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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헤어지고 매달릴때...

답답해 |2009.11.06 10:29
조회 3,794 |추천 3

아 이거 톡 써음 쓰는거라서 너무 떨리네요 ㅠㅠ

아침부터 그사람때문에 잠도 안오고 해서 톡을 써봐요

 

안녕하세요 89년생 여자입니다^^;

전 원래 가는사람안잡는 타입이라서 누굴잡은적도없고

쿨하게는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 정리를했는데 이번엔

너무나도 잡고싶어 미치겠어서 이렇게 톡을써봅니다.

다름 아니라 한 3개월정도 만나던 남자친구가있는데

너무나 사소한일로 헤어지게됬습니다.

 

저희 사귈땐 언제나 남자친구가 저에게 사랑한담 표현을하고

전 그런말 잘 안하지만 때때로 해주면서 도도함을 지켰죠^^;

원래 밀고당기기를 어느정도 알아서 튕기는것도 적당히 잘하고

좋아하는건 언제나 보여줬지만 쉬운여자는 아니였어요.

 

남자친구도 저 정말 좋아하고 제가 11시까지 학원알바하고 버스끊기거나

조금이라도 술 마셨으면 직접와서 집에 대려다주고,

매일 사랑한다해주고, 언제나 배려해주고

감기걸렸을때 저 너무 보고싶으면서 저 옮는다고 참고 꼭 다나아서 만나고

제가 부산에 잠시있을때 보고싶다고 부산까지 서울에서 내려오고..

 

암튼 헤어지게된이유는

같이 영화를 보기로했고 남자친구가 영화시간을 알아보겠다했는데

친구들이랑 논다고 안알아봤는데 그게 한두번이아니라서

제가 짜증을 냇고 그냥 홧김에 헤어지자도 아닌

그냥 우리사이 다시 생각해보자고했는데

남자친구가 그 자리에서 한10분 생각하더니

언제나 절 좋아하기만했지 여자를 잘 다루고 사귀는걸 못해서

실제로 해준건 없다고, 전여자친구랑도 이런일때문에 헤어졌었다고,

잘해주고싶어도 맘대로되지 않는다고,

넌 더 잘해주는 좋은 사람만날수있다고 하는겁니다 ㅠ

전 그냥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바랬는데 이렇게 나오니 너무 당황했죠;

그리고 절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저도 그상황에서 바보같이 간다고했죠

 

그리고 남자친구가 마지막으로 지하철까지 데려다주는데 계속 옆에서 한숨쉬며

아 정말 내가 잘하는짓일까, 너 정말 보내기 싫은데, 드라마에서

사랑해서 보낸다는게 이런거구나..이러는겁니다 ㅠ

전 끝까지 한번만 '가지마' 라고 하길 바랬는데, 제가 말했어야됬었는데...

그렇게 역까지와서 남자친구가 절 안더니

'마지막으로 한번만안아보자'이러면서 '나 생각나면 언제든지 연락해'이랬습니다

 

전 역으로 혼자가서 너무 갑작스럽게 깨지고 당황한 마음에 친구를 불렀고

친구랑 상황을 정리하며 한 3시간쯤 보내다, 이래선 안되겠다 하고

깨진지 3시간쯤뒤에 남자친구에세 전화를했습니다.

갑자기 우리 이렇게된거 슬프다고, 너가 노력하는만큼 나도 정말 노력하겠다고,

다시 시작하면 안되겠냐고 했죠..

근데 남자친구의 대답은 '잘모르겠어...'이러곤 아무말도 없더군요..

아........사람 마음이 갑자기 3시간만에 변한건가요?

3시간 전까지만해도 연락하라고,사랑하니깐 보내준다고하던사람이..

전 제 말못을 뉘우치고 제가 잘한다고 하면서까지 다가갔는데

남자친구의 대답을 듣고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다, 아 그래알겠어.. 이러고

끊었습니다ㅜ그리고 그사람을 잊기로 맘먹었죠.

 

그러고 3일동안..잊기로했지만 계속 생각나서 미치겠더라고요

주위 친한 남,여친구들한테 다 어떻게해야되는지 물어보고,

정말 식욕도 없어지고 밥도 안넘어가고 공부도 안되더군요...

친구들은 전화나 문자로는 대화가 안된다고 만나라고해서

만나자는 문자 대뜸보내기 그래서 자고있어?라고안부를 묻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씹혔어요...여기서 그만둬야되는걸 아는데...

친구들은 그만 정리하라고하는데 정말 안되겠더라고요

 

그래서 담날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너랑 만나서 할예기가있는데 부담줄생각은 없고, 만나서 해야될것같아서

너도 아직 나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이 남아있으면 잠시 시간을 내줬으면해'

라고 말했는데 남자친구는 다다음주까지 바쁘다더군요..

그래서 전 정말 내가 처음으로 사랑한 사람같고, 우리 너무 사소한일로 해어졌고,

난 정말 너 없음 안될것같고,내가 변할태니 잘해보자고 애원했죠..

아....저도 정말 이런적 없어서 제 스스로가 너무 어색했지만

너무 놓치기 싫어서 그랬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많이 생각해봤는데 자기는 누굴 만날 여건이 되지않는다,

여자를 잘모르고 챙겨줄지도모른다, 다시 만나면 또 이런일로 서로 또 마음상할꺼다,

자기 스스로에 자신이 없다, 그리고 계속 좋은사람 만나라고 하더군요..

좋은사람 만나라는말 너무 싫었습니다 정말...

대화 중간중간에 전 저에 대한 마음은 다 정리됫냐고,더이상 저를 좋아하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그 대답을 들으면 정말 아프겠지만 정리가 될까해서요..

근데 남자친구는 계속 대답을 피하고 모르겠다고 말만하고

제가 정리됫다는 말을 하지않아서

괜히 아직 맘이 남나있는것같아 저는 더 매달렸죠..

그렇게 30분쯤 통화를 하다 저는 헨펀요금이 다 떨어져 전화가 끊겼습니다...

아......아직 청소년요금쓰는 제가 너무 미웠습니다.....

끊기자 마자 전 문자했죠, 정말 너 없어서 힘들어 점심때 전화 꼭해죠.라고..

하지만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 전화는 없네요..

 

일단 그렇게 전화를 끊고 멍하니 있는데 정말 너무 힘들고 답답했습니다.

목소리나 말투를 보아선 아직 남자친구도 제에게 감정이있는것같은데

계속 말은 우린 더이상 볼수없다하니깐 너무 햇갈리고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남자친구 베프에게 문자를 했더니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위상황을 대충예기했고, 남자친구 베프는 자기도 헤어진건들었지

정확히 어떻게 그랬는지 제 남자친구랑 진솔하게 예기하지 않아

속마음을 잘모르겠다고 허더라고요..그래서 이번주말까지 시간 내 만나서

저에 대해 예기해보고, 만약 제 남자친구가 저한테 감정이 남아있으면

남자친구와 제가 만날 기회를 만들어주고 잘되게 노력해보겠다하고,

만약 남자친구가 정리를 다했고 더이상 감정이 없다하면 저에게 정리를 하라더군요..

그래서 그렇겠다하고 전화를 끊고 힘들게 하루를 보내는데

여전히 식욕도 없고 잠도 안오고....결국은 고민하고 고민하다 톡에도 써보네요..

 

헤어진지 5일되었고 얼마 안된 시간이라 그럴꺼라생각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전 정말 지금까지 이별을하면서 이렇게 답답하고 슬픈적이 없었어요.

다른사람들이 저한테 울고, 무릎꿇으며,연락하며 매달린적은있어도

전 정말 한번도 이런적없는데..

헤어지고 나서 친구들이 바로 정말 괜찮고 능력있고 멋진친구들 소개팅시켜준다고

사진보여주고 번호알려줘도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정말....

 

직접 남자친구에게도 전화해서 매달려봤고, 남자친구베프에게도 연락도해봤고,

친한 남여친구들에게 조언도 다 들어봤고..이젠 저도 할수있는거란

톡이나 쓰면서 기다리는거네요......

 

저 어떻게해야될까요?

남자는 여자를 좋아해도, 자신이 없으면 여자가 매달려도 안받아주나요?

헤어지고 시간이 지나야 남자들은 헤어짐을 느낀다는데...전 지금

1분1초가 답답하고 초조하고 제 스스로가 어색해서 미치겠습니다.

남자친구 베프가 이번 주말까지 기다려보자했지만...기다리기도 힘들고

왠지 않좋은 대답 들을것같아서 초조해요..

어떻게 하면 다시 잡을수있는 방법없을까요?ㅠㅠㅠㅠㅠㅠ

남자는 여자가 매달리면...정떨어지고 질려하나요?휴...

혹시 이글 다읽으신분있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 좋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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