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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레 적어보는 국민과의 대화에 대한 생각

먼정 |2009.12.04 00:41
조회 26,602 |추천 46

 

 

욕설과 비판이 무지 많네요..

어찌 보면 그런 리플도 다 맞는말 같고.. 다른 분 것 읽으면 아닌것도 같은데..

관심 가져주신걸로 감사합니다.. 조회자수가..ㅎㄷㄷ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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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의 대화 잠시 봤었습니다.

그 얼굴을 보려면 참을성이 많이 필요한지라.. 참을성 없는 저는 후딱 다른 채널로 틀어버렸습니다.
(근데 제가 봤던 것이 '잠시'라서 그 분이 말한 '전부'와 다를지도 모르기 때문에..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 이렇게 쓰게되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러더라고요. 태풍으로 인한 수해가 일어나 피해가 크므로.. 4대강을 정비해서 그 피해를 줄이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현재 상황에서 그 강물들은 수질이 오염되 용수로 사용하기 적절치 못하므로.. 4대강 살리기로써 수질을 복원시키는데도 목적이 있다.


그런데 어린 제 생각에는.. 태풍은 '지구의 열평형을 맞추기 위해서' 발생한다고 배웠습니다. 정확히 말해서는 적도근해에 많은 열을 받아서 지구에 그 열을 골고루 순환시키기 위해서 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오존층 파괴등.. 지구온난화 등 여러 현상으로 인해 온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온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산업 발달 때문이겠지요. 산업화로 인한 탄소 배출량 증가, 오존층을 파괴하는 ..뭐 이야기가 길어질 상황인데 하여튼 그런 근본적인 '왜'를 묻지 않고 이명박 대통령은 '토목공사'라고 비하하는 개발을 진행하려 합니다.

 

 

그렇다고 반대하고 자시고.. 그러는 것도 아닙니다. 어차피 계획 세우고 진행도 조금씩 해나갔는데.. 중간에 중지해서 판 엎는 것보다 진행해서 결과를 두고 보는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저는 지리학자나 환경학자처럼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므로)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설명을 잘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왜'라는 근본적인 것도 모른 채 침을 튀겨가며 말하는 것 같아 씁쓸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수질 오염? 이명박 대통령이 수중보를 띄워 한강의 수질을 개선시켰다고 하는데 그것은 엄연히 유람선을 위해서 띄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한강의 수질은 하수분류작업이 기초가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한강의 상류격인 중량천과 양재천등을 보호함으로써 생태계를 복원 시킨 것입니다.


더군다나 황복이 돌아왔다, 라는 말을 강조하시는 느낌이 들었는데.. 현재 한강에 황복 치어를 해마다 방류하고 있고, 그래서 황복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또하나 .. 말하고 싶은 것은 '4대강 살리기(죽이기인지는 모르겠으나)'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부고속도로 사업에 대해서 말을 꺼내더군요. 저는 어려서 몰랐습니다. 반대가 많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대통령이 밀어붙여서 사업을 실행했다, 그리고 실행하고 나니 아무말도 없더라. 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말이 맞는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 건축한 돈은.. 대한민국 청춘들이 해외로 총알받이가 되어 나간 대가로 받은 돈이었기때문에 반대가 있기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환경관련된 말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경부고속도로와 4대강정비사업은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는 총알받이가 된 대한민국의 건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반대가 심했던 것이고.. 또한 도로는 전국 수송분담률 1위(과반수이상의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애초에 하천과는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해운은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수송분담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해외 화물 제외).

 

결론은 이명박 대통령이 진행하는 사업의 찬반을 가리려는 처지는 못됩니다. 홀로 가타부타 할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이란 사람이 웅변가도 아니고 지략가도 아니므로 말은 못한다 치지만.. 근본적인 것을 몰라 안타까울 뿐입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는데.. 자꾸 국민의 과반수에 이르는 사람들이 뽑았다고 하는 댓글알바들이 많아서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국민보다는 작은 개념인 총 유권자(37,653,518명)에서 유권자 대비로는 30.5%(11,492,389명) 밖에 안되는 숫자입니다.

 

그 대비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로 들자면.. 총 유권자(34,991,529명)에서 유권자 대비 34.3%(12,014,277명)입니다. 근데 정말 우스운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총 유권자수가 300만 이나 적은데도 불구하고 투표인원이 50만명이상 더 많다는 사실입니다..

 

 

ps: 청계천에 대해서 말 안할 수가 없어서 적고 갑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화 당시에도 청계천을 예로 들었는데.. 청계천은 실패에 가깝다고 봅니다.. 본래 하천이라 하면 자연정화 능력이 있고 생태능력을 가진 '살아있는 존재'로 봐도 무방한 것입니다. 그런데 강제로 물을 끌어다 쓰고 있어서 인공 개천에 불과하며.. 또한 물살의 새기도 구간마다 달라서 어린 치어들이 제대로 헤엄도치지 못하고 휩쓸려가기 쉽상입니다.(청계천에 가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사람들이 구경많이 하고 휴식시간도 가질 수 있어 좋다고 하는데.. 청계천의 본래 목적은 이용객의 편의와 오락이 아닌.. 생태계 복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을 깎고 다듬어 시멘트를 부어 모양을 잡고 물을 끌어 쓰고.. 돈은 돈대로 쓰면서 시민들의 오락과 휴식만을 방송에 내보내고 있으니..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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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몰랐던 것들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

 

추천수46
반대수0
베플흠..|2009.12.07 08:47
제발.. 18대 대통령 선거 19대 국회의원 선거때는 대학생들이여 일어나라 대한민국 20대 친구 동생 형 누나들 제발 투표쫌해요.. 우리가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합니다.. ---------------------------------------------------------------------------------- 베플 감사! 소심한 싸이공개..http://www.cyworld.com/dngnt112
베플과객|2009.12.07 09:04
요즘같은 공안정국에 상세히 밝힐 수 없지만.. 청계천 사업 시작할때 환경(생물)관련 교수로 참여했던분이 기획단계 도중에 "이대로 추진할거면 내 이름은 여기 명단에서 빼달라 " 라고 말하시고는 이건 자연을 망치는 일이라고... 사업에서 빠지시고 다시 대학으로 내려가신 분이 있었다.. 아마 지금 청계천을 유지하는데 엄청난 예산이 매년 들어갈거다.. 그거 멈추면 청계천은 그대로 죽어버리니까.. 한마디로 인공수족관인 셈... 더이상 계천이 아니다..
베플쪼로|2009.12.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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