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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조금 더 소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 신장성당의 '행복한 사진전'

Mary |2009.11.17 11:54
조회 197 |추천 1

 

처음이라는 점, 전시가 야외라는 점 뿐 아니라

준비 일정이 일정이 촉박한 것이 두려움을 주었습니다.

게다가 막바지에 홍보분과 수장의 입원으로 인해

더 당황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이럴 땐 '굳게 믿고 최선을 다하는 것' 만이

우리가 기댈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요.   

 

 

 

전시회 기획의 출발은 아주 단순합니다.

지난 일년동안의 우리 성당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함께 느끼고 즐긴 후에

발생하는 수익을 불우한 이웃에게 나누는 것입니다. 

과연 많은 신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전시회 준비를 하며 느낀 점은

사람의 미소는 참으로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사진 한장 한장의 추억속에서

신자들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이글을 쓰는 저를 포함해서

지난 일년간 우리에게 늘 행복한 시간만이 있었던 건 아닐겁니다.

그러나 사진 속의 시간은 가장 행복하게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순간 당신은 '기도의 힘'을 지니고 있었을테니까요.

 

 

 

사진을 바라 보는 신자들의 밝은 표정에 쌀쌀한 날씨도 훈훈하게 느껴집니다.

 

 

 

청년회에서 인스탁스를 준비해 즉석사진을 찍었습니다.

멋쟁이 주임신부님도 사진을 찍으시고 기부를 해 주셨습니다.

 

 

 

 준하와 마리 남매는 본인들의 사진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어요.

아이들의 어머님이 더 좋아하시더군요.^^ 

 

 

 

 

 

 

매일 미사에 빠지지 않는 노자매님,

항상 다정하신 모습이  아름다운 분입니다.   

 

 

 

 이쁜 수녀님들^^

평화로운 미소와 함께 자리를 빛내주셨어요.

 

 

 

묵묵히 장비를 함께 정리해 주신 보좌 신부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저녁미사에 오시는 신자들을 위해

해가 진  이후에는 성당에서 다시 전시를 했습니다.

역시 관심가져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훌륭한 기획자도, 전문가도 아닙니다.

우리에겐 마음의 온도를 조금 더 높이려는  '결심'만이 있을 뿐 입니다. 

 

그 작은 노력으로 당신의 마음이 조금은 따뜻해지셨길 바랍니다.

이제 세상은 더 소박해지겠지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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