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오후 2시 YTN 방송을 우연히 보다가, 서해바다에서 북한과 우리남한 해군간에 교전이 벌어졌다는 소식이 전파를 타고 보도되고 있는 것을 지켜보면서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2002년 6월 29일 제 2연평해전 발발 당시, 여러명의 꽃다운 전우를 잃었던 제 0 함대에서 근무를 했고, 저역시 병기탄약창장이라는 직책을 갖고 참수리(고속정)에 병기와 탄약을 전투근무지원을 했었던 사람입니다.
저는 현재 퇴역을 하였고 경주의 서라벌대학에서 교수직(종합군수지원학과장)을 맡고 있습니다만, 7년전의 생각이 자꾸 떠올라서 제 자신 스스로 자제하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서해바다는 북한이 북방한계선(NLL)에 대해 그들에게만 유리한 쪽으로 쌩뚱맞게 억척을 주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영토인 큰 도서(섬)들이 NLL에 근접해서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어로활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살고있는 우리 어민들의 수가 많고, 그들을 북측으로부터 보호해야할 뿐아니라 또 꽃게가 많이 잡히는 수역인지라 서해바다에서 이루어지는 남과 북의 어로채취 경쟁에 중국 어선 마저 공격적으로 끼어들어 여러가지로 정말 복잡한 수역입니다. 더군다나 수심이 얕아서 수로 항해시 바짝 긴장하지 않으면 자칫, 흘수가 깊은 구조로 건조된 군함은 야간 경비임무 수행시 가끔 해저의 뻘이나 모래 언덕에 갖히는 경우도 발생하는 해역입니다. 그리고 종심이 짧아 적의 무기 사정권 안에서 작전을 해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한 곳에서 동기생인 제 0 함대사령관이 이번 해전에 임하여 위기조치와 전투를 잘 해주므로써 7 년전인 2002년 6월 29일, 포연탄우 생사간에 국가를 위해 희생되었던 해군 전사자들, 그리고 그들의 유족들과 함께 아파했던 그 고통과 응어리를 조금이나마 누그려뜨려 준데 대해 깊이 감사하고,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해군으로 거듭 나도록 현행작전을 잘 운영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도 격려와 함께 염려하셨던 바 대로 또 다시 싸우게 된다면 바드시 승리하고야 마는 해군이 되도록, 재도발에 대비한 완벽한 전투준비태세 유지에 한 치의 헛점도 없도록 불철주야 재정비에 여념이 없기를 전국민과 함께 사이버 매체로 성원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의 자존심인 김연아 선수가 이번에 또 선전해서 국위를 선양했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 * PS : 속히 작성하느라 오,탈자가 많았습니다.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