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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다이런가요?

왜그래 |2007.10.14 17:03
조회 658 |추천 0

 

몇개월전에 사겼던 남자가 있습니다

지금은 헤어졌구요, 헤어졌던 이유가

원하지않던 성관계때문이었습니다

성폭행관련 글을 보면서 항상 뿌리치고 도망가면 안될까 했는데

생각처럼 잘안되더군요

힘껏 밀었지만 꿈쩍도 안했었습니다

아...그래서 처녀막이 터졌습니다

그 사람은 울면서 다신 안그런다했지만 결국 헤어졌고

저는 헤어질때 울지는 않았지만 그후에 너무 억울해서 펑펑 울었구요

지금은 그 일을 알고있는, 이해해주는 사람과 잘 사귀고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그 남자와 연락하던 제친구에게 얘기를 들었는데

처음에 저랑 헤어지고 나서는 제친구한테 전화해서 그렇게 울었답니다

자살시도까지 했었다는데 나중에는 사귀는여자가 생겼다면서 자랑했답니다

'많이 해본애보다 처음한애가 아파해서 더좋다'

'이제 걔는 아무것도 아니다'

이런말을 아무렇지도않게 제일친한 제친구한테 했구요

그 말을 들은순간 눈물이 펑펑쏟아졌습니다

저는 그래도 내몸못지킨 내잘못이지.. 하고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한테도 둘이 만나기로했던거, 만나지말라 애원했고

화나서 전화하려고 한것도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저는 끝까지 생각해주고 이제는 생각하지 않으려하지만

그 사람이 했던행동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제가 아무것도 아니게 될수있겠지만,

그 사람은 자기 지인들에게까지 자기가 했던 잘못은 쏙빼고

양다리였다고 그렇게 말하고 저를 나쁜년으로 만들었더군요 부모님께까지

부모님을 몇번뵜는데 저를 얼마나 나쁜년으로 생각하겠습니까?

양다리걸친건 제잘못이지만, 제가한 잘못이 더큰겁니까?

맘같아선 그 부모님께 전화라도 하고싶었습니다

그분들은 자기아들이 그런짓했다는거 상상도못하겠죠. 절 나쁜년이라 생각하겠죠

저는 그 인간때문에 친했던 선배와도 연락이 끊겼는데,

그 인간은 아무렇지도않게 또 다른여자나 만나고 있다는게 화가납니다

좋아했던게 잊혀진건 상관없지만 그사람이 했던짓까지 모두잊어야합니까?

저는 지금 사귀고있는사람한테 미안해하면서 평생 그렇게 살아야합니까?

 

정말속상합니다

하고싶어서 했던게아닌데, 어째서 힘든건 그사람이 아니라 저여야합니까?

먼저 헤어지자한것도 저였고 지금 그사람보다 사랑하는 사람만나서

더 잘생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일만은 화가나고 억울해서 지우질못하겠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저히 저혼자서는 화를 가라앉힐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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