 제목이 아닙니당.
왜 중간에 다른 말을 하냐 하시는데... 제가 쓴 제목을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