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재단에서 일을 하고 있는 신입 직원입니다.
국외 아동에 후원하신 어떤 분의 글을 읽고 올려보아요^^
그 분이 후원하고 있는 월드비전이 기독교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얘기가 많네요.;
우리 나라에서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단체들 모두(라고 해도 과분하지 않아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를 가지고 후원 대상자를 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전 종교가 없지만 기독교를 바탕으로 한 재단에 있습니다.
제가 이 재단에서 사회복지사로써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동화되었기에 이런 말을 하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가장 바닥에 깔려있는 목적이 선교던, 종교와 상관이 없는 단순한 구호의 목적이던
저는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면 충분하지 않나요?
여러분들 많이 아시고 선뜻 해주시는 '구세군' 또한 기독교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니, 구세군은 아예 기독교의 한 교파입니다.
기독교라는 종교를 싫어하신다고 해서, 구세군들이 성금전달과 함께 그들이 생각하는 종교의 정신을 전한다고 해서 욕하실건가요?
기본 바탕이 어떻든간에 저는 그냥 '사랑을 전하는 사람들' 이라고 보여집니다.
저는 재단 후원과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일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재단이, 그리고 우리 후원팀이,
후원에 임하는 모든 분들께 '남을 돕는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복지사들에게 대상자란 '도움을 받는 사람들'만이 아닌 '도움을 제공하는 사람들'도 포함입니다.
우리 재단을 통해 도움을 제공하는 분들이 만족감? 보람감? 뿌듯함? 그런 것을 받기 원합니다.
결연이든 사업후원이든 100%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건 조금만 그 재단의 홈페이지, 소식지에 관심가져 주신다면 금방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왜 모두 쓰인다고 얘기하냐구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간식비, 유흥비로 쓰이는 게 아닙니다.
후원 대상자를 선별하고, 그 사업을 홍보하고, 그 사업을 할 수 있는 일꾼을 구합니다.
저에게 선배 사회복지사 분이 말씀하셨습니다.
'해야 하는 사업이 있고, 사람들에게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사업이 있다.'
우리는 공감을 이끌어 내는 컨텐츠를 찾아 그것을 홍보하고,
그것을 이용해 다른 사업들까지 확장시켜야 합니다.
정말로 우물을 파고, 장애아동 수술을 지원하고, 미혼모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신생아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주고,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합니다.
그 외에도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상담도 하고..
이른바 '이런 사업입니다'라고 딱히 말하기 어려운 프로그램들도 많습니다.
너무 '100% 쓰이지 않는다더라, 차라리 안하고 말겠다.'라는 말씀하지 말아주세요..
조금더 소식지를 읽어봐주시고 홈페이지를 들여다봐주시고
우리가 하는 일들을 지켜봐주세요..
여러분들의 정성 하나 하나 놓치지 않는 사회복지사가 되겠습니다.
제가 이제 일 한지 몇 개월도 되지 않아
횡설수설 주제없는 말들을 늘어놓은 것 같네요..
후원에 관심있으신 분들,
인터넷으로 검색 조금만 해주세요^^
외국아동, 신생아, 장애인, 미혼모, 노인, 인권단체...
좋은 재단을 만나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