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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총각의 심심한 하루

24살 총각 |2009.11.09 22:41
조회 641 |추천 1

어느 30살 총각의 하루를 읽고 잼있어서 저도 글을 써보아요..
그냥 읽어주세여..

 

24살 총각의 심심한 하루에여...
재미가 없더라도 시간때우기용으로 읽어주세여....

 

그리고 죽어가는 제싸이..

www.cyworld.com/momi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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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가 되면 핸드폰에서 알람이 미친듯이 울려여..
눈감고도 자동적으로 손이 가더니 종료를 눌러여..
하지만 다시 10분후에 알람이 또 울려여..

이런 젠장..핸드폰을 던지고 싶었으나

생각해보니 폰 바꾼지 몇일 안되어서
그냥 눈을 떠여..


엄지발가락으로 컴퓨터를 켜고 물을 한잔 마셔여..

제일먼저 미니홈피 방문자수를 확인해보아여..
역시나 0이에여...
하지만 슬퍼하지는 않아여..
늘 0이였으니까여...
애써 위로를 하고 오늘 네이트온 톡톡을 보아여..
이런 젠장..솔로인 나에게는 전부다
염장 지르는 내용밖에 없어여..x를 누르고 다른걸 보아여..
역시 훈훈한 글이 하나도 안보이네여..

 

샤워를 하고나니 시간은 어김없이 8시 15분이네여..
역시 저의 배꼽시계는 정확한가바여..애써 웃어여..
옷을 주섬주섬입고 차키를 챙기고 나와여..
벌써 8시 30분이네여..하지만 차를 타지는 않아여..
옷을 멋지게 입고 왁스를 머리에 발랐으니까여..

 

슬슬 50분되는 거리를 걸어가여...
유산소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걸어여..
전방 10m앞에 이쁜 여대생이 지나가여..
가슴이 콩닥콩닥 거려여..하지만 말은 못걸었어여..
늘 이래왔으니까여..

 

애써 위로를 하면서 걸어오니 벌써 직장에 도착했어여..
요리사 복장으로 갈아입고..머리에 모자를 써여..
이런젠장..왁스바른 머리가 떡이 되어버렸어여..
하지만 애써 웃어보아여..
늘 이래왔으니까여..

 

이래저래 일을 해보아여..시간이 흘러가여..
아싸 핸드폰에서 문자가 왔다고 하네여..
애써 태연한척 문자확인을 해보아여..
이런젠장..스펨문자네여..애써 표정을 관리하고
문자를 친구한테 보내는척 해보아여..
착잡한 마음에 담배생각이 나네요..하지만 담배를 안피네여..

 

그렇게 착잡한 마음을 달랜후 칼질을 해보아여..
오늘따라 유난히 칼이 손에 달라붙네여..
갑자기 자신감이 불끈 솟아 오르네여..
이런 젠장.. 칼에 손이 베였어여..많이 아파여..
하지만 애써 태연한척 해보아여..
점점 피가 많이 나와여..갑자기 어지럽기 시작하네여..
그제서야 혼자 오도방정을 다떨면서..밴드를 붙이기시작하네여..
이러다가 쓰러지는건 아닌가 하면서 상상의 나락에 잠시 빠져여..
하지만 피가 멈췄어여..참 신기해여..

 

이래저래 일을 하다보니 집에 갈시간이 되었어여..
옷을 갈아입고 머리를 만져보아여..
떡진머리가 돌아올 생각을 안하네여..
물로 대충 만져보아여..아까보단 그나마 낫네여..
애써 웃으며 집으로 걸어가여...
갑자기 괜히 걸어왔단 생각이 들면서 후회가
쓰나미만큼이나 밀려오네여..하지만 후회는 하지않아여..
늘 이래왔으니까여....

 

그렇게 50분거리를 열심히 걸어와여..
하지만 아침에 올떄와는 반대로 저녁에 눈 호강시켜줄
이쁜애들이 안보이고 술취한 아저씨들만 보이네여.
이런젠장 눈만 배렸네여..애써 위로를 해보아여..
늘 이래왔으니까여...

 

그렇게 집에오면 엄지발가락으로 컴퓨터를 켜여..
컴퓨터를 키면 나도모르게 네이트온을 켜여..
오늘따라 사람이 많네여...
한시간쨰 켜놓고 몇번 로그인 했는데도..
쪽지 하나도 안보내주네여.그래도 괜찮아여...
이젠 익숙하니까여....

 

이래저래 인터넷을 둘러보다가 12시가되면
이제 누워서 생각을 해여..
요리사란 직업이 참 힘들다고여..하지만 후회는
하지않아여..내가 요리를 좋아서 선택한 길이니까여..
애써 위로를 해보면서 잠에 들어여..

이렇게 저의 하루는 저물어가네여...

 

참 재미없는 하루죠..?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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