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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학원농장-메밀꽃밭10

조남웅 |2009.11.25 23:25
조회 64 |추천 0
◎ 고창 학원농장 - 메밀꽃밭

고창 학원농장의 가을 메밀꽃밭.

봄이면 파랗게 들판을 덥는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고창 학원농장이 가을이면 이렇듯 메밀꽃 천지로 바뀐다.

학원농장 10만평과 그 주변의 농가까지 합쳐 20만평이 되는 넓은 들판이 온통 메밀꽃으로 덮혀 있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하얗게 눈이 내린 듯, 소금을 흩뿌려 놓은 듯, 팝콘같은 꽃망울로 덮혀 있는 듯 어떤 표현도 쉽게 그 느낌을 표현하기 힘들 것이다.

메밀꽃의 대명사격인 강원도 평창도 그 광활한 규모에서는 학원농장의 그것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 하다. 자연스러움과 사람의 손떼가 덜 탄 듯한 친근감에서도 학원농장의 메밀꽃밭을 더 높이 사고 싶다.
이제 평창과 봉평은 메밀꽃을 우리에게 인식시킨 원조로서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어디서라도 접근하고 들어갈 수 있는 이곳 메밀꽃밭은 입장료도 없다. 어느 기자가 농장주인 진영호씨에게 입장료를 안받는 이유를 물었더니 "울타리를 치고 관리하며 입장료를 받고 표를 받는 등의 인건비와 관리비가 더 들것 같아서 포기했다"는 말이 더 고맙게 와 닿는다.

봄의 청보리밭은 워낙 유명한 곳이며 8월에는 연꽃과 해바라기가 멋지게 우리를 반기는 곳이다.
우리에게 이런 곳이 있다는 것도 참 반가운 일이다.

- 노출시간:1/125, F:8, ISO:100, 편차:0
- 렌즈초점:18, WB: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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