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른 한살의 남성입니다.
음.. 좀 어의 없는 일이 있어서 이리 몇자 적어봅니다.
한 1주일 전 친구랑 나이트를 갔더랬죠..
왜 그럴때 있잖아요.. 갑자기 씨끄러운 곳에 갑자기 가고 싶을때..
하튼 나이트를 가니.. 부킹이 몇 번 들어오더군요..
정말 나이트 가서 연락처 주고 받고.. 이런거 잘 하는 타입은 아니랍니다..
-_- ;( 진심이에용 ) 근데. 그 중 란 여자가.연락처를 묻더군요..
오늘은 늦었으니.. 나중에 밥이나 한 끼 먹자면서..
그냥 첫인상이지만..뭐 그닥 싫지 않았기에. 연락처를 넘기곤..
몇 일정도 문자로 연락만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월욜 저녁.. 자기가 논현동에 있는 유치원에서 선생님을
하고 있다하더군요.. 저보고 오라데요..-_- ;
뭐 회사도 일찍 끝났겠다.. 논현동으로 갔습니다.. 정말 밥이나 한끼 먹을
심산으로..-_-+ 7시에 약속을 했는데 8시쯤 오더군요..커피숖에 앉아 있는
저보고 나오랍니다.. 나갔죠~어딜 갈까 고민하던 저.. 물었습니다..
저 : 식사 뭐하실래요?? 좋아 하는거라도..
그 여자 : 밥 생각은 없고.. 그 냥 간단하게 맥주나 한잔 할래요?? 술을 잘
못마시니까 맥주나 한잔 해요.
저 : 그래요 그럼.. 저도 뭐 배고프진 않네요..
그러더니.. 갑자기 마치 의도 된듯.. 한 바를 가르키더군요..논현 한신포차
대로변에 있는 6층에 있는 한 Bar 였습니다.. 자기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한 번 가보죠~~ 이러더라구요.. 뭐 바.. 조용하니 대화도 할 겸 .. 괜찮다
싶어서 올라갔습니다.. 바에 손님이 없더군요..아무도......-_- ;
메뉴판이 나오는데... 바에 가면 보통 칵테일도 있고.. 하잖아요.. 그런데..
왠걸.. 맥주 4~5 종류랑.. 나머지는 전부 양주만 있는겁니다..
'그래.. 맥주 한잔 하러 왔으니..' 그런데 그여자.. 대뜸.. 7~80 만원대의 양주를
가르키면서~ 이거 마셔봤어요? 저거 마셔봤어요?? 이러더만.. 대뜸..25만원
짜리 J&B 어떤 종류를 시키더군요.. 순간 어의 상실......
나이트에서 만나서..아니.. 어디서 만났든.. 처음 만났는데.. 이렇게.. 대뜸
고가의 술을 시킬수가 있는 건가요?? 자기가 낼 것도 아니면서.. 잘도
시키더군요.. 순간 제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_-+
양주.. 뭐 친구들이랑 가끔씩 기분낼때 마시기도 합니다.. 저 술 조아라 하구요.
근데 이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처음 봤는데. 대뜸 그런 술을 시킨다는게??
순간적으로 모든게 일사천리로 진행이되서.. 뭐라 말 한번 못해보고. 술 시켰
습니다.. 이리저리 뭐 별다른 얘기도 한거 없고.. 어떻게 계산을 한건지..양주 25만원짜리 한병에..과일하나 시켰는데 계산할때 43만원 달라더군요..ㅋㅋ 또 한번 어의 상실..나와서. 또 저를 어디론가
데려 가더군요.. 지하에 왠 국수집.. 3천원...그건 지가 계산하더군요.ㅋㅋ
그 시간이. 아마도 10시 30분쯤?? 술 못마신다는 인간이. 어찌나 그리
잘 마시던지..ㅋㅋㅋ 국수 먹고 헤어졌습니다..자기 피곤하다고 집이 반포인데
간다고... 작별인사 하고 어의 없어서 좀 지켜보고 있는데.. 논현동 아시죠?
왜..반포가는 사람이.. 단란 주점 거리쪽으로 가는 걸까요?? 그 시간에? ㅋㅋㅋ
참으로 허무하게 당한 순간 이였습니다..지금 까지도 제가 먼저 연락안하고있고
그 여자도 연락이 없네요.ㅋㅋㅋ 뭐 솔직히 연락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그냥 거지한테 동냥했다 생각하고 있는데요..기분 참 더러운 하루였답니다.. 술집 아가씨한테 뒷통수 맞은 기분이랄까?? ㅋㅋㅋ 주저리 주저리.. 끝가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_ㅠ 속상하긴 하네요..쩝...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