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톡을 맨날 눈팅만해오던 여학생입니다 (다들이렇게시작하던데ㅋㅋ)
인사가좀짧나요ㅠㅠ?
저는 열일곱살이구요, 암튼 그래요.
인사가중요하겠어요^^^^
제가 오늘 그동안 담아두엇던 설움을 표출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글을써야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저, 정말 제가 생각해도 손이 오그라들 정도로 멍청한짓 많이하고삽니다ㅠ
제가 여고생인데, 왜 그런거있잖아요?
여고에 다니는 여고생. 왠지 새침하고 도도하고 이런 환상?
( 네, 사실 저 혼자 그런 환상이 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
근데 저는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부터 미련곰탱이가 다된것같아요ㅠ
이건 제가 겪은 것들이예요 ↓
저의 멍청한 짓들은 버스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저는 집→학교→집 이렇게 하루에 4번 버스를 탑니다.
학교에서 집이 너무너무 멀어요.ㅠㅠㅠ
(멀지만 한번 갈아타고 직빵으로 슝~~~~~~~~~~)
1. 패딩입고 버스탄날에 다른날과는 비교할수없이
버스안에서 도도한척 쿨한척 시크한척 다 하고 있었는데
학교에와보니 후드로 된 패딩 모자가 뒤집어있었습니다.
2. 요금내거 거슬러받은 백원짜리를 버스바닥에 흘렸는데
내릴땐 다됐고 줍기는 민망하고 해서 그냥 내렸더니
왠 아주머니께서
" 학생!!!!!!!!!!!! 돈주워가야지!!!!!!!!!!"
하며, 백원짜리를 제 발앞에 던져주셨던 일
( 그날 제가 좋아하는 오빠님께서 타고계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
3. 제가 원래 혼자 정류장에서 버스기다리다가 버스타면은
드라마에서 실연당한 여주인공들이 분위기잡는거 있잖아요
그러고 댕겨요 제가,
근데 막 자리가 없어서 실연당한 사람처럼 폼잡고 서있었는데
왠 생전 보지도못한 아저씨분께서
" 학생!!! 서있지말고!!!
여기 털썩 앉아!! 괜찬아!!!"
이러며 소리지르시길래 돌아봤더니 자기 발앞에 있는 과일박스에 앉으라고;;
4. 매일 아침에 첫차를 타면 이삿짐보다도 더 큰 짐보따리를 들고
버스에 타시는 할머니가 계세요. 하루도안빼놓고 타셔요.
진짜 그 짐이 얼마나큰지 제가 처음에 그거보고 뒤로 자빠질뻔했어요
근데 이젠 자빠질뻔한게 아니라 맨날 자빠져요 제가.
맨날 내리는 입구에 그 짐을 놓으시는데 제가 내릴때마다
문제의 포대자루 ( 쌀겨담는것같이 까칠거리는거~)에 항상걸렸거든요.
근데 언젠가 한번은 그 포대자루에 스타킹이 걸려서
올 님이 희생을 당하시고 말았습니다......아침부터....
5. 어느날, 제가 버스를 타고 가면서 폰으로 음악을듣고있었씁니다.
근데 폰이 갑자기 스르륵- 하면서 밑으로 떨어지는거예요.
근데 제 자리가 맨 뒷자석 바로 앞이였고 온풍기? 모터? 하튼이상한거
달려있는 자리였어요. 어디에 껴버렷는지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애들도 많고 어른들도 많은
그 버스에서 바닥에 무릎을꿇고 의자밑으로
낑낑대며 들어갔는데도 찾질못하고있었습니다.
제가 좀 불쌍했던지 구경만하던, 저랑별로친하지않은 제 친구(남자애)가
대신 의자밑에 들어가서 찾아줬습니다.
찾아줄려면얼른찾아주지 왜 큭큭거리고 있었니..............고맙다.
6. 그리고 저 버스의자들 한대 후려치고 싶습니다.
제가 좀 요금내고 당당하게 와서 의자에 앉으면
꼭 그렇게 당당하게 앉는날에는 의자가 방귀를 껴요(?)
푸쓔우웅~~~소리를 내면서, 엄청난 살포음이들리네요.
버스의자님들, 저 정말 민망합니다.
그외에도,
남자들만 타면 움찔거릴때마다 우두둑-소리가나는 제 무릎관절.
그 아까 문제의 포대자루 할머니, 제가 자리 양보해드려도
절대 앉지않으시고 저를 외면하시는것도 모자라
딴자리로 가버리시는 그 할머니, 저싫으신가요?
또, 버스안에서
저한테 너 싫네,못생겼네,걔 갔는데 왜 뒷북치니 했던
어떤..........좀...... 남들과다른세계를지닌 아이야. (완전정상이라고볼수없는..)
내가 그날 꿈속에, 니앞에서 어겐엔어겐을췄단다.
하여튼,
버스만타면
전 이상하고 멍청하고 해괴한 일만 겪는것 같아요ㅠㅠ
어쩌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