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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욕심이 과한가요?

에그 |2009.11.03 14:54
조회 295 |추천 0
 

안녕하세요!

오늘 학교 휴강이라..아침부터 눈떠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고있는..

이제 이거 올리고 발표수업 ppt만들어야하는 불쌍한 인생..

아직은 20살 초반인 22살 요자입니다.


매일 보기만하다가 올리려니..

심장이 벌렁벌렁 후덜덜 쿵닥쿵닥 기가 맥히게 뛰네요..손까지..^^

요론일이 또 처음인지라...아마 두서없이 막 얘기하고 길어도

이해해주세요.

제가 말 주변이 없어서리..ㅋㅋ


무튼 전 저의 고민이라고 할까요..?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올리고자 합니다ㅜㅅㅠ

읽다가 짜증나시더라도.. 욕은 자제 부탁해요.

아무리 인터넷상으로 얼굴이 안 보인다고 이름이 안 뜬다고

욕설을 써놓으시면..^^ 아무래도 제가 상처받겠죠

오죽하면 제가 올리겠습니까.....^^

부탁드립니다.(__)(--)(__)

 

 

 

 


저는 지금 80일정도(?)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귀는거겠죠.. 저에게 남자친구가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왜 이렇게 말하는지.. 곧 아실꺼에용..ㅜㅅㅠ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계기는 대학교 같은 반 남자친구(애인아님)한테 소개를 받았습니다.

 

소개해준 친구는 1학기가 지나 해병대에 남자가 되겠다며

지원하여 갔고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얘가 전화해서 ‘너 남자친구 있어?’ 이러길래

제가 ‘응? 나?? 아니 말도마 짜잉나니깐.’이랬습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너 소개받을래?’이래서

전 아뿔싸 이런 맙소사 했습니다.

뻔할뻔자잖아요.. 아시잖아요.

해병대에 있는 친구가..^^소개를 시켜준다는대

당연히 해병대 친구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전.. ‘너 지금..누굴 해주겠다는거야^^’라며 친절해 답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 아니 그냥 우리 여기 하산대..’ 이래서

전 바보맹충이처럼 ‘응? 하사? 그거 뭔대. 직업구닌이런거야?’라며

희망의 목소리를 보낸결과..

지금의 남자친구를 소개받게 되었답니다.

소개받고 전화통화 주구장창하고 문자 디립따하고~

그러다가 점점 친해졌습니다.


사귀기 전 몇번 만나 놀고

지금 남친의 선.후배 만나서 놀고 술자리도 같이하고 그랬습니다.

연락한지 한..한달?쯤 되었을 때 지금의 남자친구가 그러드라구요.

사귀자고.

그래서 전 외롭기도했겠다~싫지도 않았겠다 쫌 뜸들이려다가

전 내숭같은거 안 까서 제가 뭐 지금 남자친구 싫어하는 것도 아니겠다

그래서 바로 기냥기냥 ‘오케이~’를 해서 사겼죠.


근데 소개받아서 연락하고 만나서 놀았을 때랑.. 역시 사귈때랑은

다르더라구요...

사귀니깐 사귀기 전보다..더 못 만나고..한달에 한번 만날까 말까..?

에흉

그래도 전 일이 바쁘겠거니..훈련도 가고 섬도 가고 당직도 서고

그래서 다 이해해줬습니다.

정말 참다참다 힘들면 찡찡댈뿐..

제가 뭐 할 수 있거나 그런게 없더라구요..

과가 과제도 많고 그런 과라서..

사귄지 한달쯤 되갈 무렵 전 남자친구가 직업이 직업인 만큼 뭔가

작은거라도 감동받게해주고싶어 그때 술자리 같이 했던

후배의 번호 친구한테 알아내서

지금 남자친구의 집 주소를 물어보게되었드래쬬.

그래서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제가 직접 편지지도 꾸미고 봉투도 만들어서 캐릭터로

저랑 지금 남자친구랑 그려서 같이..

 

그런데 이건 뭥미..

정말 멀쩡하게 점심때까지 연락하고 전화 멀짱하게 하다가 갑자기..

저의 노력의 결과가 돌아오기도 전에....^^

전 문자로 뻥~~~~~~~~아주 기냥

뻥튀기 아저씨가 뻥이요~!!!!!! 뻥!!!!!!!!!

                   

이렇게 차였습니다...................

뭐 이건 오바겠지만... 전 그렇게 느꼈다는 뭐 그런..^^

헤어지자는 내용이 문자로 왔습니다.(-내용인 즉슨, 너가 여자로 안 느껴지고 동생으로 밖에 안 느껴진다. <<-아 맞다. 지금 제 남자친구 저랑 나이차이가 3살나요. 오빠에용.>>생각하고 또 하고 또 해봤지만 미안하다. 나보다 더 좋은 남자많으니 만나서 행복해라. 전화는 하지 말아라.- 뭐이런내용...휴)


전 뭐 인생이 별거있나~내가 뭐 그렇지~라는 생각으로 그냥저냥

지냈습니다.

그 후로 한..두달?정도 지나서 연락이 오더군요..

잘 지내냐며..

참 양심빠가지도 없는 놈이구나. 심심하고 지 여자 없으니

연락하는거냐.

뭐 이런 생각으로 연락이와도 전화가 와도 씹고 쌩깟습니다.

그 뒤로 전 남자가 뭐 필요해 이러면서 남자친구 만들고 싶엇지만..

남자 만날 기회도 없고 주위에 남자친구 있는 친구들이 없었기에..ㅋㅋ

걍 홀로~뚜뚜뚜루~홀로~지냈죠

그러다 제가 고등학교 후배가 요런 저의 모습을 보고 안쓰러웠는지

아는 오빠가 있다며

소개팅시켜주겠다고 해서 받았습니다.


한참 마음에 기러기 수백만마리가 왔다갔다 했던 터라

(전 이상하게 정이 너무 쉽게 생기드라구여..그게 제 단점임..ㅜㅜ)

몇번 만나고 서로 맘에 들어 사귀게 되었죠.

 근데 그 오빠 알고보니.... 참 세상은 좁드라구요. 어쩜 이럴 수가....

제 사촌오빠랑 같은 학교 같은 과 같은 반.. 친한 형아우 사이더라구요

 근데 그 오빠는 그게 부담이 되었던지..

한.. 2달?쫌 넘게 사귀다가 멀쩡히 그 전날 밤까지 전화하고 자놓고선아침에 또 제가 동생으로밖에 안 여겨진다며 나한테 못 해줘서 미안했다며 고민해봤지만 이쯤에서 그만두는게 서로에게 좋은 길이라 생각된다며.. 이미 마음을 정한터라 너에게 전화를 못 하겠다며. 문자로 이렇게 미안하다며. 전화는 말아달라며..

이별통보를 또 문자로 했습니다.


 전 또 그래.난 기냥 애송이인거지..하며 생각하는 그 순간.

오마이갓. 뜨문뜨문 연락이 왔었던 지금의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온거가 아닙니까..

 그러다 연락 계속하게 되어 예전에 서로의 오해(왜 날 찼냐. 난 벨 있다. 너 나 갖고 놀았던거냐. 왜 이제와서 그러냐.  뭐 이런..)들을 풀고 다시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연락을 하다가 남친이 ‘나 너랑 다시 시작하고 싶다며. 너랑 헤어지고 몇일 후에 우리 집으로 편지왔더라..나 그거보고 감동했어..내가 괜한 짓을 했구나 하는..너한테 미안한 마음들고 그랬어..연락해도 너가 쌩까고 그래서 아 문자 괜히보냈구나 이런 생각든 적 많았는데..넌 어떻게 생각해?’이러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전 진짜 몇날 몇일 고민을 했습니다.

진심인지 아님 또 여자가 없어 날 가지고 시험하는건지 몰라서요..

제가 눈치도 드럽게 없고 남자친구가 생기면 기냥 다 퍼주는 뭐

 그런....ㅜㅅㅜ

그래서 제가 ‘난 연락안하는거 제일 싫어하고 이미 오빠한테 한번

버려졌기 때문에  다시 사귄다한들 예전처럼 잘 해 줄 자신도 없는데 괜찮겠냐‘라고 물어보았지요.

그랬더니 ‘난 예전보다 잘해줄 수 있어. 연락도 잘 하고 예전보다 너 더 많이 아껴주고 좋아해줄게.’ 라는 이 사탕발린 달콤쌉싸름한 이 말에..

넘어가 다시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벌써 사귄지 80일이 넘었는데..아직 한번밖에 못 만났습니다.

만났는데 그때 선배가 오라고 나랑 지랑 어울리는지 평가를

해주겠다며 불러서 안내키는 발걸음을 이끌고갔는데..

그 선배는 딴 약속에 있다가 오셨는지 전화를 받고 주문만하고

한시간 뒤에 온다며 바로 나가셔서 그 뒤로는..^^

 

무튼 그래서 지금의 남친이랑 저랑 술집에 앉아 술은 안 까고

안주 먹다가 제가 참다참다 짜증이나서 그냥 나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계산하고 나와서 오랜만에 만났으니 재미나게 놀자고 하자

남친은 졸리다며..날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휴

그래서 만난지 몇시간도 안되 전 집으로 오게되었고 그 뒤로는 그냥

ONLY 전화. 문자.

 

그래도 전 꾹꾹 참고 기다렸습니다.

과음한 다음 날 하루종이 연락없어두 문자 바쁘다고 씹어도

전화 안 해도

전 제가 연락하며 그 기다리는 쏠쏠한 재미로 참았습니다.

잘 해 줄 때는 진짜 애교 기가맥히고 전화도 통화하면

기본이 30분 이상이니깐..

이제나 만나겠지 저제나 만나겠지.

하지만.. 남친이 바쁘다는걸 알기에..

진짜 거의 매일 선배만나 후배만나 전역파티해줘 회식준비해..

참다참다 못해 찡찡댓습니다. 여러번.. 일~이주일에 한번꼴로..

언제만나냐고. 얼굴 기억도 안난다고.사귀는거 맞냐고.

 

그랬더니 저에게 돌아오는 답은

나랑 사귀기 힘들면 지금말하라고. 나도 힘든데 너 힘든거 안다고. 나도 힘든데 넌 얼마나 더 힘들겠냐고. 지 믿고 기다리던지. 아님.. 그냥 말하라고..

전..그 문자를 보고 한참 생각했습니다.

몇일 고민 끝에 기다려주기로 하고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 또 찡찡댔다가..

대판 싸우고 지금 연락 안 하구 있구요..





왜 회식하면 연락도 안대고..술 마신 다음날 잠 자다가 잠깐 깨있을때 저한테 문자라도

한 통 날릴 수 있는거 아닐까요,,?

전..여자친구 맞겠죠?

놀 때 제 생각이나도 눈치보여서 연락 못하는거겠죠??


제가 이러는게 집착이라고 애정결핍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저 이쁨 많이 받으며 자랐구요

저 원래 남자친구생기면 매일 연락 와야하고 이래야하는데...ㅜㅜ

저..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친구들도 자꾸 옆에서 그러네요.

왜 안 만나냐고. 난 니가 깨진지 알았다고.. 사귀는거 맞냐고...

근데 전..아직 좋은데ㅜㅜ한번 차이긴했지만 그래도

일때문이라는거 아니깐..기다리려고하는대...휴

그게 너무 힘드네요


이렇게 두서 없는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__)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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