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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의 Loser 발언이 너무 싫습니다..

붕어사만코♡ |2009.11.12 11:46
조회 450 |추천 3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대 직딩입니다.

다름아니라 "미수다에서 언급된 loser"사건으로 요즘 온/오프 상에서 난리인데요..

사실 요즘  "외모=경쟁력"라는 공식이있을정도로 많이들 보고있고 주변에서 들리는 대화로도 많은데요..
그만큼 사회 풍토가 그러다보니 외모지상주의로 변해버린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요..
그 사건이 있는뒤로부터 "한국여자=된장녀"라는 이미지와 함께 그저 연애는 enjoy라는 이미지로 들어버린것 같네요..

 

 사실 여자나 남자나 조건좋은 환경에서 결혼해서 안락하고 행복하게 사는건 당연한거아닌가요??

남자분들도 능력있고 가정환경좋고 연봉도 잘받고 게다가 몸매도 착하고 이쁘기까지 한 여자를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그건 당연한 이치고
또한 개인마다 이상형도 각각 다르듯이 자신의 생각을 갖고있는것도  다르잖아요....

그중 이도경씨도 같다곤 생각하지만 그분이 가장크게 실수한건 말실수죠.

제가 남자입장이라도 기분이 무지 나빴을것같습니다.

만약 남성 대학생을 상대로 미녀들의 수다가 아닌

"미남들의 수다"라는 프로그렘으로 가정하면

가슴크기/외모/엉덩이
같은 외적인 외모로 발언을했다고합시다.

성추행이다. 인신공격이다. 라는 여성분들의 목소리가 당연히 나올거라고 여자인 저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요즘 보이는 리플처럼
가슴에 패드 없고 실리콘주머니 안넣고 정말로
순수한 가슴사이즈가 C컵이하는 Loser라고 하는거랑 비슷한 발언이겠지요.

공인이든  일반인이던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는것에는 어느정도 '자제'라는 것과 생각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엎질러진 물을 다시 주워담을수 없듯이..

말도 이미 입에서 나온뒤로는 다시 수습하기가 100배 1000배 더 힘이든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말한것이 이렇게 큰 파장이 오리라곤 몰랐을것이고 미니홈피같은 개인적인 공간에 조롱하듯이 가볍게 넘길만한 내용이었을까요...?

그 후에 파장으로 인해 다른 여성분들이 고통받고있다는걸 아실지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비서+사무직으로 일을하고있는데요.

8시까지 출근을 해야하기때문에 이른 출근시간이지만 화장안하거나 맨얼굴로 다니기 조금 부끄럽구요..

옷가짐 머리가짐으로 항상 지적받는입장에서 간간히 들리는게

(다 제 아버지뻘아니면 삼촌뻘이상의 분들입니다.)

요즘은 비서도 외모로뽑아야지..젊으니까 어리니까 몸매라는둥에 말이 수근거려도 그냥있는데..

그 발언이후로 농담삼아 하는 남직원들얘기도 좀 불쾌하기도합니다.
대부분 다들 장난삼아서 하는소리지만
"ooo씨는 이제 키작아서 어찌 장가가나~루저네 루저~하하하"

"oo씨(저부르는거에요) oo씨도 키작은 남자 별로지??하기사 요즘 여자들 키작은남자를 누가좋아해 하하하하~"

항상 이런식으로 물어봅니다..


저 키 그렇게 안크고 163정도 되구요...남자친구 키는 174정도 됩니다..

주변지인들도 문자나 메신저로 난이제 루져야
난 이제 패배자네~ㅋㅋ라는 장난도 솔직히 보기 않좋구요..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상당히 자존심히 많이 상해서 농담조로 건내는 말이지만..

요즘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키는 무조건 180cm이상에 차는 있어야된다!
돈은 얼마있어야된다!!
이런 조건을 슬로건으로 마치 목에 힘주고 다니는거 보면 정말 성격같아선 올라선 계단 굽을 확 분질러 버리고싶습니다.

 

이도경씨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악플이 심하다 너무하다 이런생각 가지기 전에 자기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말한 발언으로 인해 많은 여성들에게 선입견을 안겨주고 결과적으로 가치관차이는 물론 사소한 차이까지로 서로 우격다짐하게되는 상황까지 오게되었는데..

이런건 바라시고 하신거라던가 단지 내가 말한거에 대해서 뭘저리 열폭하냐고 여기신다면..그건 정말 대책안서는 분이라고 생각들구요..

방송활동도 몇번하신거같은데 정말 잘못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지성인답게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하세요..

 

그리고 다시는 감당하지 못할 말을 하지 마세요..
이런 일 겪고나서 고생하는건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 가족이나 지인들입니다.

내 언니 내 여동생 내 오빠 내 남동생 이라는 생각으로 서로 보듬어주자구요..

 

우리 여성분들..

점심값아끼고 차비 아끼고 힘들어도 꾹참고 돈모으고 모아서 생활비 아껴가면서

내 여자친구에게 밥 한끼 사주는게 남자에요..

그래도 내여자 고생안시켜야지 하면서 피던 담배 더 줄이려 노력하고 친구들과의 약속은 진짜 짜게 먹으면서도 내 여자친구 생각하면 맛있는거 한번 더 먹여주고 싶고 좋은 곳 보여주고싶은게 남자친구에요..
그렇게 생각하고 내 남동생이나 오빠가 그런 키작으면 Loser라는 소리 들음 다들 화내실거잖아요.
그러니까 서로 상처주는 말은 하지 말자구요..
솔직히 내 남자친구한테 키가 그것밖에 안되냐..
사진으로 보면 괜찮은데 실물은 별로드라 이런소리 들으면 발끈해서 싸우시고 그러잖아요..

 

남자분들도
내 여자친구 소중히 여기고 늦은밤 사고는 나지 않을까 혹은 아프지 않을까..
안잡던 핸드폰 매일잡고있고 그러시잖아요..
그러니까 내 여동생 내 누나 내 여자친구라고 생각하시구..조금이라도 노여움 푸셨으면좋겠어요..
성적인 기준으로 가슴이나 엉덩이..혹은 능력좋은 남자라면 다리 벌리고 덤빌기세다 이런말들이 그냥 웹서핑하는 여자분들에게도 상처가 되거든요..

이번일이 잘 마무리 되었음 좋겠네요..

남자분들 너무 기죽지 마세요..
그런생각 가진여자들..오래 안가요..
오히려 여자들도 앞에선 그래 그런지도몰라 하지만..저런생각가지고 어찌 인생살지 깝깝한 사람들이에요.

 

출근하고 눈치보면서 몰래몰래써서 두서없고 쌩뚱맞은글들도 많지만..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날씨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구 손 꼭 씻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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