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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MAMA 수상 소감과 악플에 대한 나의 생각

hikaru |2009.11.22 04:09
조회 4,199 |추천 69

 

                                                                                     출처: 동방신기 (사진=뉴시스) ⓒ2009 CNB뉴스

 

 

럽인아 라이브를 보고 팬이 된 나는 틈틈이 그들의 일본 활동 영상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팬이된 계기는 2번째 일본 콘서트 영상을 보면서였다.

단지 "멋있다. 잘생겼다. 노래 잘한다"의 차원이 아니라 

"이들을 응원해 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더 강했다. 

아니  그 이전에 " 이 아이들 참 독하다.." 라는 생각이 먼저였다.

 

걸으면서는 말하기도 힘들어 하는 나는

격렬한 춤을 추며 호흡하나 흐트러트리지 않고 노래하는 아이들을 보며

 "정말 노력했구나. 정말 음악을 ,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응원해 주고 싶었다.

"정말 잘하고 있다"고

 "너희들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고, 나도 너희들에게 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그리고 세번째와 이번 네번째 일본 콘서트를 보며  나날이 발전하는 아이들의

10년 후 모습이 어떨지 궁금해 졌다. 아니 기대가 됐다.

 

마냥 좋았던 4집 활동과 돔 공연 후  소속사 SM과의 분쟁 얘기를 들었을때

처음엔 당황하기도 했었지만  걱정이 되기보다는 당연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5명이 함께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아직은 공개할 수 없는 말 못할 사정이 있었을거라 생각했고,

언제가 되든 한번은 거쳤어야 했을 일이었다고 또 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라

시기도 적절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려움과 위기를 겪어낸 후에 이 아이들은

"더 성숙한 어른이 되겠구나. 더 단단해지겠구나. 더 깊어지겠구나 "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곡을 만들고 노래를 하는 진짜 가수가 되겠구나.."

기대도 되었다.

 

그리고 SM이 아무리 언플을 해도 콧방귀도 안뀌는 나를 보면서

누군가에 대한 신뢰라는 것은 그 사람의 지나온 과정에 대한 신뢰이며,

그 과정들의 기반위에 생긴 신뢰는 쉽게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간 SM이 걸어온 행보와 동방신기 아이들이 보여준 모습은 확연하게 반대 방향이었기에

동방신기에 대한 나의 믿음은 아직도 그리고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생각했다. 난 내가 살아온 과정을 통해 누군가에게 신뢰를 주고 있을까?

나는 혹시 삶과 말이 다른 사람은 아닌가?

말한대로 살아내지 못한다면 누구에게도 진정한 신뢰를 줄 수 없음을

SM과 동방신기 사태를 보며 생각했다.

 

그리고  동방신기 기사에  특히 이번 MAMA 수상 소감에 악플을 다는 사람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

 

물론 한 사건에 대해 저마다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고,

어떤 근거에 의해서든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결과를 도출하기까지의 근거가  루머이거나, 한쪽의 주장만 있는 보도성 기사일 수 있고,

그 글들을 통해 상황들에 악영향을 끼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키거나,

사건의 당사자 혹은 팬을 포함한 관계자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면

말 할 수 있어도 말하지 않을 권리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이라고 다 말이 아니고, 글이 라고 다 글이 아니다. 

하고 싶고, 할 수도 있지만 절제할 때 이성을 가진 사람, 어른이라 할 수 있지 ,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산다면 본능에 충실한 짐승이거나

혹은 하고 싶은 것 다 하겠다고 떼쓰는 철없는 어린아이와 다를 바가  없지 않을까?

 

나는 생각한 것이 마음을 지배하고,

마음에 가득한 것들이 입밖으로 나오거나 혹은 글로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나의 경험에 근거한 생각이다.

 

평소에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일부러 머리를 짜내어 악한 글을 쓰지는 않는다.

늘 악한생각, 남을 미워하는 생각,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악의적으로 댓글을 다는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건강한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지 못해서 이기도 하고,

돈을 받고 악의적으로 글을 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은 몰라도 본인들은 알 것이다.

그런 악한 글, 안 좋은 글을 쓸 때마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도 같고, 돈이 쌓이는 것 같기도 하겠지만

어떤 식으로든 그 결과들은  부메랑이 되어 자신들에게 돌아올 것이란 것을...

 

그래서 다짐해 본다. 

가능한 마음에 더럽고, 악하고, 비방하는 생각을 담지 말자.

늘 긍정적인 생각, 배려하는 생각, 칭찬하려는 생각을 하자.

물론 뜻대로 되지 않는게 사람 마음이니 가끔 "욱"할때도 있긴 하겠지만..^^

 

아무튼.. 본방사수는 못했지만

동방신기의 인기와 위상에 걸맞는 당연한 상이었고,

5명을 대표해 3명이 받은 것이고, 5명이 같은 마음 일거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으며,

힘들었을텐데도  얼굴 보여줘서 고맙고,(헬쓱해지긴 했지만 아름다움은 어쩔 수 없더라..^^)

팬들 걱정할까봐, 그런 이쁜 말 해줘서 고마워. -조심하며 아껴서 내놓은 말이라 더 짠~했어. 

늘 그랬듯이 흔들리지 않고  믿고 기다릴께..

 

사랑해.

재중, 윤호, 유천, 준수, 창민 ( 애정순아님. 나이순임^^)

언제까지나 기다릴께 5명이 하나인, 5명이어서 완전한 동방신기..

추천수69
반대수1
베플|2009.11.22 12:11
한마디 한마디 힘들게 내뱉는거보면서 진짜 가슴아팠어요ㅠ^ㅠ 준수오빠입떼는순간부터엉엉울었네 허허 ^^;
베플몰라|2009.11.28 09:51
always keep the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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