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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하면서 길거리에 쓰러진 취객을 도우려다...;;

하악하악 |2009.11.20 01:14
조회 289 |추천 0

저는 23살 알음답지안은 처녀랍니다.....

 

저에게 사촌오빠는 5명이 있어요...

그중 세분은 지금 50줄을 향한다는....;;

아.. 한분은 50줄을 넘으셨네요..;;;

 

 

 

(걍 대충 넘어가고...)

 

 

 

2년전....

 

저는 대학입학을 하면서 편의점 알바를 하게됬어요..

저녁타임이었는데 다른 곳보다 매장이 큰편이고 손님들도 많은데 비해

혼자서 일해서 그런지 그 매장은 한달이 멀다하고 알바생이 바뀌었다고하죠..

제가 그곳에서 끈기있게 석달째 일하던 중이었어요..

사촌오라버니가 회사동료분들하고 담배를 사가시며 여기서 일하냐고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자기집이 여기 근처라며 휑~하니 가더군요...

 

 

속으론...

 

 

 

(-_-어린사촌동생한테 용돈줌주구가지...)

 

라며 벼르긴했지만요.ㅎㅎㅎㅎ;;;;;;

 

 

그러다 한달이 지났을까.. 날이 더워서 매장 입구에 파라솔을 설치하던 날이었어요.

12시 퇴근을 위해 퇴근 20분전 파라솔을 걷을무렵....

 

저기 저~~~ 가까이..

한 취객이 비틀거리며

 

털썩!!

 

 

넘어지면서..

 

 

바로 길바닥에 드러누우시는 겁니다!!!!

 

 

꿈틀꿈틀 거리시길래

 

 

(아... 일어나서 가시겠지... )

 

하고 파라솔을 걷고 매장안에서 교대를 하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야간 오라버니가 안오셔서 손님도 없고 해서 밖에서 두리면 거렸는데..

 

그때까지도 그 길거리에서 꿈틀대시던 취객분은

죽은듯이 길에 코를 박고 계시는 겁니다!!

 

그때 시각 12시 10분....

 

손님도 없고 그 취객분도 안쓰러워서 후다닥 그 취객을 향해

 

총총총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살며시 취객의 어깨에 손을 얹고

 

 

"저기..아죠씨~ 여기 길바닥인데 주무시면 안대여~집에..."

 

 

헉@!!!

전.....................

 

집에 가서 주무세요... 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말을 못하고

벌렁벌렁한 심장을 쓸어 내리며 다시 매장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네... 맞습니다...

편의점 근처에 산다던... 저희 사촌 오빠였던것이였던것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그닥 사촌오빠와 말도 잘 하고 연락도 잘하는 것도 아니었지만...

진짜 제가 잘못은 했지만....

그러면 안되는 줄 알았지만..ㅠㅠ

진짜..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후다닥

도망치게 되더군요..;;

 

 

그리고..

 

그 편의점에서 다시는 사촌오빠를 볼수 없었구요..;;

명절때는 건강하게 나타나신다는...;;

아.;; 진짜....

아직 저희 가족들에게 말안한 저 혼자만의 경험담이었어여..;;

진짜 2년동안 간직하느라 속터져 죽는줄 알았다는.ㅠㅠ

아... 긴글 읽어주셔서 ㄳ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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