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 30대 후반의 아줌니입니다.
전 중학생인 아들과 딸아이가 있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이틀 지난 이야기이지만 지금도 마음 속에 먼가가 가득 차 있어서
이야기를 풀어 놓으려 합니다.
전 직장인이다 보니 저녁에 쇼핑을 한다는 것은 큰 맘 먹고
나가야 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
마침 이날두 저녁에 시간을 내서 두 아이랑 수원역 애경백화점엘 갔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패딩을 사달라고 하여 시간을 내어서
가게 되었지요...
애경에서 패딩을 사고 나서, 아들이 블랙으로 된 목도리두 하나 사달라고 하여,
좀 저렴하지 않을까 싶어 지하상가로 향했습니다.
거긴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핸드폰 상점부터 옷가게 악세서리 김밥집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딸아이는 올 빨강색 목도리를 목에 두르고 가고 있었고,
아들은 ㅇㅇ에서 산 패딩 점퍼를 큰 종이백에 넣은 걸 들고 다녔습니다.
지하상가 계단을 올라 첫번째 옷가게에 들어가 보니,
블랙 목도리가 카운터 앞에 여러개 걸려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참고로요, 올빨강은 제 딸아이가 하고 간 목도리외엔 그 비슷한것두 그 보세집 옷가게엔 없었음을 먼저 말하고 싶습니다.
아들은 이것 저것 목도리를 만져 보고 있었고,딸아이는 바로 옆 거울 앞에서
자신이 두르고 온,올 빨강색 목도리를 이리 저리 휘감아 보고 있었습니다.
전 저대로 제 옷을 보고 있었어요.
마침 아들은 목도리를 골랐다고 하며 저에게 보여 주길래 카운터에 올려 놓았습니다.
여기 까지 왔으니 저도 옷을 고르기 위해
옷가게 안을 돌아 댕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딸은 목에 하고 있던 빨강색 목도리가 더웠는지 거울 앞에서
다 휘감아보더니 덥다면서 오빠한테 올 빨강색 목도리를 주더라구요,
오빠는 건네 받아서 종이 가방에 집어 넣더라구요.
아마도...이런 생각이였을까 싶어요(그아가씨 생각)
두녀석이 번갈아 가며 거울 앞에서 목도리를 이 방법 저 방법으로
목에 휘감아 보더니.... 아들이 고른 검정목도리는 카운터에,,,
딸이 두른 빨강목도리는 덥다고 가방에 넣으니 의심했겠죠....(간단히보면요)
이때 부터 사건이 일어 났습니다.
그 아가씨 점원이 그 가방을 쳐다 보며 쫒아 다니는 거였습니다.
영문도 모르는 아들은 제가 옷을 고르니 옆을 같이 동행했고 딸은 딸데로
자기 옷을 보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그런데,,,
이 아가씨가 제 옆을 밀착 미행을 하며 ...
"찾고 있는 옷이 있으세요" 함서 얼른 고랐으면 하는 비아냥 거리는 말투로
계속 제 옆만 따라 다니는 겁니다.이쪽으로 가면 이쪽으로 저쪽가면 저쪽으로,
하여 보니 다른 손님한테는 안그랬습니다.
그러니 순간 다른 점원들도 모두 저만 보는 그런 기분이 들더군요.
글면서 아들이 들고 다니는 종이 가방을 계속 주시 하며,
아들쪽도 곁에 가서 계속 쳐다 보기두 하더군요.
전 저대로 바로 직감은 했습니다.
계속 뒤적이며 고르다가 맘두 급해지고 사실 제 맘에 드는 옷도 없고 해서
계산대에 갔습니다.저는...,
" 목도리 얼마예요"? 하고 카들 내밀었죠.
그러자 저희 아들이 들고 있던 종이 가방을 가르키며,,,
그 점원 아가씨 하는 말,,,
"저 안에 있는 목도리는 안하시는 거예요""""!?
(종이 가방을 가리키며) 계속 묻지 않겠어요!!!
순간 어이 상실...기분 완전 바닥....묘욕감...제가 직감한 바였습니다.
전 그 종이 가방에 든 빨강 목도리를 들어 올리며 말했습니다.
"이 목도리요"??? 여기 보심 땡땡이란 상표 보이세요?
그제야 더 이상 묻질 않더라구요,,,
(참고로 제가 드간 옷가겐 보세집)이였고,올 빨강 목도리는 땡땡표였어요.
"여기 들어 올때 부터 내딸이 목에 걸치고 들어왔던거자나욧!!!?
그래서 아까 부텀 제 옆에 쫒아 다닌거였어요"??? 하고 되물으니,,,그 점원왈,,,
"네에" 하고 대답을 하는 겁니다.(넘 떳떳하게요)
점원으로써 손님한테 한 행동에 미안해 하거나 죄송해 하는 것은 전혀 없구요
말한마디 없이 뻔뻔하게 계산하덥니다.
다만 한껀 못한것이 서운해 하는 그런 표정였어요.(자기가 형사인 마냥요)
그래서 블랙목도리만 계산하고 나서,
전 얼굴이 붉어지며 기분이 엄청 나쁘다고 함서
나와 버렸어요...(이 더티한 기분을 말로 표현이 안되 흥분만 하고 나왔습니다)
제가 나와서 분이 삭혀지질 않더라구요...
정말 무서운 세상이 되어 가는 구나 했어요.
남을 위한 배려는 이제 점점 사라지는 건가! 함서...
만약에 우리 아이들끼리 쇼핑을 하러 나왔다면 더 그렇게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
부모와 함께 다녀두 선입견을 가지고 보는데...(아니 우리 모두를 가족사기단)으로
보여지지 않았을까요!
전 더 화가 난것이, 저 자신한테 못마땅했습니다.
거기서 제대루 함 질러 보지두 못하고 나온것이 더 미칠거 같더라구요,
괸히 딸아이 한테 혼을 냈죠. 가게에서 왜 목도리를 풀어서
오해를 받느냐고요.그냥 하고 있었음 그런 오핸 안 받았을 것을 하구 나무랬어요.
가겔 나오고 나니 이렇게 할걸 저렇게 할걸 하고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 순간은 당황하구 기분이 나빠서,
암 생각두 안났는데요..제 머릿 속은 이미 ,,,,상황이 재연되고 있었어요.
"사장 나오라 구래"! 아가씨 교육을 어케 시킨거얌"!
아니 점원이 자기가 일하는 가게에있는 물건이 어떤것이 있는지두 모르구
무조건 손님한테 심 부터 하는 점원이 기본이 있는거얍"!!!하고 소리질렀죠.맘속으로...
만약,,,설상 그렇다 하여두 계산 할때 정중히 물어 봄 될것을
쫒아 다니면서 계속 가방쳐다 보고 밀착 취재 하는 것두 아니구 웬쑈를 그리 하고
다니는지요...정말 어처구니 없고 아이들이 받았을 상처 하며
그 더티한 기분은 지금두 잘 가시질 않습니다.
그래두 어딘가에 제 맘의 보따리를 풀어 놓으니 후련은 합니다.
전 저의 자식들에게 그 가게에서 그 멀대 아가씨 한테 보여질 그런
아이들로 키우지 않았습니다.넘 속상합니다.
전 처음 이렇게 본인의 의도완 다르게 미쳐 생각지두 않은 상황을 접해 보니
정말 세상에 한수 배운듯 합니다.저두 지금 넘 당황해서 그 멀대 아가씨 한테만
분풀이 하고 있지만,어찌 보면 자신의 현위치에서 제역할을 다 할려구 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그런 행동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이들 앞에서 화내고 나오는 모습보단,(잘못을 제가 안했으니 사과도 받아 내고)
이 위기 상황이 본이 아니게 일어났지만, 잘 마무리 되고 웃는 모습으로 그 가겔 나왔슴 좋왔을텐데요, 못내 ,,,그게 아쉽네요.그럼 서로 하루를 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을테고 저두 후에 지나고 나서 울분을 토할일 없었을 거구요,
어디서든 어떤 일이 그 상황에 발생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하는 센스가 필요하지 않았나 제자신에게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