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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갑자기 찾아온 패닉

지야니 |2009.11.12 19:48
조회 269 |추천 0

 

전 26살 지방대 사립대 남자 재학생입니다.

 

그냥 어느 누구한테 쉽게 털어놓지도 못하고 하지만..뭐라도 얘기하고 싶은

 

그런 시간인거 같네요.

 

26살

 

점점 어깨와 마음이 무거워지고 있네요

 

취업 취업 취업

 

취업 준비하는 사람이 여기서 글을 쓴다는게 왠지 부끄럽기도 하지만..

 

왜이리 인생이 한정되어있을까요

 

차라리 다시 고등학교 돌아가서 오늘 수능보는 애들처럼 다시 한번

 

미래를 설계하고 싶네요.

 

후회해봤자 무슨 소용이냐만은

 

매일 매일 학교수업 , 그리고 토익, 짬내서 봉사활동, 그리고 그 시간 쪼개서 알바

 

시간을 쪼개고 쪼개고 뭘해도 부족한 현실

 

더 쪼개서 더 하라는 건가요

 

아님 첫단추를 잘못끼워서 이렇게 해봤자 소용 없는 걸까요

 

저는 높은 연봉을 꿈꾸고 취업 하는건 이미 접었어요

 

포기 한다는 건 아니지만

 

현실이라는게 참 깨기 힘들더군요

 

그냥 슬픕니다 요즘은

 

무기력하구요

 

끊은 담배 다시 피고 싶은 기분.

 

그러나 금연할때 이거 하나 못하면 취업도 못한다고 다짐해서 겁나거피지도 못하겠고

 

뭐하나 똑 부러지게 되는건없네요

 

첫 단추를 잘못끼어서 나머지 단추를 끼어봤자 일지..

 

첫 단추를 잘못끼웠지만 나머지 단추라도 잘 끼워야 할지..

 

사람 마음가짐이 똑같은 상황도 다를게 만들 수있다고는 하네요

 

저와 같은 기분 가지시는 분 많은거라 생각해요

 

정말 미래가 겁이 나고 두렵고 앞이 보이지 않지만

 

뭐라도 해놓고 기다리는거와 막연히 그냥 벌벌 떠는건 다르겠죠?

 

이렇게 자기 위로를 하지만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불안하네요

 

20대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

 

힘을 주세요

 

그리고 힘을 내세요

 

모두 잘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노력해요 우리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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