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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벅차 오르는 감정 억누르지 못하고
여자 그만 울어 버렸네
글쎄
남자가 한동안 떠나야 한데
그가 사랑하는 여자를 놔둔채 가야한데
글쎄
어쩔수 없음에 남자는 그저 여자를 안은채
속삭이며 마음속에 품겠다고 했데
글쎄
여자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방황하며
어찌나 그리 세상이 슬퍼 보였던지
글쎄
그 여자 다른 이들과 만나며
자신의 존재를 느끼고 싶어 했나봐
글쎄
그걸 안 남자 어째 가만히 있겠어
살을 도려낸 듯한 아픔으로 자신의 반쪽을 칼로 베었지
글쎄
외로움에 사무쳤다 하지만
그 여자 다른 얼굴을 보지 못한거지
글쎄
자신이 바보같이 무지 했던 짓을 했다는걸
깨닫는 새에 원치 않던 결과가 왔지
글쎄
그 남자 세상이 그런거라 어쩔수 없다 하며
덤덤히 다스렸지
글쎄
그 남자 사랑해도 그 여자 그 남자 없는 현실에
오늘밤 잠을 뒤척인체 추억에 잠겨
그를 볼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꿈속으로 향하지
사랑해도 그럴수 밖에 없던 남자 또한 가슴이 찢어져
글쎄
그렇게라도 꿈속에서 서로 볼수 있다면
붙어있는 두눈은 사치품일 뿐이라고
실명해도 된다는 생각을 한채 잠이 들었네
알엔피 - 바람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