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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

달이 |2009.11.20 12:06
조회 555 |추천 0







늦가을과 초겨울이

여러날 기싸움을 하더니

오늘 아침은

하얀 무서리가 누런 잔디를 뒤덮었다



무성하게 짙푸른 청춘과

황홀한 단풍의 열정을 쏟아내고


유난히도 가슴 아팠던 많은 사연을 간직한 채

올 가을이

빈 몸으로 작별을 고하고 있다


다가오는 설레임보다는

떠나는 아쉬움에

더 마음이 쓰인다



잠시 여유를 부려봅니다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에

서 있는 느낌이 신비하기도 하고

아쉬움에 뒤돌아 보게도 하고

많은 느낌이 교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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