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서 : 김호상
연출 : 정형환. 김성수. 정상태. 김향경. 김희동. 한송이
제작 : (주) 하이CC미디어
작가 : 신여진. 황선영. 이애영. 정인해. 권은정, 송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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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샤::
출생 : 1981년 12월 28일
데뷔 : 2006년 브라운 아이드 걸스 1집 앨범 [your story]
소속그룹 : 브라운아이드걸스
::유리::
출생 : 1989년 12월 5일
데뷔 : 2007년 소녀시대 싱글 앨범 [다시 만난 세계]
소속그룹 : 소녀시대
::써니::
출생 : 1989년 5월 15일
데뷔 : 2007년 소녀시대 싱글 앨범 [다시 만난 세계]
소속그룹 : 소녀시대
::효민::
출생 : 1989년 5월 30일
데뷔 : 2008년 뮤직비디오 'FT아일랜드 - 헤븐'
소속그룹 : 티아라
::한선화::
출생 : 1990년 10월 6일
데뷔 : 2009년 시크릿 앨범 [I want you back]
소속그룹 : 시크릿
::구하라::
출생 : 1991년 1월 13일
데뷔 : 2008년 카라 미니 앨범 [1st Mini Album]
소속그룹 : 카라
::현아::
출생 : 1992년 6월 6일
데뷔 : 2009년 포미닛 미니 앨범 [Hot Issue]
소속그룹 : 포미닛

::노주현::
출생 : 1946년 8월 19일 (서울특별시)
데뷔 : 1970년 TBC 드라마 '아내의 모습'
방송작품 : KBS2 비타민, KBS TV탐험 멋진 친구들, SBS출발 모닝와이드, SBS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남희석::
출생 : 1971년 7월 6일 (충청남도 보령)
데뷔 :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
방송작품 : KBS 미녀들의 수다, KBS 코미디쇼 희희낙락, KBS 대결노래가좋다, SBS 일요일이좋다
::김태우::
출생 : 1981년 5월 12일 (경상북도 구미)
데뷔 : 1999년 god 1집 앨범
소속그룹 : god (현 솔로)
방송작품 : MBC 목표달성 토요일
::김신영::
출생 : 1984년 1월 30일 (대구광역시)
데뷔 : 2003년 SBS 개그콘테스트 '단무지 브라더스'
방송작품 : KBS 상상더하기, KBS도전! 황금사다리, KBS 해피선데이, SBS 웃찾사, MBC일요일 일요일 밤에
금요일 밤.
전국 곳곳, TV 앞에는 번뇌를 벗어나 열반에 들어선 청년들이 앉아있다.
'청춘불패'에 구하라가 나오는 날이다.
어느 시청률 리서치 관계자가 청춘불패의 8% 시청률 중 90%가
2,30대 남성일 거라고 추측했다나 뭐라나...
아무튼, 금요일 밤은
하라, 나르샤, 현아, 수영, 써니, 효민, 선화가 있어 행복하다.
소녀시대 유리, 써니.
카라 구하라.
브아걸 나르샤.
포미닛 현아.
티아라 효민.
시크릿 선화.
이름하여, G7. 청춘불패!!!
3편을 맞은 지금, 2,30대 남성들의 절대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9->8->7%로 하락 중이다.
무언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제작진에서도 위기를 느낀 듯,
이번 3편에서는 1, 2편의 반응에 대한 피드백과 몇 가지 개선이 엿보였다.
과연 청춘불패는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캐릭터
청춘불패는 G7(하라, 유리, 써니, 나르샤, 현아, 효민, 선화)과 4명의 엠씨가 출연해
하루 동안 농촌에서 겪는 일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집중 부각된 구하라는 1박2일의 이승기가 보여주는 허당 이미지에
엉뚱하고 발랄한 자신만의 색깔을 덧붙여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써니는 '순규'라는 본명처럼 의외의 '향토적인' 이미지를 통해 신선함을 주고,
유리는 독자적인 이미지보다는 김태우와의 '러브라인'을 통한 상호작용이 주로 나타난다.
나르샤는 왕언니 이미지를 굳혀가며 편안함과 함께 익살을 보여주는데,
현아와 효민, 선화는 아직 이렇다할 이미지가 완성되지는 못 한 듯하다.
빠른 시일 내에 예능에 특화된 각자의 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청춘불패에서 노주현, 남희석, 김태우, 김신영으로 구성된 4명의 엠씨들은
G7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은 소녀들에게 목표를 부여하고, 마을 사람들과 이어주고,
숨겨진 예능끼를 발굴하며, 진솔한 속얘기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노주현은 아이돌촌의 촌장, 남희석은 군민엠씨, 김태우는 (예비군)김병장,
그리고 김신영은 NO편집 아카데미 원장으로서 캐릭터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김태우는 예비군 오빠(아저씨?) 캐릭터를 추구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의 주 시청층이 2,30대 남자들인 것을 감안한다면
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
군대 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고, 예비군으로서 공감할 수 있으며
김태우를 통해 대리만족(친근하고 신뢰받는 오빠가 되고싶은;)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 부분을 좀 더 강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신영도 역시 자신의 역할을 120% 수행하고 있다.
그는 개그우먼(헉; 나도 모르게 '개그맨'이라고 쓸 뻔 했다;;;)으로서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도, 1회와 2회에서 통편집 당해 출연 비중이 적었던
효민과 선화를 챙기며 캐릭터 형성을 돕고 있다.
마땅한 캐릭터가 없다면 무한도전의 정형돈이 한때 썼던 방법처럼
'웃기지는 못 해도 일은 잘 하는' 캐릭터 혹은 '편집되지 않기 위해 안간힘쓰며
열심히 노력하는 생계형 아이돌' 정도로 살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김신영의 역할이 중요하다.
나르샤와 일정 부분 역할이 겹치는 것이 우려되지만,
단체 안에서 여자들이 종종 파벌로 나뉘어 어울리는 것처럼
나르샤와 김신영이 각각 파벌을 형성해서 과하지 않게 대립하는 것도
재미를 주는 방법 중의 하나일 듯싶다.
김태우와 김신영은 프로그램에 무난하게 잘 어울리고 있지만,
노주현과 남희석의 역할이 애매해 보이는 점이 아쉽다.
노주현은 아이돌촌 촌장이라고 하지만, 딱히 하는 일은 없다.
"일 할 때만 되면 사라진다"는 김신영의 멘트는
노주현의 캐릭터를 '꾀 부리고 건성건성 하는 중년'으로 만들어가려는 의도인 듯도 한데,
웃음도 감동도 아무 것도 얻는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3화에서는 아예 남들 일 할 때 방안에 드러누워 잠을 자는 장면이 나왔는데,
어른으로서 적절치 않은 행동이자, 출연진과 제작진에 대한 무례로 보였다.
혹시 그런 캐릭터로 설정한 것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남희석은 노주현처럼 엠씨들의 리더인 것도 아니고, 김태우처럼 확실한 캐릭터가 있거나
일을 잘 하는 것도 아니며, 김신영처럼 잘 웃기는 것도 아니다.
네티즌들은 그가 가끔 던지는 개그를 일컬어 '아저씨 개그'라 하는데,
확실한 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3화에서 김태우에 대한 질투를 드러내는 듯한 멘트가 보였는데,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정준하와 박명수가 편가르기를 했던 것처럼
김태우와의 세력다툼 구도를 이끌어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나르샤-김신영, 김태우-남희석 각각의 파벌이 합종연횡하며 대립과 화해를 반복하는 구도.
나이 어린 김태우에게 밀리는 '민방위 아저씨' 정도로 캐릭터를 잡아보기를 권한다.
공간
청춘불패의 촬영지는 강원도 홍천군 남면의 유치리.
G7 소녀들은 버려진 집과 그 주변을 하나씩 손질해가며 가꾸고, 마을 일을 돕는다.
이 부분 역시 김태우의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군대식 설정이다.
제초작업, 제설작업, 페인트질, 공구리질, 톱질, 못질, 삽질 등
주둔지 환경 정리 작업을 떠올리게 하는 '집안일'과
대민지원 활동과 유사한 '바깥일'은 군대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준다.
폐가의 모습이 점차 G7 소녀들의 보금자리로 탈바꿈해 가는 모습이 보기 좋고,
마을 주민들과 어울리려 애쓰며 일손 돕기에 나서는 모습도 훈훈하다.
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 '재미'를 줄 것이냐 '감동'을 줄 것이냐
그것도 아니면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냐의 선택이 필요한 것 같다.
지금까지는 모든 것이 어중간하다.
'빵 터지게' 웃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다.
특히, 바깥일을 할 때는 건성으로 일하는 것이 티가 난다.
곱게 자란, 힘없는 소녀들이 장정들처럼 일을 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고추 아가씨 선발대회', '사과 아가씨 선발대회'나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는 내용은
다른 예능 프로에서 우려먹을 대로 우려먹은 내용이다.
어설픈 이벤트로 웃기려 노력하지 말고,
열심히 일하는 가운데서 점점 씩씩하고 당차게 변해가는 소녀들의 모습을 통해
웃음과 눈물을 유도했으면 한다.
(3화에서 소녀들이 따놓은 사과 양을 보니, 한 시간 정도 슬렁슬렁 일 한 듯 보였다.
출연진과 제작진 수십 명이 우르르 몰려가서 놀다가 오는 것은 농가에 민폐다.
필요하다면 제작진까지 함께 일을 도와 가능한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집안일과 바깥일을 나누기 위해 게임을 하는 부분에서는
비슷비슷한 일을 나누는 데 무엇하러 굳이 게임을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집안일과 바깥일의 난이도 차이를 크게 하고,
출연자들은 어느 일이 더 힘든지 모르는 상태에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오늘은 어느 쪽이 편하다더라)를 바탕으로 선택을 하도록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게임을 통해 선택권을 준다면 좀 더 긴장감있게 상황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
<2편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