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재밌는 글도 훈훈한 글도 아니지만
이런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자 하는 마음에 쓴 글이었는데
헤드라인에 올랐네요
많이 걱정해주시고 해결방안도 제시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글 쓰고 나서 엄마 등에 난 상처를 또 보는데
여전히 심하더라구요 ㅜ_ㅜ 이놈 개슈키를 ....
(상황이 심각했던 만큼 글을 진지하게 쓰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저 둘 째가라면 완전 서러운 주접이거든요 ㅠㅠ)
음... 지금 엄마는 손해배상사무실(?) 이런 곳과 연결해서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구요
아마 그 개주인 그 아주머니도 계속 보험회사랑 연락해서
피해가려고 노력 중인 것 같아요.
저희 집이 일산인데
백병원 성형외과 가서 저희 엄마 다친 거 피부성형 비용 떼니까
200만원 나왔습니다. 그렇다고 저희 엄마 성형시켜달라고 까진 안했어요.
저희집 그냥 삼시세끼 김나는 흰쌀밥에 김치올려 먹을 정도는 되거든요ㅠ_ㅠ
엄마가 저 아줌마랑 통화하고 나서는 열딱지가 나서
돈도 다 필요없고 소송해버릴까도 했는데
누군가 리플 달아주신 것처럼 법이란 게...
그렇게 피해자의 손을 번쩍들어주진 않는다고 했다더라구요.
너무나 어이없게도 ... 뭐라더라...?
입원비만 대주면 땡이라나...
그리고 더 그럴 수 없었던 건 엄마가 매일 다니고 있는 병원 의사선생님 조차
소견서를 떼어주지 않는다고 했대요.
처음 병원 갔을 땐 뭔 이런경우가 있냐며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해라
말씀까지 해주시던 분들이...
지금은 그냥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합의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당연히 꼭 피해받은 만큼 보상받아낼 거구요.
저희 가족도 개 좋아해요.. 지금 6년 째 키우고 있는 말티즈도 있구요.
어릴 때부터 개 많이 키웠어요.
우리 말티즈도 예전에 큰개한테 물린 적 있는데... 아 하여간
몇시간 전에 외국 어딘가에서 개 12마리에 물려 죽은... 남자 기사도 올랐네요
저희 엄마 사건과 맞물려서 생각해볼 수도 있는 사건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이만 줄이기로 하고
나중에 재미있고 즐거운 일로 톡 한 번 해보고 싶네요 ...
제가 예능작가 지망생이라서요 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만 줄일게요 건강하세요^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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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2세 직장 여자에요
추석 전,
저를 제외한 가족(할머니, 부모님, 오빠, 남동생)이 벌초를 하러
시골에 있는 작은할아버님댁에 갔고
저는 혼자 외사촌오빠의 아들 돌잔치에 가있었습니다.
식사를 다하고 앉아있떤 중 동생의 연락을 받았는데
사건의 전말은 이랬습니다.
할머니 혼자 큰할아버님 댁에 가기위해 그쪽 친지분의 차를 타러 나왔고
아빠를 제외한 엄마, 오빠, 남동생이 할머니를 배웅하러 나왔습니다.
친지분과 할머니는 차에 타있었고 출발하기 바로 직전
엄청 큰 개가 어슬렁어슬렁 가족들이 모여있는 쪽으로 왔답니다.
어느새 개가 엄마 옆에 다가와 엄마의 다리쪽에 코를 대려고 해서
엄마는 기분이 나빠 뒤로 돌려고 살짝 몸을 비틀었는데
그 순간, 그 큰개가 엄마에게 달려들어 물기 시작했답니다.
큰 개들은 맹수의 본능을 갖고 있어
가장 연한 살인 허리살과 허벅지살을 무참하게 물어놓았습니다.
현장에서는 당황한 오빠가 주위에 있던 나무막대로 개를 마구 때렸는데도
개는 엄마를 한참을 물다가 겨우 놓았습니다.
피를 엄청 흘려서 바로 119에 신고를 해 응급조치를 받고
집으로 돌아온 엄마를 봤을 때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벌초가기 며칠 전 사입은 옷들이었는데
피범벅이 되서 찢겨있었습니다.
엄마를 물은 개는
작은할아버님 윗집에서 키우는 개로
엄마를 물기 몇시간전에도 돌아다니는 걸 발견해서 저희 작은할아버님께서
데려가 묶어놓았는데 다시 풀렸다고 합니다.
그런 맹수같은 큰 개를 키우는 개주인은 관심도 없었던거죠
저희 엄마는 3주가량을 입원해있었고
입원해 있는동안에도 후유증 때문에 침대가 삐걱거리는 소리만 나도 놀랐고
2달가량이 지난 지금도 밖에를 혼자다니지 못하고
저랑 다니다 개만 지나가도 놀라 숨습니다.
그리고 큰동물 나오는 TV프로그램은 틀지도못하게 합니다.
3주후 엄마가 퇴원하고 거즈안에 가려져 있던 엄마 허리와 허벅지의 상처를 처음
보았습니다.
3주가 지났지만
이빨에 갈기갈기 긁혀 딱지가 여전히 자리잡은 흉터는 매우 깊어 보였고
송곳니로 물린 자리는 둥그렇게 두꺼운 딱지가 앉아있었습니다.
2달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송곳니 자국은 두껍게 남아있구
다른 이빨에 핡힌 부분도 까맣게 남아있습니다.
더더군다나 어떤 증상인진 모르겠지만 물린 부위 지름 10cm 이상 되는
살부위가 죽어서 살짝 패여있습니다.
엄마는 날마다 그 부위가 욱씬거리다고 말하는데
개 주인은 입원비 150만원만 지불해주고 아직 합의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너무 어처구니 없는 개주인의 말은 직역하자면 이랬습니다.
개가 오고 있는데 안도망간 너에게도 잘못이 있으니 쌍방잘못이다.
이렇게 말했다더군요.
이런 상황까지 예를 들어가며 말했다는데... 어이가 없어서...
내가 가만히 차를 대고 있었다?
어떤 차가 가만히 있는 내 차를 박고 나는 입원을 했다?
근데 달려오고 있는 차를 봤으면서도 안도망 간 나도 잘못이 있어 쌍방과실이다?
여러분
이게 말이 되는 예입니까.
이런 차사고의 경우에도 가해자가 전액보상해줄 뿐더러
개가 달려드는데 달려가면 개를 더 흥분시키는 거라는건
저 유치원때부터 배웠습니다.
개 보는데서 뛰어가지 말라고 누누히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엄마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광견병 검사도 부탁을 해
처음엔 그 여자 알겠다고 했으나
나중엔 그럴 의무가 없다고 했답디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해결하기엔 너무 말이 안통할 정도로 무식합니다.
가만히 있다 그 집 개로인한 봉변으로
아무 이유없이 몸에 상처가 생기고
아무 이유없이 정신적인 고통까지 안고
아무 이유없이 아파 몸져 누워있어야 했습니다.
입원비를 내준 그 후로
신경정신과, 피부과, 한약까지 지어먹으며
하루하루 회복하려고 노력하는데
물론 사고라는게 우연히 어쩔수없는 상황에 다가오는 거긴 하지만
저희 집은 그 집 그 개때문에 평소보다 더 많은 지출과 더불어 고통이었습니다.
엄마는 다른 가족이 안물린게 차라리 다행이다 말씀 하시는데
개 주인의 말과 행동이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을 원하는 건아니고
그냥 답답한 마음에 한 심심한 억울함 호소였습니다.
여러분도 큰 개 및 동물 조심하시구요.
아시죠. 개들도 동물이라 물 때 목을 무는 거...
엄마는 그나마 키가 있기에 허벅지나 허리 물린거지
초등학생이나 아이였으면 사망할수도 있는 경우였습니다.
물론 어른이라도 혼자 걸어가고 있다 그런 경우가 생기면 위험할 거구요.
그나마 가족과 친지들이 여럿있었어서 다행이었죠.
물면 또 그냥 안놓고 고개를 막 흔들잖아요. 이빨이 더 깊숙히 들어가도록...
자기 개에 물려죽은 개주인도 얼마전에 나왔잖아요...
요새 동물들도 분노 게이지가 엄청 올라가나봅니닷-_-
어쨌든 흉터는 평생안고 살아야 하겠지만
결론은 더이상 집에 사고 없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울가족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