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구요
오늘 소개팅을 했어요.
우선 만나서 밥을 먹었는데요, 밥은 남자가 냈구요.
다 먹고 남자 쪽에서 먼저 카페 가자고 그러더군요~
근데 전 남자가 일방적으로 돈 쓰는 걸 조금 민망해하는 타입이라
남자가 뭔가를 사면 저도 꼭 뭔가를 사요.
그래서 2차로 간 카페에서는 제가 돈 낼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아무튼 카페를 가서 한참을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일어나면서 하는 말이
'니가 돈 내~' 라는 거에요;;;
제가 낼 생각으로 온거지만 그렇게 노골적으로 말을 해오니 정말 깨더군요;;;;
첫만남이었는데;;
그래서 이 사람이 내가 맘에 안들었나? 했는데
카페에서 그 사람이 말도 많이 했고,
맘에 안들었으면 아예 카페 가잔 소릴 안했을 것 같고,
형식상 갔더라도 일찍 일어났을 것 같고,
잘 들어갔냐는 문자도 안했을 것 같은데
또 그런 건 아니구요;;;
저 택시 탈 때 그 사람이 '다음에 또 보자~'라고도 했고...
주선해준 친구가 저한테 그 사람이 남자쪽에서 일방적으로 다 내는 걸 싫어한다고
얘기해주긴 했는데
넘 노골적이어서 참;;;;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