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30살 주부입니답.
궁금한게 있어서 그런데요....제가 맞는건지...남편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서요...
저랑 남편은 옷 스타일이 완전 반대입니다.
그래서 둘이 쇼핑하러갈때마다 싸우고 오는날이 더 많아요..
제가 남편 옷골라 보여주면 이런거 별론데 이러고
남편이 제옷 골라 보여주면 제가 완전 싫어하는 스타일...
저는 굉장히 심플한 옷을 좋아해요.
치마 입는것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편이고,
편하게 입을수 있는 옷을 많이 좋아하는편이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여자가 레이스 달린 옷을 입는걸 좋아해요.
하늘하늘한 스커트에 높은 하이힐...
요런 스타일을 무척 좋아하죠.
(전 힐을 잘 못신어요. 특히 애 낳고 나선 더더욱 신을 생각 안하고요.)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둘이 같이 외출할때마다 제가 옷 다입고 "나가자"하면
저를 빤히 한번 본다음 꼭한마디씩 합니다.
나 그옷 별로 맘에 안드는데 갈아입으면 안돼? 라고요.
처음엔 그래? 하고 갈아입습니다.
근데 갈아입은 옷도 맘에 안드는지 얼굴을 찌푸립니다.
그 이후엔 제가 폭팔해서 싸움이 나구요.
하지만 전 남편 스타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전 깔끔한 면바지에 폴로티 이런거 좋아하는데..
남편은 청바지에 정장자켓에 구두 아님 아저씨같은 셔츠 이런것만 입습니다...
아...설명을 잘 못하겠네요,,)
전 남편이 뭘 입든 전혀 터치 안합니다.
왜냐면 제 옷에 터치받기 싫으니깐요.
그래서 몇번이나 설명했습니다. 난 누가 내가 옷입는 스타일에 뭐라 하는거 싫으니
나한테 뭐라 하지 말아라. 나도 너한테 그런거 전혀 터치 안하지 않느냐 라구요.
그랬더니 제가 이상한 여자라네요.
자기 회사 여직원들한테 물어봤는데
그 여자들은 남편이 그렇게 말해주면 기분 좋을거래요.
왜냐면 남편한테 이쁘게 보이는게 아내한테도 기분좋은 일이니깐요.
자기 남편들은 그런거 신경도 안쓴다고...
하......제가 정말 이상한 여자인가요?......
그 이후로 더 당당해져서
이젠 그런쪽 옷들을 아예 사오더라구요.
(레이스에 하늘하늘 꽃무늬 원피스 이런거...)<---저 레이스 정말 증오합니다...
왜 이런거 사오냐고 화내면 또 싸우게 될까봐..
받긴 받아들었는데...
언제 입을거냐고 독촉이네요...
고마워해야하는건지...정말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