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는 말은
다시 잘해보자는 말도 아니고
좀 더 관심을 가져 달라는 말도 아니고
내가 없이 너도 살수있나 한번 겪어봐란 말도 아니고
많이 아파해보고 돌아오란 말도 아니고
'나 이제 너무 지쳤어' 그거 알아달란 말도 아니고
사랑을 확인시켜주는 말도 아니다
헤어지자 는 말은
말 그대로 이제그만만나자 는 말이다
한번 입밖으로 내뱉으면
보고싶어도 참아야하고
그 사람 없인 살 수 없을 것 같아도 살아야하고
그 사람에게 온통 쏠려있는 내 관심을 돌려와야 하고
그렇게 남남이 되어갈 준비를 해야 하는 거다
추억으로 남겨야 하는 거다
헤어지자는 말은
그렇게 마음대로 내뱉었다가
다시 삼킬 수 있는 그런 말이 아니다
꼭 붙어있던 두 사람의 마음을, 두 사람의 몸을
날이 선 칼로 베어내야 하는 거다
그게 헤어지자는 말이다
그럴 자신 없으면 해서는 안될 말이다
하면 서로에게 상처만 남길 말이다
다시 만나게 된다고 해도
평생 가슴에 안고 살아가게 될 말이다
이별이란 그런 거다
절대 화가난다고 무작정 해서는 안되는 말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으니까...
그렇게 나는 이별을 했다...
바보처럼...
Stunt_Lee의 이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