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ㅏ.. 씁쓸하네요...
저를 아주 냉정하게 차더니 선봤다면서 결혼할거라더니
그래도 내년에나 할 줄 알았는데 홈피에 올만에 들어가니
신혼여행 사진과 같이 찍은 행복한 사진이 올라와 있네요..ㅋ
기분이... 뭐랄까... 이제는 정말 돌아갈 수 없구나.. 라는 기분이..
허탈하고, 미묘하며... 마음이 싹 비워지는 느낌이 드네요...
헤어지고 3달만에 선봐서 다른 사람이랑 결혼해버린 연인이 있었던 분 계세요..?;
저는 새출발 못하고 다른 남자 소개팅 해도 그 사람 눈에 밟혀서 매일 생각했는데..ㅍ
저랑 비슷한 상황을 경험해 보신 분들...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저는 막상 믿기지도 않지만... 좀... 의외로 무덤덤하면서... 이젠 상황종료구나... 더이상 그를 생각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여자분도 참 성격좋고 예쁘장하게 생겼다는....
제가 뭔가 크게 잘못해서 그가 떠난 줄 알았는데... 그가 그냥 선봐서 그사람이 더 좋았나봅니다... 이제 자책은 별로 안하게 되니 맘은 좀 홀가분하네요...
그냥 누구에게 말하기도 그렇고... 여기 계신 분들께 그냥 주절주절 해봅니다...
이제까지 술도 자주 마시구 울고 그 사람 생각 많이 했는데...
오히려 술마시고 방황하는 생활을 끝내고 내 생활에 집중해야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즉고싶단 생각도 안들고... 참...
그와 결혼 얘기는 엄청 많이 했지만 조건이 좀 안맞았는지 양가에서 크게 밀어주질 않았어요... 그도 그런 상황에 자신 없었나봅니다...
8월 말에 함께 여름휴가를 보냈는데 11월에 그가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니...;;
아.. 참 어이가 없고 실소도 지어지구...ㅠ
에휴..
그냥 한 말씀만 해주세요..;ㅎ
제가 이 상황에서 무슨 생각이 들면 정상적인 걸까요..;
누군가의 위로... 또는 공감, 질책을 그냥 듣고 싶어서 실없이 글을 남겼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