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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좋아하는누나가생겼어요!(재시도)

티에리바운스. |2009.12.05 12:18
조회 477 |추천 0

안녕하세요 !

매일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이렇게 판에 글을써봅니다!

저는 빠른 91년생으로 19.9세이구요 ㅠㅠㅠㅠ

십대가 얼마 안남았네요...흑흑

아 그리고 저는 외국생활을 오래해서 한글이 좀 어색할지도 몰라요...

현재도 외국에서 대학생활을 하고있는지라....

이상하더라도 잘 봐주세요 ㅠㅠㅠㅠ

 

다 쓰고 보니까 스크롤압박이 좀 있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죄송하네요, 글솜씨가 없어서 너무 길어졌군요....흑흑

그래두 봐주시구 조금이라도 조언좀 해주세요 ! ㅠㅠㅠㅠ

 

-

 

네 위에서 말씀드렸다싶이

현재 외국에서 대학교 1학년과정을 수료하고있는 남학생입니다..

뭐 굳이 신체사항을 말씀드리자면....

예 요즘 흔히말하는 '루저'입니다

뭐 이거때문에 논란일으키거나 그러려는건 아니구요....

아무튼 키는 좀 작은편이구요..체형도 좀 마른편이에요

얼굴은 굳이 따지자면.....솔직히 잘생긴건아니구 그냥 평범해요.....

다만 키도작도 머리도 지금 좀 덥수룩하고 그래서...

약간 얼큰이라는....ㅠㅠㅠㅠㅠ

 

그래서 이제 본론으로들어가서!!

제목 그대로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누나가생겼습니다

사실 누나를 처음 본게 저희학교 한인회 신입생환영회 때였거든요..

그때 인사한 재학생들 중에 제일 괜찮다고 생각은했지만

그때 뭐 술도 좀 들어가고....사람도 워낙 많이 만나고 그래서

잘 기억은 안났거든요....

그러다가 한인회 밴드를 하게됬어요

거기서 누나를 또 보게됬거든요..그 누나가 음대라서 피아노를 무지 잘쳐요..

그래서 그제서야 아! 신입생환영회때 봤었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들더군요..그때 그 누나였구나...하구요

그리고 확실히 예쁘다고도 생각이 들었구요...ㅋㅋㅋㅋㅋㅋ

그 다음날 누나한테서 일촌신청도 날라오고 그러면서

네이트온이랑 엠에센으로 이것저것 얘기도 하고

조금더 서로를 알아가게됬구요

 

그리고 여기에 있는 대학들마다 한인회가있거든요..

학교마다 돌아가면서 매주 한인들을 초대해서 파티를열구요

이건 거의 한달 전의 일거에요, 제가 그당시에 알바를 하고있었거든요

안그래도 그 파티날 알바가있어서, 아무래도 파티는 못갈것 같다고

누나를 포함해서 사람들한테 다 말 해놨었거든요

근데 알바가 딱 끝나니 막 사람들이 전화오구, 막 할말있다고 꼭 오라그러고

오늘 안오면 절대 말 안해줄거라고 막 그런말로 꼬드기는거에요...ㅠㅠㅠ

알바하고나서 힘들어 죽겠는데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결국 겨우 막차타고 클럽까지 갔구요....

힘들어서 전 하나도 못놀구 그냥 아는사람들이랑 얘기나 하구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파티가 끝나고 누나가 보이는거에요

그것두 술에 좀 취해서 약간 휘청거리고 그러는거에요 ㅋㅋㅋㅋㅋ

근데 이 누나가 체격이 되게 작아요..

저도 정말 작은편인데 이 누난 더 작아서 정말 귀엽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누나가 술먹고 정신이 좀 없으니까

제가 부축해주고 막 이것저것 계속 물어보는데

막 몰라! 몰라! 막 이러면서 꽐라부리는게

진짜 너무 귀여워 죽겠는거에요 ㅠㅠㅠㅠㅠㅠ

쨋튼 그날 누나가 술도 먹고그랬으니 전화번호일단 받고

친구집에 간다길래 그 친구분이랑 보내고

저는 다시 아는사람들이랑 야식먹으러 갔구요...

집에 잘 도착했나 싶어서 전화를 했거든요

근데 자기는 집에 보내놓고 혼자 뭐 먹으러갔다고 막 뭐라그러길래

아 그냥 내가 다음에 사주겠다고 그러구

일단 끊었구요 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뭐 밴드연습때도 그렇고, 여러번 봤구요

원래 제가 교회를 다녔었는데

입학하고나서 어떤 교회를 다녀야할지 해메고있었을때

누나가 다니는 교회까지 이제 다니게됬구요

그리구 저나 누나나 과제나 시험같은거 있을때

피곤하다고 잠깐 잘테니 뭐 몇시간있다가 깨워달라고 그런거도 서로 몇번 해주고..

아침에도 몇번 전화해서 깨워주고...

아 그러고보니 정말 이 누나는

막 일어나서 통화하면 또 귀여뭐 미칠것같아요 ㅠㅠㅠㅠㅠ

말이 제대로 안나와서 옹알이하는것처럼 들리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그걸 들으면 기분이 금세 업되가지고는 ㅠㅠㅠㅠ

 

아무튼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친해지면서 호감도 쌓아가면서 지내다가

얼마 전에 저희학교 한인회 파티가있었거든요

근데 당일 누나랑 얘기하니까

누나가 감기기운이 좀 있데요...여기서 딱 아 조금씩 조금씩

점수를 딸 기회가 생기는구나!! 생각이들었던게

신입생들은 원래 파티때 일을 좀 해야되요

게다가 남자들은 이 추운날씨에 길에서 파티장소까지 길 안내에요 ㅠㅠㅠㅠㅠㅠ

근데 그 길 안내를 하면서 누나한테 감기약을 전해주는거에요 ㅠㅠㅠ

소박하지만 이런거라도 하면 감동이지않을까 싶어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막상 파티때가 되니

누나는 다른길로 일행이랑 먼저 파티장소로 가버렸고...

길거리 안내가 끝나고 파티하는 클럽 안에서도 조금 일할때

딱 누나가 보이는데 남자 둘이랑 있는거에요 -_-^

그렇다고 내가 뭐 어떻게 할수있는건 없을것 같고..그래서 조금 기분이 안좋았어요

감기약줄 타이밍도 놓쳤지, 남자들이랑 누난 놀고있지....

그래도 일할때 가끔씩 와줘서 말도 걸어주고 언제끝나냐 신경도 써주고..

나름 그런 작은거에 저 또한 고마웠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심하게..

그러다 저도 일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놀기 시작했죠!!

(아 아직 스무살도 아닌데 클럽가서 논다구 뭐라하지마세요 ㅠㅠㅠㅠ

여기는 만 18세면 술담배 다 가능하답니다 ㅠㅠㅠㅠ 양아치는 아니에요 ㅠㅠ)

그래서 뭐 아는사람들이랑 좀 놀고

누나한테도 술한잔 사주고...

사실상 제가 거의 뭐 막내다보니,

형들한테 여기저기서 좀 얻어마셨거든요.....

그래서 기분도 그렇고 빈속이여가지고 좀 취했어요 저도 ㅠㅠㅠㅠㅠ

그래서 힘들어서 앉아서 쉬고있는데

누나도 있는거에요......

그래서 약간 술김에 어렵게 자리를 누나 옆자리로 옮겨서

얘기를 했거든요...대화내용은 기억나질 않아요 술때문에 ㅠㅠㅠㅠ

하지만 한가지!! 확실히 기억나는건 있어요!

클럽이다보니 음악도 시끄럽고 그래서 누나 귀에다가 좀 크게 말했거든요

(취해서 이런거에요 ㅠㅠㅠㅠㅠㅠ 원래 소심해서 이런말 절대 못할텐데)

 

"누나! 나 누나 많이 좋아해요!!"

 

다른사람들도 많은 테이블쪽에서..

이렇게....조금은 어이없게

술김에 나도모르게 고백을 해버렸어요...

 

다음날 일어나니 정말 그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누나는 기억할까..기억 못할까...

자기말로는 저번에 그러더군요...술 아무리먹고 취해도 기억은 다 한다고..

오만가지 생각이 들면서 메신저로 조심스럽게 파티얘길 꺼냈죠..

근데 기억 못하는 눈치더라구요

심지어는 저랑 얘기한것도 기억 못하는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

한편으론 다행인것 같지만 또 한편으론 답답하잖아요 ㅠㅠㅠㅠ

 

게다가 요즘은 연락도 조금씩 뜸해지는것 같고..

예전처럼 재밌게 얘기하고 그러는것도 잘 없고...

전화를 하면 제때 받는경우도 드물고..

 

그래서 요즘 고민이 좀 많아요!

안그래도 예전에 밥사기로했던게 막

판이 커져서 스테이크 얘기도 나오고 그래가지고

안그래도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쓸쓸해지는데 ㅠㅠㅠㅠ

어떻게 분위기 좋은데서 스테이크썰고 와인이나 먹고

그렇게 확 고백해버릴까봐도 고민중이구요...

저번에 받은 알바비랑 용돈도 지금 아껴놓고있거든요 ㅠㅠ

 

톡커님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ㅠ

시덥잖은 얘기같지만 ㅠㅠㅠㅠ 저로썬 이런 글이라도 남기지 않으면....

답답해서 미칠것 같네요 흑흑

많은 인생선배님들, 혹은 연애선배님들!! 불쌍한 솔로하나 도와주세요 ㅠㅠㅠㅠ

크리스마스 혼자보내긴 싫어요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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