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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서러워요...ㅠㅠ

답답.. |2009.12.07 12:07
조회 27,450 |추천 5

안녕하세요,,, 저는 출산한지 50일정도 되었어요..

아기 낳기전부터 저희집에 남편아는분이 와계세요,, (사정이 있으시다고,,)

아기낳자 마자 병원에서 부터 1주일간은 남편이 정말 잘해줬어요.. 미역국도 끊여다 주고 약도 꼬박꼬박 잘챙겨주고, 그리고 1주일간은 저녁해주는 아주머니가 왔구요.. 그 다음 1주일부터~ 지금까지 제가 집안일이며, 아기를 돌봅니다..

 

사정상, 저희친정부모님, 시부모님 못오시구요. 몸조리라곤  딱 1주일 했네요.. 지금 출산한지 50일됐는데,, 몸이 너무 힘드네요.. 서럽고 짜증이 납니다..

남편은 도시락 싸서 다니는데, 집에 와계시는 아저씨도 같은 일을 하기 때문에 도시락 두개씩 5시 30분에 일어나 도시락 두개쌉니다. 아침마다 과일주스 갈아서 먹이고, 아기 잘때 저녁준비도 해놓습니다..  남편딴에는 저한테 잘해준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짜증이 나고 힘이들까요?? 남편만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녁준비며 도시락이며 2인분은 해야되기때문에 더 신경이 쓰입니다.. 첨에는 남편이 미안해 했지만, 좋은게 좋은거라고 저도 최대한 잘할려고 애썻습니다..

 

제가 한번씩 짜증내면 왜 나한테 짜증내냐고 난리 입니다..

시어머니며, 저희친정어머니며, 남편한테 전화해 아기낳고 당부의 말씀을 해주십니다.. 찬물에 손담구게 하지말고, 집안일을 도와줘라, 약도 지어 먹어랴, 몸이 많이 허약해 졌으니 아기보는것도 도와줘라.. 등등...

 

남편은 남자이기때문에 아기 낳고 얼마나 몸이 아픈지 모르겠지요.. 자기가 직접 낳아보지 않았으니깐요..

저희친정어머니는 집에 아저씨 와계시는거 모르십니다.. 아시면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자기딸 고생한다고...아기낳고 2주만에 도시락 싸고, 저녁준비하고, 아기돌보랴, 청소하랴,, .... 휴..

 

그렇게 부모님들과 통화후 남편은 저에게 잘해줄려고 노력합니다..

저녁준비할때 잠깐 아기를 봐주던가, 아기울때 안아주던가, 같이 밥먹을때 남편이 아기를 안고 밥을 먹습니다. 주말마다 청소도 같이 합니다. 고맙습니다.. 잠시라도 도와주면..

 

잠잘때 아기가 두시간마다 깨서 울면 자기 잠깨웠다고 저한테 성질 버럭내고, 그럼 저는 불도 못켜고 거실에 나와 아기 재우고 다시 방에 들어가서 자곤합니다..

아기 젖주면서 졸고, 거의 밤에 5~6번은 거실에 나와 아기를 재우곤 합니다.

목이 다땡길정도로 피곤합니다.. 어깨가 걸려서 알릴만큼, 저녁에 잘땐 손마디가 아파서 잠을 못잘때도 있습니다.. 낮에 혼자 목욕시키고, 집안일하고, 저녁준비하고, 아기낳고 맘편히 자본적이 없습니다.

힘들게 일하는 남편(몸으로 일하는 직업이라) 안스럽고 왠간하면 신경안쓰게 해주고 싶지만, 한번씩 넘 성질이 납니다..

 

아기 낳고 자기는 편하게 자고 싶은 시간에 잠잘수도 있고, 맘편히 앉아서 영화를 볼수있고, 자기는 아기낳고 변한게 하나도 없는데,

저는 항상 아기랑 함께 해야하고, 아기 잘때 저도 잘수있고, 외출한번 맘 편히 못하고, 몸이 아파도 저녁준비며 집안일 해야하며, \\

 

저한테 그러더군요.. 왜 항상 표정이 그렇냐고, 제 얼굴만 보면 짜증난답니다.. 웃으면서 자길 맞아주지 않는다고,  애기보고 힘든거 아는데, 자기도 일하느냐고 힘듭답니다.. 알죠,, 힘든거,,,

 

잠제대로 못자고 2틀만 아기 봐보라고 하세요... 얼굴이 나같이 안되나..

휴~~  잠제대로 못자는 고통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습니다.. 어제 저에게 그러더군요.. 자기 아침에 낚시 갔다올테니깐 갔다와서 청소하자고,  저번주처럼 자지 말라고..

어제 대청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손이 팅팅 부어있네요.. 어제 아파서 누워있으니, 하루종일 잠만자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몸이 아프다 라고 하니.. 약챙겨먹어라. 너는 사람 왜일케 신경쓰이기 만드냐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아기 봐주질 않느냐.. 나만큼 해주지는 사람 있느냐? 등등 마치 자기가 아기 다 본마냥 생생냅니다..

자기가 아기 보고 있을때 아기 똥싸면 저녁준비하는 저를 부르면서 똥쌌어 갈아줘~~~

지는 손이 없나??

입맛도 없어서 하루 한끼먹습니다. 출산후 찐살때문에 스트레스 쌓이고, 남편이 저보고 왜 이렇게 사람신경쓰이게 하냐고 골다골증 걸려서 죽겠다고 합니다. 모유먹이니 아기한테 영양분이 다가고, 좀 먹으랍니다.. 힘이 드니 입맛도 없네요... 살쪗다고 옆구리 살 잡아땡길때마다 스트레스네요...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가, 같이 있었다면 이렇게 서럽지는 않아겠지요?? 

남편도 안됐지만, 저또한 너무 힘드네요...

몸이 아프니 더 서러워 지네요...

추천수5
반대수0
베플백일|2009.12.08 04:03
베플..애안낳아봤지요?저도 이제 백일된 아가 키워요 애기 뱃속에있을때,아가낳고 1주일정도는 정말 여왕처럼 떠받들고 정말 이게 행복이구나 하고 살았지요 근데 역시나 남편은 다똑같다는 말 일주일후부터는 이제 남편은 내가할도리는 이제 다했다 라는생각인가봐요 총각때처럼 일주일에 한두번은 술먹고다니기 시작. 담배냄새핑계로 퇴근하고와서는 애기 안아주지도 않고 하루에 5분볼까? 밥먹고 잠자고 청소도 제가했구요 산후조리동안 밥도 제가 차려주고 청소좀 미뤄보라구요? 천만해요 집구석에서 청소도 안한다 애가 맨날 보채고우느냐 애 핑계대지마라 분리수거도 좀 하지 기저귀안버렸냐 벌레생기자나 이딴 소리나해대고 애교를 부리라고요? 저 결혼전에 친구들이 애교강의 해달라고할만큼 애교넘쳤습니다 애키우고 힘들면서 남편하는행동 보면서 애교의 이응자도 찾지못하고 수다쟁이가 말수도 줄었으며 웃음많턴아이가 미소도 없어집디다. 자신은 집에오면 밥먹고 8시 9시부터자서 8시에 일어나요 저는 계속 아기깰때마다, 젖줄시간마다 깨야되고 그런데도 맨날 나는 피곤하다,피곤하다,심지어 주말에도 잠잠잠.. 애기 낳으면 정말 온몸이 아프다 쑤시다. 무거운걸 들어보지 않았던 여자들은 3키로이상 되는 아가를 갑자기 안기시작하면서 몸이 버티질못한다 , 그럼 남편이 '너가 평소에 안하던걸 해서 그래 좀지나면 익숙해져'이런소리하고 애좀 안아주는 날에는 나같은 남편이 어딨냐고 개생색 .. 대한민국 98%가 딱 너같은남편이다.아니 그냥너. 저도 하루에 한끼먹습니다 낮에는 애보랴 애잘때는 쫌더 자려고, 청소해야되니까 애기빨래는또 왜그리많은지 우리빨래도해야되고..그래서 저는 출산일주일만에11키로 빠졌습니다.그런데도 아직 덜빠진살, 바지하나 맞지않아서 반바지입고 다니는데 나한테 돈쓰는거 아까워하는 남편은 살빼서 입으라고 그딴소리나하고 왜 아줌마가 되는지 알겠더군요 처녀적에는 아줌마들 보면서 난 저렇게 안살아.. 그랬는데 남편이 절 그렇게 만들더군요.. 아기가 생기면서 대화도 없어지고 둘이있는 시간보다 아기와있는시간이 많아지고 답답하고 스트레스쌓이기 시작하고 우울증도 옵니다. 나는 가정부..애봐주는사람.. 신랑은 달라진거없는 그냥 총각때 생활하는 그런사람. 지금은 새벽4시.. 술먹는다고 하고선 여적지 안들어오는 남자...휴~ 늘 여자들말. 아이때문에 살죠.. 나도 지금 아들아 너때문에 산다... 내가 이렇게 힘들고 아픈데 너커서 속썩이면 확 패버린다!
베플뭐..- -|2009.12.08 09:00
남편 놈이 입만 살아서 주디만 나불나불..- - 애 잠깐 잠깐 봐주면 지 할일은 다했다는 건가요? 자기는 자는 중에 애 좀 운다고 짜증내는 주제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애 보는 힘든 아내가 왜 표정이 그런가하는 생각은 쥐뿔도 안한대요? 아주 지 생각만 해대는 놈이네..진짜.. 날 잡아서 애 하루는 니가 봐라하고 떠 맡기고 님은 어디 나가서 좀 쉬세요. 남편놈도 뭐가 힘든지는 알아야죠.. 낚시 같다 올테니까 오후엔 자지 말고 청소하자? 존내 처 때리고 싶네..- -
베플그런데|2009.12.08 08:24
그렇게 부모님들과 통화후 남편은 저에게 잘해줄려고 노력합니다.. 저녁준비할때 잠깐 아기를 봐주던가, 아기울때 안아주던가, 같이 밥먹을때 남편이 아기를 안고 밥을 먹습니다. 출산후.. 서러워요...ㅠㅠ 이 부분은 글쓴이가 고마워해야할 부분이 아니라 남편이 당연히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나 혼자 어디가서 애 낳아온것도 아니고 자기 앤데 직장일은 직장일이고 육아는 같이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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