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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진정한 여성의 아름다움 '리얼 클로즈 (Real Clothes)'

Oliver |2009.11.15 22:11
조회 1,397 |추천 0

 

 

카리나가 돌아왔다. 2008년, 단편으로 제작된 '리얼 클로즈' 가 결국 2009년 4분기를 꿰차고 말았다.

올초 '러브셔플' 에서 사랑에 고민하던 보이시하고 털털하던 모습에서 180도 변신한 카리나의 귀환은

너무나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의 상사로 나오는 쿠로키 히토미 역시 이 드라마를 주목하게 하는 힘이다. 실락원, 도쿄 타워, 골든 볼 등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준 안정된 연기력은 물론 1960년생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할 만큼 미모를 가진 쿠로키

히토미의 출연은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두사람의 연기 내공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일드에 집중하게 되는 경우는 대게 두가지이다. 첫째는 출연진이 누구냐라는 것이고, 둘째는 스토리가

점점 흥미를 끄는 경우이다.  4분기 카리나와 쿠로키 히토미라는 두명의 여배우 출연만으로 기대하게 하는

'리얼 클로즈'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으로 흥미를 갖게 하는 드라마다.

바로 리얼 클로즈의 각본이 오시마 사토미라는 작가에 의해 쓰여진 것이 한 몫이라 할 수 있으니 말이다.

도쿄 타워, 1리터의 눈물 등 일드 마니아들에게 너무나도 사랑받았던 드라마의 히트 작가 오오시마니까...

 

이래저래 '리얼 클로즈'는 오랫만에 일드에 집중하게 만드는 기대되는 작품이다.

 

 

 

 

 

'리얼 클로즈'는 언뜻 보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와 갊은 꼴 같아 보인다.

풋내기 아마노 (카리나 분)는 프라다의 아만다를 연상시키고 아마노의 상사 진보(쿠로키 히토미 분)는

미란다 편집장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리얼 클로즈'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영화라는 시간적 한계때문에 갖지 못했던 깊숙한

여자들의 이야기를 끄집어내고 있다.

 

아마노는 에치젠야 백화점의 이불매장 에이스 판매원이었다. 반면 진보부장은 영국, 프랑스 ,이태리 등에서

패션계의 독보적인 존재로 에치젠야에 스카웃된 임원이다.

이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이야기, 바로 이것이 '리얼 클로즈' 다.

 

 

 

 

언뜻 보면 여성들을 위한 드라마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리얼 클로즈'를 들여다보면 단순히

여성들만을 위한 이야기라고 보긴 힘든 현실적인 소재를 담고 있다.

아마노는 백화점에서 옷을 팔아 실적을 쌓아야하는 판매원이다.

그리고 백화점 밖에서는 일때문에 남자친구 타츠야를 잘 챙겨주지 못해 늘 미안해한다.

아마노는 직장인을 대변하는 아이콘같은 존재다.

회사에서는 일에 쫓겨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사랑때문에 고민하는 20-30대 직장인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아마노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진보 부장...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프로 중의 프로...

진보부장은 멋진 여성이며 최고의 리더다. 철저한 자기관리, 실수하고 변명하는 부하직원들에게

행동으로 진짜 노력이라는 것이 뭔지를 보여주는 프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아마노를 지켜보면서 그녀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꼼꼼히 지켜보는 겉으론 무뚜뚝한 척하는

자상한 멘토의 모습도 보여준다.

 

'리얼 클로즈'는 여성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젊은 직장들의 사랑, 일에 대한 드라마다.

 

 

 

 

 

한 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아류로 평가받았지만 11월 첫주까지 오픈된 '리얼 클로즈'는

이미 '악마는 ...' 을 넘어서 보이고 있다. 직장인, 특히 직장인 여성이 고민할 수 있는 문제,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로 '리얼 클로즈'는 좀 더 흥미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11월 첫주, 여성의류 매니저로 승진한 아마노가 남자친구 타츠야의 프로포즈를 받고 겪는

일과 사랑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다음 주가 기대된다.

 

남자들에게, 내 여자친구가 능력있다면... 과연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할까하는 그런 기대랄까?

 

해피엔딩이길 바란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힘들겠지만...

 

 

[ oske.x-y.net & leehyunwo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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