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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조차 못하는 와이프란 글을 쓴 사람입니다

휴~ |2009.11.21 18:36
조회 10,158 |추천 8

제가 쓴 글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저를 옹호도 해주시고 쓴소리도 해주셨는데요

26년간 살면서 제대로된 효도못해줘서 아내한테 떠넘긴게 아니고 와이프가 현재 2세도 없고 아버지,어머니,저 이렇게 같은 직장에 있기에 나가는 시간이 똑같아요 어머니같은 경우엔1-2시간 늦춰질때도 있지만..와이프 혼자 못해도 아침9시부터 저녘 7시까진 혼자있습니다

점심엔 혼자 있으니 간단히 챙겨먹고 대신에 아침만 당신이 좀 해달라고 한겁니다 결혼 5개월동안 와이프가 밥을 안했고 어머니가 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말한건데 효도 운운한건 제가 잘못했네요

그런 의도가 전혀 아니었는데요

그리고 뭐 요즘 세상에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여자 거의없다는 리플들도 많은데 압니다 모르는건 아닌데요 제가 외아들입니다

내년 5월달에 분가 결정난 상태구요 7개월정도 남았었기에 말을 한거에요 7개월동안만 아침만 당신이 해줘 저녘은 당신이랑 나랑 돌아가면서 하자했습니다 이거 못읽고 열폭(?)하시는 여자분들 좀 계시더라구요

도합 5년정도를 만나오면서 항상 맛있는 음식을 해오는 와이프 그게 장모님이 해줬던 음식이라는걸 알았을때 그게 충격이었죠 장모님이 해준 음식인줄 진즉에 알았더라면 감사히 잘먹었다고 말이라도 해드렸을건데 와이프가 자기가 한 음식이라고 해서 믿고 장모님을 결혼 전에 만나도 한번도 감사히 먹었다는 말을 해본적이 없어서 죄송한 마음은 배가 된겁니다

제가 조선시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으나 할말은 해야겠네요

외아들입니다 아버지,어머니가 분가 하라고 하는거 와이프가 싫다고 했습니다 제가 쓴글에 포함만 안시킨거죠 계속 분가 이야기가 나오니까 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내년 5월달에 분가 하겠다고 한 상태구요 7개월..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죠 이 기간동안만 아침만 자기가 좀 해줘라 했죠

왜냐..5년정도를 알고 지내면서 와이프가 만든음식(장모님이 만든음식이죠) 손많이 가는 음식도 있었기에 아침은 간단히 먹거든요 저희가 드라마에서 나오는것 처럼 화려하게 먹지 않습니다 찌개 하나에 김치에 및반찬 몇 개면 먹습니다 그것도 못한다니까 좀 황당해서 글을 쓴거 뿐입니다

뭐 글쓰는 제주가 없어서 앞뒤가 안맞았을수도 있지만 여러분도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을 해보세요

님들의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몇 년동안 음식을 정말 잘한다는 거짓말을 해놓고 막상 결혼해서 몇 달이 지나도록 음식을 한번을 안하길래 도와달라고 했는데 막상 보니까 아예 할줄을 모른다고 생각해보세요 황당하지 않겠습니까?

효도는 셀프라고 말한 무개념한 분도 한분계셨는데 효도가 셀프? 그건 어느나라 효도법입니까?

여자분이셨던거 같은데 님도 결혼 한 상태면 남편분이 친정에 용돈 드려야겠다 하시면 막으세요

효도는 셀프니까 님이 벌어서 용돈 드리세요

전 최소한 한달에 2번 정도 친정에 찾아 뵙고 문안드리고 많은 돈은 아니지만 한번 갈때마다 장인,장모님께 각각 30만원씩은 찔러드리고 옵니다

어쨌든 제가 글을 잘못쓴점에 대해선 사과드리지만 너무 심한 말씀을 하시는분들이 계시기에 억울해서 다시 글써봅니다

흠..그리고 또한가지 와이프가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게 좀 껄끄러울수도 있습니다 알구요

미안한 마음이 안든것도 아니지만 분가 이야기 나올때 처음 이것을 반대한건 와이프였다는점

물론 빈말로 한것일수도 있겠지만 그냥 그렇게 결정나고 방에 들어가서도 저한테 따로 분가 빨리 하자는말 한번도 한적없었기에 제가 눈치를 못챘네요

추천수8
반대수0
베플=ㅁ=|2009.11.21 18:49
저기요.. 장가도 간남자가 장모님한테 돈찔러줬다가 뭐임? 찔러줬다가? 님 와이프도 시부모님 용돈좀 찔러줘요 이러면 기분좋으시겠음-_-? 아는데요 외아들 이라고 두어번강조하시는대 아이고~~ 그렇게 귀하신 외동아드님께서 결혼은 왜하셨나몰라 ^^ㅋ 외아들이라서 합가는 어느정도 생각이있으셨어요??? 그리고 분가하자하면 그자리에서 아싸리 손흔들고 좋아해야 동의입니까 없는말 빈말 하는거지-_- 님 와이프분도 내색안한게 잘못이지만.. 이건뭐... 9~7시까지 혼자있다면~ 청소는 누가하나요???? 빨래는 누가하나요???? 그때까지 와이프가 여가생활 즐기면서 탱자 탱자하나봐요 ?ㅋㅋ 저도 자취하는데 찌개? 그거 물끓고 재료넣고 30분 걸립니다 재료 다듬기하면 더 걸리구요-_- 학생이라 누가 살림만대신해줘도 이시간아낄텐대 라는 생각도 끊임없이 합니다. 밑반찬 찌개... 할라면 시간 적잖이 잡아먹거든요? 한번 해보시고 괜찮다 말씀하세요. 자신의 부모님이라 뭐 신경도안쓰시겠지만 며느리가 밥차리는대 3일을 삼시세끼를 똑같은 반찬내놓을거 같나요? 쩝... 그리고 아내분이 요리를 못했을때 당혹감은 충분히 이해가갑니다 나중에 장모님 찾아뵙고 그동안 잘먹었다고 이제야 들었다고 감사했다고 꾸벅 하시면 되시구.. 결혼까지 장모님한테 남자친구 밥싸다달라고 그래도 자기가 한줄알고 맛있게먹으면서 좋다하면 속으로 와이프도 뜨끔하고 서로 입장이 있으니 대놓고 뭐라하시지마시고 책같은 거 사주시면서 간간히 보고 배우고 해봐~ 장모님 음식이 맛있으니까 자기도 잘 할 수있을거야 라고 토닥여 주시면 와이프한테도 좋은 남편이 되지 않을까요
베플|2009.11.21 21:07
아이고 참..... 이분은 아까 그 글도 그렇고 그냥 충분히 공감받을 수 있는 내용에 자꾸 쓸데없는 사족을 붙여서 사람 신경을 거슬리게 만드는거 같아............... 다른 부분은 다 글쓴님 입장 이해하는데요, "외아들" 강조하시는거 "외동딸" 입장에서 참 고깝게 들리는거 아세요?? 외동딸이라는 이유로 여자 부모 모시자는거 남친이 찬성했다는 얘기는 단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네요. 딸들도 나 결혼하면 남겨질 부모님 안쓰러워 미칠 것 같고 같이 살면서 듬직한 사위 모습 보여드리며 그동안 못했던 효도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거든요? 신랑 시켜서 가끔 용돈이나 "찔러드리면" 그게 시집간 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효도인가요? 하여간 대한민국 아들 둔 부모들은 좋겠어요~
베플z|2009.11.21 19:27
요리 그 간단한거 신랑분이 먼저 처가집가서 장인 장모한테 대접해 보세요 한 만큼 돌아옵니다. 부인은 매일 아침만 하지만 당신은 일주일 아니 한달에 한번 하는거 쉽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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