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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연애에 지친 그녀 일본으로 떠나다!?

하양까망 |2009.11.25 19:11
조회 1,262 |추천 0

자동차 설계직을 하는 남자친구가

일본으로 파견간지 어언 세달..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꺼지는듯 했지만

그래도 일편단심 민들레 한번 되보겠다는 마음으로

전화통만 붙잡고 살았다.

 

참고 참고 참았지만!

에라이 모르겠다!!

없는돈 박박긁어 가장 최저가로 찾고 또찾아

도깨비 일본여행!!!!

 

 

 

도깨비여행 특성상 너무 늦은 저녁이었기에

공항은 텅텅 비어있고..

 

 

왠지 혼자 남겨진거같아 우울하기도 하고

무섭기도하고..한편으로는 이 큰공간을

나혼자 쓸수잇는 기회가 그리쉽지 않을게야!!라는생각으로

차츰 즐기기 시작했다는...

 

 

삼각대 세워놓고 이런짓까지 해가며..

캬캬캬캬...

 

티케팅하고..가방챙기고...

이런저런 거 챙겨보고있는다 갑자기 치미는 분노!!

 

우리는 전화세 부담되서 전화도 얼마 못했었는데

로밍정보를찾던중 이런 요금이 새로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이런 된장 꼬추장 빵꾸똥구같으니..

 

 

 

* 일본 장기체류하거나 장거리연예하는 분들 참고하시길!

 

진작에 알았으면 완전 매일 전화기 붙잡고 살았을텐데..

암튼 출발하기 전에라도 알았으니

서로 신청하고 완벽해!! 퍼팩트야!!

 

 

 

자 이제 떠나볼까나?!

울 자기보러 일본으로 고고싱!!!

 

 

 

뱅기 타자마자 살포시건내주신 도시락

전에 세부갈때 나온 기내식은 냄새만 맡아도 토할뻔했는데

JAL기내식은 꽤 깔끔하고 입맞에도 잘 맞아서 그늦은시간에

다비워버렸다!! 조금 단거만 빼만 딱 좋을텐데!

 

 

울 남친님도 남친님이지만

또하나의 목적 부드러운목넘김이 쵝오인

일본맥주!! 기내에서 제공하는건데

넘넘 맛나서 두캔이나 먹었다는!!

그덕에 기내에서 푸욱~ 뻗어주시고 ㅋㅋ

 

 

도착한 하네다 공항에서 날 반겨준건

울 서방님!! 이아닌 요 빨간간판녀석!

 

그리고 나에게 온 문자하나

"진짜 미안한데..일이 좀 늦게끝나서

잠시 돌아다니고있어 금방갈께.."

 

아~~~~~어쩌란말이냐..

두둥!

 

그래..이렇게 된김에

나홀로 여행이라는걸 해보자!!

간신히 용기를 내서 전철길에올랐다.

 

일본은 한번 와봤기때문에 나름 능숙?하게

JR프리를 끊고선 처음도착한곳은 츠키지시장

 

 

우리나라 재래시장과 크게 다를거 없는

시장을 보니 왠지 안심이되더라는..

 

하지만 말도 안통하고..어디가 어딘지도 잘모르는나이기에

입구에서만 왔다갔다 아는길만 왔다갔다하다

다시 지하철로 고고

 

 

우에노에 내려서 우에노 시장도 돌아다니고..

어쩌다보니 계속 시장만나오더라는..

 

 

 

우에노 공원가서 곡예하는아저씨도보고

나비도 찍고....하아.,.,나지금 뭐하는거야 ㅠ_ㅠ

집에가 버릴까부다!!

하고있는데 남친한테 전화가오고

 

"어디야?"라는 질문에

대략 패닉상태가 되버린나..

 

두서없이 헤메고 있는

날찾으러 거의 한시간동안

전화기 붙잡고 날 찾아 돌아다닌 남친!!

 

저팬넘버 로밍안했으면 정말 전화세가

백만원 가까이나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드뎌 내님을 만났소이다!!캬캬캬캬캬

 

 

 

안심이 된건지..생존 본능인지

주린배부터 채우자고 델꼬간곳이 라멘가게

신기하게도 일본은 자판기문화가 발달되어

주문도 자판기로!! 내가 먹은건 중화라멘

하지만 라멘보다 맥주가 더 달콤했다는 사실! 캬캬

 

배를 채우고 이제 본격적으로 데이트 시작*-_-*

 

 

 

일단 젊은이들의 거리 하라주쿠!! 

 

 

젊은이들의 거리답게 길에서 그림그리는 청년과

 

 

코스프레하는 사람들과 사진도찍고

(참고로 나 아님)

 

 

메이지신궁도 들러보고..

절이나 기도는 절대 안했슴돠..

 

 

 운좋게 전통결혼식이 치뤄지고 있어서

구경도 했답니다.

 

아..결혼하고 싶어 ㅠ_ㅠ

 

 

 

굉장히 큰 전자랜드도 가보고..

전시된게 저 전화긴데 사진에 찍힌건 반밖에 안되요!

 

 

축제 기간이였는지 많은 사람이 나와서 전통의상입고

행진하더라구요..정말 시기 잘맞춰서 온듯!!

 

이렇게 어영부영 일본 여행이

밤길에 고양이지나가듯 휙 지나가버리고..

어느덧 서방님과 헤어질시간..

 

 

비행기 보면서 눈물만 흘리고 있으니..

 

남친은 이제..일본 넘버 로밍되있으니

전화도 자주하겠다며..

위로는 했지만..생이별앞에서

눈퉁퉁붓도록 울고말았다는..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서

아직도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답니다.

 

좌충우돌 일본여행기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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