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제 소개를 할게요
저는 22살입니다. 부산에서 대학교 다니고 있고.
대학교 들어오면 전부 다 자기짝이 생길줄을 알았는데 저는 생기지 않아요.
제 주위에 친구들, 아는사람 모두 다 제 짝이 생기는데 저는 생길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고요ㅠ 그래서 어제부터 오늘까지 방에 누워서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뭐 여기까지 읽으시면 '거울을 봐라'라고 하실 분 있으시겠는데. 제가 생각하는 제 모습은 이야기 하지 않을게요. 저 좋다는사람 있기는 했지만 제가 거절했습니다. 납득할 만한 이유인데 그냥 이야기 하지 않을게요. 그러니까 다른사람들이 저를 어떻게보는지만 이야기하면..
저를 보면 특히 저보다 나이 한 두살 많은 누나들은 제가 귀엽다고 하고, 어떤 분은 '여자친구가 있으면 좋을거같은데'라는 의미 파악이 잘 안되는 이야기까지, 아, 최소한 저보고 못생겼다고 뭐라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긴 했지만 다 이루어 지지 못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하면 너무 길어질거같고. 그래서 결론은 저의 근본적인 문제는..
제 성격때문인거 같아요. 제가 좀 여성적이라는 소리를 쫌 듣습니다 ㅡㅡ
주변 사람들에게 듣는건 물론이고, 이제는 점쟁이한테까지 그런소리를 들어요ㅠㅠ
내 운명인듯..ㅠ
아니 제가 여자처럼 생겼거나, 여자처럼 하고 다닌다던가, 행동이 여자같다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ㅠㅠ 단지 성격만 그렇다 말입니다ㅠ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저는 술마시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 하는게 더 좋구요. 어떤 여자가 이쁘고 안이쁘고 떠들고 하는데 끼어드는거 별로 안좋아하고.....보통 남자들 자동차나 전자제품같은데 관심 많다고 하는데, 저는 그보다 올 봄에는 집에 어떤 꽃을 심을까 하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하여튼 예를 들것도 많고, 제가 좀 남자다운 성격이 좀 부족한거 같습니다 ㅠㅠ
그래서 그런지 제가 좋아하는사람에게 제 딴에는 잘해주더라도 친구 이상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듯 합니다.(남자로서가 아닌 친구로서로 생각했겠죠) 아니면 제가 좋아하는거 알게되면 '정 떨어진다'라고 하죠. 나중엔 서로 인사도 못하는 사이가 되어버리게 됩니다.
22살되어서 이제와서 제 성격,사는방식 뜯어고친다고 과연 그렇게 될까요? 아니 그렇게 할수 있더라도, 그게 최선의 방법일까요?
요즘 어디 가면 '왜 너는 아직 여자친구가 없어?'라고 물어보는 사람들때문에 괜히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요.
그냥 이대로 두면 이런 내 성격으로는 안되는건가요?
저같은 성격 좋아해줄 여자는 없겠죠?
아니면 다시 태어나는게 더 빠른 방법일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