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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

사브리나 |2009.11.03 17:42
조회 225 |추천 1

2008년 10월 29일,,,

부산 대덕여고 참사가 있은지 벌서 1년이 지났네요,,

꽃다운 우리 딸들이 먼세상 사람이 되어

남아있는 이들에게 슬픔과 그리움만을 남겨놓은채

떠나간지,,벌써 1년,,,,

무심히 흐르는 세월앞에 잊은듯 살아가고 있는 나자신이

오늘따라 참으로 원망스럽습니다,,

그때의그슬픔들이 영원할 것만 같았건만

조금씩 조금씩 나의 일이 아닌듯 잊어가고있는 우리들이

참으로 야속하게 느껴지네요

그시간 속에 모든 것이 멈춰버린 딸들의 부모님들,,,

별아,,,

우리 별이언니는 세월의 변함에도

그때의 그 시간속에 머물러 아직도 슬픔을 채 떨구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가족들을 위해 살아 숨쉴 수 밖에 없는 언니,,,

구지 슬프지 않은듯 외면하지만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나조차도

문득문득 가슴이 저리고 아파오며 눈물이 나는것을,,,

속으로 품어 낳아기른 어미의 마음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요,,,

천분의 일 아니 만분의 일조차도 그슬픔과 그리움을 알 수 있을까요...

지금도 환하게 이쁘게웃는 별이의 모습이 또렷히 기억납니다.

언니에게 안부전화하는 것 조차도 아직까지는 조심스러운 지금,,

별이닮은 이쁜꽃 한아름 안고 별이에게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마음뿐,,이런저런 이유로 한번도 다녀오질 못했네요,,,

가숨속에 사랑하는 이쁜딸을 묻고 그래도 애써 웃으려는 언니,,,

언젠가 별이를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부디 건강하게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뿐입니다,

별이가 없는 지금 ,,많이많이 행복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이쁜 별이도 아름답고 행복한 곳에서 환하게 웃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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