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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몹쓸짓을 했습니다.

플라이어 |2009.11.23 18:15
조회 2,957 |추천 0

에고고

어떻게든 연락은 됐는데..

헤어진사이 방정보 알아보는 클럽에 가입했다가..어휴..

그것때문에 원점이 됐네요..

울고싶습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어떻게든 만나봐야죠...

해볼때까지 해보려 합니다!!

 

..................................................................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8살 직장인 입니다.

 

음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할까..

 

제게는 나이차가 꽤 많이 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아니 있었지요..

우연찮은 인연으로 나이차가 많은데도 만나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사귀는 것같지도 않고 내옆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존재감이었다가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정말 사랑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여자친구가 어렸지만 가정상황으로 밖에 나와서 살았던터라

이런 저런경험을 많이 했었거든요..

물론 남자친구로서 안좋게 여길만한 것들이 많았지만..

그덕에 만나게 된것이라 여기면서 서로서로 맞추고

좋게좋게 변해갔습니다.

 

물론 싸우기도 많이 했지요..

여자친구가 욱하는 성격이라..

전 화는 잘안내지만 한번 화를 내면

눈돌아가는 스타일입니다. Ab형이라 그런지도 ~~

하지만 별거 아닌일에 쉽게 화를 낸다거나

그런 성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헤어자는 말도

사귄지 몇일만에 하고 스스로의 짜증과

기분을 숨기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아무래도 어려서 그렇겠지요..

 

그때그때 싸우면 달래고

보통은 제가 빌면서 화해를 했죠..

정말 제가 잘못한 것도 있습니다.

야동에 관련된 ~~

여친이 엄청 민감합니다. 야동에 ㅡㅡ

보는장면을 보인건 아니고

다운로드 받거나 받아놓은걸 본것이지요.

전 절대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날짜가 얼마안남은 포인트 소진용이었던 것이지요..

제가 잘못하고 몇번 걸려서 빌고빌고 했습니다.

그 덕에 제 여자친구도 참고참고 했겠지요.

그 성격에 그런걸 참아주고 용서해준게

너무 고맙기도하고 용합니다.ㅜㅡ

하지만 여친이 막말을 잘해서...심한말..

심한 욕들...욱해서 진심은 아니란건 알지만..

저도 막말에 민감하다보니 몇번을 저도같이

마음에 없는 말을하고 막말을해서...

여친을 상처 입혔습니다.

서로했으니 마찬가지라 생각할수도 있지만..

왠지 제가 항상 미안하더군요...

여친도 그런 기억력은 좋아서 지가 들은 기분

나쁜 말들은 두고두고 기억하고 괴롭힙니다. ㅋㅋ

하지만 싸우지 않을때는!!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어느 최고의 커플 못지않게 정말 행복합니다.

 

그렇게 제가 야동으로 인해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빈적도 있고...이래저래 제 잘못들이 있었고

제가 직장인이다 보니 업무적인 것으로 바쁠때가 있습니다.

다행인건 엔지니어다보니 제가 일정조율이 가능해서

하루 농땡이 그다음날 밀린일 빡세게 ;;ㅜㅡ

물론 여친때문이었죠...여친은 하루도 쉬지않고

만나려했고..전 업무와 그사이를 조율하는데..

엄청 힘들었습니다.;;;ㅠㅠ  

연애 해보신분들 아실겁니다. 여친의 떙깡!!

봐주질 않더군요...점점 나아져서 너무 사랑스러웠지만ㅋㅋ

그렇게 서로서로 변했지요..

 

근데 사고가 터졌습니다.

그전에 몇번 싸운적이 있었는데..

반복되는 화낼때마다 나오는 막말..

야동건땜에 제가 욕먹어야 마땅한지는

제스스로는 마땅하다 생각하지만

저도 욱하게 되더군요ㅜㅜ

참 저도 나쁜놈이지요.

 

그날도 욱해버렸습니다.

그렇게 용서빌고 만났는데 욱해서..

따귀맞고 거기다 제가 따귀를 똑같이 때렸습니다.

아...여자를 때리다니..천벌을 받을 놈입니다.

여친이 손이 험합니다.

얼굴은 이쁜데...성질나면 자기가 하고자하는게

막히면 바로 손이 나옵니다.

앞서 싸울때도 저 꽤 많이 맞았거든요ㅡㅡ

그렇게 한대맞고 저도 한대 때리고

그렇게 싸운 이유도..참 지금 생각해도

오락가락하네요.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의 제 직속 선임의

아버님께서 상을 당하시고..

저를 많이 챙겨주셨던분이라 정말..

배응망덕한 놈이 될수가 없었습니다.

여친은 제가 회사 이직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시간이 안맞아 오래못만나는 것때문에

많이 화난 상태였습니다.

제딴엔 이래저래 팀에서 위치가 안좋아져

사직서 제출이다 뭐다해서 힘들었는데..

여친한테는 그걸 감안해줄만큼의

여유가 없었나 봅니다.

그런 상태에서 제 직속선임의 아버님 상...

제가 서울에 사는데 장례식장 위치가

전라도 광주!!두둥.

여친과 만나기로 했는데..아..

정말 고민고민했습니다.

 

정장을 입고 나가서 일단만나서

설득시켜야하나..

아니면 배은망덕한 놈이 되어야하나..

아..정말 고민했죠 머리가 터지는 줄알았습니다.

결국 여친만날 평상복입고 여친 기분을 좋게 많들어

살살 설득시켜 광주로 갈수 있게끔..

결정하고 만났지요.

 

하지만 여친은 정말 많이 화났더군요..

만나면서 시작하는 막말..

좀처럼 풀어지지않는 막말..

아!!! 욱해버렸습니다.

막말하다못해 그냥 집에 돌아가려

막무가내로 가더군요.

잡았습니다. 안잡으면

나중에 풀려서 왜 안잡았냐 뭐라하거든요.

그렇게 붙잡다가 따귀를 맞았습니다.

엄청세게!!아 머리가 띵했어요.

그러다 저도 모르게 그만 따귀를...

아아...정말 미안합니다..남자따귀랑

여자따귀는 분명 다를터..전 죽일놈입니다.

 

그렇게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오고..

경찰아저씨의 설득에 전 그냥 돌아오고

연락하지말기로 하고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여친 아버지한테 전화오고

보자는 여친아버지의 음성도 씹고..아아

일이 정말 커져버렸지요.

 

음..그땐 정말 끝낼 각오를 했는데..

가만히 혼자 있으니까 한없이

미안해 집니다..

 

정말 사랑하기는 했는 모양입니다.

이전에 20대 초반에 어릴때 3년을 여자친구를

만난적이 있습니다.

남자문제로 그때 정말 힘들거든요..

그렇게 그뒤로 혼자 지낸지 거의 5년쯤..

그러다 지금의 여친...

아니 전 여친을 만나게 된것이고

정말 사랑하게 된것이죠..

 

제 생애 한번도 어려운 여자입니다.

어떤 이유로 사랑하는지 알수도 없고

알기도 싫습니다.

그냥 없으면 죽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틀어지게 만든게

제 잘못이라는 생각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여친 싸이엔 남자랑 찍은 사진도 있네요..

사귄다고 하는데 솔직히 여친 스타일도 아니고

여친이 싫어하는 연하입니다.

 

어떻게든 마음을 돌려보려 안간 힘을 써보고있는데

찾아가면 경찰을 부릅니다.

아직 4일밖에 안된일이라 화가 많이 나긴했을것은

잘 알지만..

상처를 안받을래야  안받을수가 없네요.

 

여친이 어떻든 전 여친을 다시 만나서

서서히 변해왔던 서로의 모습을 찾고

싶습니다.

 

저처럼 극단적인 경우까지 갔다가

다시 시작한 커플들이 있으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스크롤 압박 완전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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