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구요 나이는23살 사회 초년생입니다.
오늘은 뺴빼로데이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하여 애정을 표현하기도 하고 솔로인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그런 날이기도 합니다,
저 오늘 정말 영화같은 사랑을 한 것 같아서 마음도 아프고 기분도 시원섭섭하네요,
그 영화같은 스토리를 하소연 삼아 오늘 이 달빛과 바람을 안주삼아 취하려고 합니다.
이제 그 스토리를 하나씩 적어가겠습니다.
대학 입학을 한 후 소개팅을 하여 알게된 한명의 친구..
그녀는 공부도 잘하고 성격이 활발하여 저와 빠르게 친해진 친구입니다.
그렇게 하루가 멀다하고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던 차에 저는 군대를 가게되었고,
23개월 동안 저는 혼자 정신수양을 한다는 생각으로
부모님 빼고는 저의 모든 지인들에게는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휴가 조차도 말년 휴가 빼고는 만나지두 않았구요..
전역하고 쫌 있다가 우연치 않게 그녀의 연락을 받았죠..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그 주에 시간을 내어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죠,
그녀와 만남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사실 캠퍼스 생활하면서 만난 친구이기는 하나 소개팅자리에게 첫눈에 반했는데...
소심한 저로서는 사랑고백을 할 용기가 없었죠,
그렇게 그녀와 데이트를 하고 안부를 묻고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냐는 말에 아직 없다고 대답한 그녀는
저에게 찬스나 다름없었죠 ^_^
사랑하는 감정이 아직 남아있던 저에겐 그녀를 잊을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저는 전역도 했고 그래서 이번이 마직막 기회인듯 해서 사랑고백을 할 계획을 만들었죠
그 사랑고백이 빼빼로데이날 멋지게 고백하여 이쁜 사랑을 하고 싶었던 거죠,
빼빼로데이 약 3주 전부터 빼빼로 5박스를 사서 하나씩 이쁘게 포장하여,(총100개)
정말 큰 하트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오늘 11월11일 빼빼로데이가 왔습니다.
야심차게 준비한 저로서는 혼자 행복한상상에 빠져 벌써 사랑하는 사이를 꿈꾸고
있었던게죠..
조심스례 차에 싫고 많은 풍선을 트렁크에 싫고 이쁘고 덩치가 큰 곰인형을 함께
이쁘게 차에 실어 그녀를 만나로 갔죠,
그녀를 대리고 커피숍으로 가서 얘기를 나누었죠,
그 얘기는 죽을때까지 잊지 못하는 얘기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나:오늘 무슨 날 있냐? 왜 이렇게 웃고만 있냐?
그녀:나 오늘 너무 기분좋아 행복해 미치겠어,^_^
나:무슨 일이길레 그렇게 미칠정도로 기분이 좋냐?
그녀:오늘 날 좋아하는 사람이 나한테 프로포즈 신청을 했어^_^
나:아..그래? 그래 그 프로포즈는 받아줬어?
그녀:나 원래 신입생때부터 우리과에 좋아하는 오빠가 있었는데 그 오빠한테 프로포즈 받았어^_^
나:아,그래? 와~ 부럽다 ^_^ 축하해^_^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 주고 받다가 그녀를 보내고...
제가 고백할 초등학교에 가서 혼자 습습한 마음을 가다듬고 트렁크를 열어보았습니다.
갈 곳을 잃은 많은 풍선은 하늘 위로 올라가고...
그녀를 위해 사다놓은 이쁜 곰인형...
그리고......그녀의 생각하며 만들어 놓은 빼빼로.....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혼자 집에와서 술먹고 괴로운 마음에 하소연 해봅니다.
오늘 빼빼로데이날 저 같은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혼자하는 사랑은 마음이 아프네요.
한동안 사랑은 잠깐 접어놓아야 겠네요...
커플님들 이쁜사랑하시구 행복하세요.
오늘 밤 하늘의 별은 유난히 밝으면서 슬퍼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