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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2살차이 동서의 행동

내가 어떻... |2009.11.18 10:55
조회 36,835 |추천 5

안녕하세요.

 

톡을 자주보는 30대중반 유부녀 입니다.

 

결혼한지 3년차인데, 문뜩 시댁에서 챙겨주신 생일 상이 기억이 나서 올립니다.

 

 

 

 

 

먼저 남편쪽 집은 시부모님, 형님(남편누나),남편, 남동생 이렇게 다섯명 입니다.

다들 결혼을 해서 가족 전부 8명 그리고 저희보다 일찍 결혼한 남동생 부부만 아이 하나 있었어요.

 

 

생일되기 몇일전 전화가 왔어요. 결혼해서 처음은 시댁에서 챙겨주는것이라고 남편이 생일날 시댁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어머님께서 집에서 음식을 준비 하신다고.

 

그래서 전 시부모님과 저희 부부 이렇게 4명만 가는줄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생일날 아침 남편쪽 가족분들도 다 오신다고....

 

 

 

 

그럼 성인 8명의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데...(그때 아기는 어려서 이유식 먹었어요)

생일이라 저녁 식사 시간에 맞게 오라는 어머님을 말씀을 듣긴했지만,

분명히 어머님께서 혼자 8인분을 준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저희부부는 3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음식을 다 준비하고 먹을때가 되었는데 동서네가 도착을 하더군요.

 

밥을 다 먹고 케익도 불고 축하도 받고 결혼하니 가족이 늘어 행복하구나 라고 느끼고

상을 치우는데 동서는 애보고 동서의 남편은 몸이 피곤해서 설거지를 자기는 못하겠다고

 

결국 저랑 제 남편이 다 했네요.

 

그게 제 생일 이었어요.

 

 

 

오늘이 제 생일이라 몇년전 일이지만 아직도 떠오르네요.

 

 

 

 

2살차이라고는 하지만 다 알건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시어머님이 8인분을 차리시겠구나, 설거지는 내가 해야 되겠구나

이런생각이 과연 없었을까요?

 

그후 아직도 어색한 사이 랍니다.

그날의 서운한 감정들이 없어지지 않네요. 

추천수5
반대수9
베플ㅇㅇㅇㅇ|2009.11.20 09:47
난 베플님 이해가 안가네? 생일상 차려준다고 불러놓고 설거지를 시켜? 나도 애가 있지만 말이 안된다. 애기는 아빠가 볼수도 있는건데 피곤하다는 핑계로 회피한거잖아? 결국 동서는 애본다는 핑계로 초대받은 글쓴님한테 일을 시킨거고. 차라리 가서 8인분 설거지를 할바엔 남편이랑 오붓하게 외식하고 데이트를 했겠지 ! 시댁에서 차려준다고 해서 기쁜맘으로 갔는데 그냥 가서 밥만 먹고 뒷정리는 본인이 다 했다면 그게 과연 생일상을 받은걸까????? 진짜 베플님 이해안감 !
베플홍채|2009.11.20 10:11
이상하네.. 다들 동서(애기봄)랑 시어머니(생일상준비) 그리고 글쓴이(생일당사자)만 뭐라하시네요.. 전 도련님이 더 이상한듯.. 솔직히 결혼하고 첫번째 며느리 생일은 챙겨주는게 우리나랑 예의라고 하더군여.. 사위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그걸 도련님도 알고 계셨을텐데요.. 얼마나 중병에 드셨길래. 설거지 한번을 못한답니까? 자기형이랑 둘이 하면 안된답니까? 생일 당사자가 설거지 하고 있는데.. 아무죄책감없이 있는 도련님이 난 더싫다.
베플알로뿌뽕뽕|2009.11.20 09:25
애초에 잘못은 시어머니임. 판을 너무 크게 벌이셨음. 글쓴이 말대로 그냥 조촐하게 넷이서 나가서 먹거나 했으면 좋았을 것을 우리는 너를 이렇게 생각한단다 요거 보여주고 싶으셔서 다부르셨을테고 그러니 일이 커진 것임. 내생일날 내가 상차리고 치우는 것 그거 차라리 안먹고 말지 귀찮음. 동서입장도 이해가 감. 시댁식구 생일도 아니고 형님 생일인데 이유식하는 아기(한 6개월에서 돌쯤)데리고 외출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피곤한 일인데 가서 설거지 까지 했으면 시댁하녀 모자라 형님 하녀까지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 것임. 그리고 도와준다고 해봤자 애가 자꾸 엄마한테 엉겨서 일도 못함. 결론 : 그냥 무관심이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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