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성추행범 얘기 톡으로 보고 저도 하나 올려요
때는 4월이었어요. 저는 학원을 다니고있었죠-학원끝나고 집에가는 지하철노선은
강남역- 사당- 하여간 이렇게 거쳐서 가는데요
6시가 쫌 지난시간이라서 퇴근하는 사람 + 학교끝난 학생들로 지하철이 엄청 붐볐습니다. 저는 사당에서 내려야했기때문에 항상 문앞쪽에 서있었는데
자꾸 누가 저를 건드는겁니다.아...오른쪽 가슴쪽을 긁어(?)아니..간지럽히는데
그 야리꾸리한 느낌에 옆을 봤는데 의심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참았습니다.
그러고 또...한 차례.....또 또 그러는겁니다! 아 그래서 이번엔 완전 오른팔로 훅 쳤습니다. "아씨~" 조그만한 짜증섞인 말과 함께!
옆을 봤어요. 의심가는 사람이 또 없었습니다. ㅜㅜㅜㅜㅜ
진짜 짜증이났습니다. 기분도 구리구리하고
근데 또 한차례!
이번엔 누군지 대충 알것 같더라구요. 비니쓴 개xx가 가방으로 지 손을 가리고
저를 만지는겁니다. 그래서 진짜 계속 째려봤습니다.
아 이러고나선 저는 사당역에서 내렸습니다.
그때였어요!
어떤 남자분이 내린 저를 붙잡고
"학생! 지금 이상하지 않았어?" 하시면서 자기 명함을 보여줬습니다.
말로만 듣던 잠복 경찰이었습니다.
"저기 저 사람 잡아야하니깐, 같이가서 진술서 써주실래요?"
그래서 문이 열리고 닫히는 그 짧은 순간에 저는 다시 지하철을 탔습니다.
저는 그 경찰관하고 같이 그 비니 쓴 시끼를 지켜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놈이 또 다른애한테 그러고 있는겁니다. 이번에는 뒤에서..
하 참 웃겨서!!!! 경찰관님이 잡았습니다. 같이 가달라고
지하철에 있던 사람들은 무슨 상황인지 어리둥절해하더라구요.
그 사람이랑 저랑 경찰관이랑 또 한명 학생이랑 넷이 내렸습니다.
비니 쓴 시끼..! 아..지금생각해도 재수가 없어요 ㅜㅜㅜ비니쓴사람은 다 변태로 보이는
이상한 증상이 ...
암튼, 그렇게 넷이 무슨 지하철 상황실??인가 어디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러고선 경찰관님이 유에스비로 연결해서 막 뭐 뽑고
저랑 그 여학생(용인대였는데...저보다 어렸어요 저는 23 그 여학생은 21? 20?)
암튼 진술서 쓰고 막 하고싶은말에 강력하게 처벌을 원한다고 쓰고요. 도장찍고
그 놈은 따로 격리되서 저희 얼굴을 못보게 했습니다. 근데 그 놈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한번만 용서해주십시오. 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이러는거임...기가차서.....
암튼 그렇게 경찰관님의 도움으로 그 사람을 잡았습니다!!
완전 통쾌하더라구요.
지하철 성추행범...왜 거기서 그 짓을 하고있는건지...아 욕이..나옵니다.ㅜㅜ
나중에 우편으로 벌금형으로 나오더라구요! 이시끼..
암튼 교대파출소 경찰관님 감사하구요!
많이 많이 잡아서 혼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