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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한테 시집가신분들! 정말...그런가요ㅠㅠ

|2009.11.07 21:17
조회 32,113 |추천 3

리플들 잘 읽어보았어요^^

음,

몇몇 리플에 대해서 덛붙이자면

오빠네 어머니, 아버지, 누나들

제가 다 여러번 만나보았는데요,

어머니, 누나들 너무너무 좋으신 분들이고

하나라도 저 위해주시려고 하시고,,

벌써부터 저 딸처럼 여기시고,

언니들은 다 나이가 있다보니,,셋째 언니가 저랑 10살차이에요^^;

선물도 수시로 주시고, 볼때마다 너무 잘해주시고

남매들사이도 웬만큼 좋은편이구요!

 

어머니도 저한테 너무너무 잘해주시고

아버지는 한번밖에 못뵈었는데

오빠 말로는

자기 아버지 그렇게 웃으시는거 처음봤다고 ㅎㅎ

 

그리고 어떤 분이 달아주셨던데

집안에 아버님 형제분들이 사이가 안좋으셔서

마음은 불편하지만 몸을 편하시다구요~

오빠네 집안도 조금 그래요^^;

돈 문제때메 사이가 안좋으셔서

아직도 오빠네가 큰집이지만

명절이나 제사때 4~5명정도 온다고;;

 

암튼,

제가 너무 어린나이에

괜히 심각해진거죠?^^

아직 충분히 기반잡고 그러려면

한참 남았는데 ㅎㅎㅎ

 

리플 달아주신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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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3살되는 여대생이에요,

지금 29살인 대학원생 남자친구와 1년 넘게 만나고있어요

 

 

그리고 저희집은

할아버지가 7남매중 장남이고

아빠가 장남이고

명절때 거짓말 조금 보태서 100명 정도 친척분들이

들락거리시는

서울시내에 좀 찾기어려울듯 한

큰집입니다

 

 

이렇다보니 엄마한테 어려서부터 듣던 말이있죠

큰아들한테는 절대 시집가면 안된다

남자친구를 만나도 장남인지 아닌지를 먼저 봐야된다....

 

약았다고 할 수도있지만

저는 곧이곧대로 엄마말씀을 새겨듣고

장남 며느리가 어떤건지는 할머니에 엄마까지 보다보니

저도 장녀인지라 힘든게 뭔지 알고

장남은 안되! 라며 생각은 하고있었죠,,

 

 

 

그런데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가

장남이에요,

누나셋에 막내외동아들,,

오빠네 아버지도 장남이시구요

그런데 그렇다고해도

요즘 누가 장남이라고해도

저희집처럼 등골휘어지게 집안일하고 사는것도 아니지 않나요....

 

 

그런데 엄마는 자꾸 그런거때메

오빠도 안좋게보시고, 편견가지고

아예 처음부터 딱 안좋은 눈으로 보시니까

뭐 아무리 이뻐도 이뻐보일리가 없겠죠.....

 

 

 

 

그런데 전 정말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까지도 생각하고있거든요,

물론 제가 어리고 오빠도 아직 대학원생이니까

둘 다 기반도 잡고 그러고나서요..

어떤 나쁜조건이 있다고해도

이 사람이면 확실하다는

굳은 확신도 갖고있구요,

 

남자친구가 나이도 저보다 6살이나 많고,

아직 대학원생이긴 하지만

취업안되서 대학원으로 간것도 아니고

정말 공부에 뜻이 있어서 간거구요,,

주위에 오빠 친구,후배들도

이런사람이 공부를해야한다고들 하고

제가 아는 제 남자친구 주위분들은

다들 남자친구를 존경하고

물론 저도 존경하는 선배였다가 이렇게 사귀게 된거구요,,

1년 조금 넘게 사귀는데

둘이 성격이 잘맞아서 아직 한번도 싸운적도 없고,

늘 한결같은 사람이고

저한텐 과분한 사람이고

결혼 하신 분들이나, 더 오래 연애해보신 분들은

아직 1년밖에 안되서 콩깍지다 라고 하실지 모르는데

진짜

흐음, 뭐라고 더 해야할지^^

아무튼...이런 상황이에요..

 

 

 

장남한테 시집가신분들

정말 이건 아닌가요?ㅠㅠ

 

그리고 혹 이런이유로 부모님 설득 성공하신분 있으면

어떻게 부모님께 말씀 잘 드리면서 점수딸수 있을지

좀 알려주세요!

 

 

추천수3
반대수0
베플뽀뇨|2009.11.08 09:49
아들 혼자인 아빠 밑으로 고모셋인집에 시집간 울 엄마.. 20년이 넘도록 명절에 친정을 정말 단 한번도 못가보시고 ...이혼 하신 후에야 맘편히 친정에 다녀오셨다. 명절당일 아침이 되면 ' 좀있음 애들(본인 딸들)오는데 어딜가니?' 우리 친할머니는 저 말씀을 20년이 넘도록 해 오셨다. 고모들 우르르 몰려오면 점심 차려주고, 설거지 하고, 저녁차려주고, 설거지하고 엄만 새벽1시가 넘어 주무시고, 아침 7시도 안되어 일어나셔서 또다시 아침..점심.. 저녁까지 드시고나서야 우리는 우리집에 갈 수 있었다. 고모들.? 그나마 막내고모는 무리들중엔 착해서 이것저것 엄마를 도와 주셨지만 나머지 고모들은 손에 물 한번 안묻히고 그저그냥 놀다 가더라.. 할머니.? 아빠도 문제지만..정말 기가 쎄신 할머니의 성화에 못이겨 우리 가족은 나 애기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 한달에 네번있는 토, 일 주말을 싸그리 할머니댁에 가서 자고 왔다. 할머니 댁이 좀 넉넉하신 편이라 엄마 시집오기 전에는 가정부 몇명 두시고 생활하셨다는데, 엄마 시집가서 시댁에 잠시 살 동안...가정부 싹 다 끊고 그 일을 전부 엄마에게 시키셨다고 하셨다. 그 후로 분가 후..엄마는 나 애기때..전화노이로제에 걸리셔서 전화 벨소리만 들어도 깜짝깜짝 놀라 경끼를 이르킬 정도였다고 하셨다. '얘. 주말인데 안오고 뭐하니?' 이 소리에 치가 떨렸다고 하셨다.. 곧 있으면 결혼하는 나.. 엄마처럼은 안살겠다고 마음먹은 동시에 엄마가 한없이 안쓰러워진다.. 그러니까요 글쓴님~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단순하게 남친하고 성격이 잘 맞는다고 다 되는게 아니에요..; 이것저것 잔신경에 압박감을 스트레스 안받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으시면야 뭐....문제 없겠지만.. ...엄마 말 들어서 나쁜거 없습니다..
베플나맏며늘,,|2009.11.07 21:39
사람마다 집마다 다르겠지만요. 대부분 그래요. 저의 친정엄마도 맏며늘, 친언니도 맏며늘, 나도 맏며늘, 사는게 다 똑같아요. 30여년이란 며느리역사가 흘렀는데요. 가정주부가 직장여성으로 바뀌고 초졸이 대졸로 바뀌었는데 며느리역할 및 기대상은 똑같더군요. 특히나 맏며느리에 대한 기대치, 부담감. 아~ 답답해.. 시부모봉양도 시동생들 앞가림잘하나 못하나도 다 첫째아들이 아니라 맏며늘 잘못이고 하기 나름이라고 합니다. 며느리가 뭘 어쨌다고,, 30평생 딴집에서 살다가 결혼한것밖에 없는데. 저희 세대가 시어머니가 되면 쫌 나아지겠죠. 뭐. 이젠 뭐 악다구니밖에 안남아서 시집식구중 누구하나 나 잘못건드리면 소리도 바락바락 지르네요. 우리네 어머니가 그랬듯이 저도 극성맞아 지나봐요.. 그리고 23살이면 공부나 마치고 직장생활하세요. 무슨 결혼? 첫월급타서 부모님께 옷도한번 사드리고 외식도 시켜드리고 그러고 싶지 않으세요? 님 부모님께 효도못하고 결혼하는 게 한이 될지도 몰라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님이건 남친이건 아무도 준비되어 있지 않아보이네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결혼의 필수요소는 경제력입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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