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짐작이 맞다면
이제야 남편 노릇하게 생겼구먼
난 항상 혼자 싸우고
죽을 것 같아서 나중에 도와 달라고 하면
스님이 제머리 깎으라는 식으로 나오구
아직도 해킹하는 짐승같은 인간 덕에
처음으로 역할을 하는거라 생각하시우
아마 이제는 가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나름 대처방법을 취한 것 같은데
난 겁 나지 않아!
왜냐하면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않으니까!
조금 치장해서 이야기는 할 수 있어도
아닌 걸 맞다고 하거나
맞는 걸 틀린다고 하지 않거든!
실컷 잘못을 저지른 죄인의
쪼잔한 마음은 두근거리지도 않겠지
이중적이고 다중적인 인격의 양심은
심장이 뛰지도 않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