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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할수없는 K7 의 인테리어 !!!

띠용 |2009.12.07 14:19
조회 7,650 |추천 1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

이제 곧 있음 크리스 마스네요 ....

크리스마스에 옆에 애인은 없고 집에서 이렇게 K7  알아보고있습니다....;;

왔다갔다 하다가 쏘타람다님이 기아 k7과 경쟁 차들의 인테리어 비교를

해주셨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볼라고 이렇게 담아왔습니다

기아 K7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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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아 k7과 경쟁 차들의 인테리어 비교

 

 

 

 



 


최근 국내에서 가장 화재를 모은 자동차는? 정답 : 기아 K7, 얼마 전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른 기아 K7이 연일 자동차 사이트를 비롯하여 실제 사람들 사이에서도 당연 화재입니다. 이번 주에는 시승차도 풀었다고 하는데, 길에서 목격했다고 문자하는 녀석부터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시승기까지 들리는 걸 보면 한동안은 계속 K7에 대한 관심으로 시끄러워질 것 같습니다. 저도 잠잠히 구경하면서 K7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가고 있던 찰라 사람들 사이에 공통적인 의견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차는 멋있는데 인테리어는 별로이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인테리어도 꽤 마음에 드는데, 제 눈이 이상한 건가요?

그러고 보면 디자인이란 참으로 어려운 것입니다. 설계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최소의 비용에 최대의 이익만 내면 누구나 만족하지만, 디자인은 사람의 취향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그걸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죠. K7의 인테리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K7의 인테리어가 정말 형편없는지 아니면 쓸 만한 지 여러 차종을 보면서 살펴볼까요?

 

 

글 : 쏘타람다

편집 : 쏘타람다

이미지 &동영상 : 각 사의 오피셜 포토, 신차발표회 다녀오신 분이 준 사진

(http://blog.naver.com/kim5353)

 

 

 

 

관련링크

Part 1. 기아 K7 출격, 그리고 GM대우의 도전, 준대형차에 새로운 경쟁 구도 : http://blog.naver.com/kim5353/80093291762

Part 2. 기아 K7 리뷰 : http://blog.naver.com/kim5353/80095958476

 

 

 



 

 


그럼 주인공 기아 K7부터 봅시다. 지금까지 본 기아 K7 인테리어의 가장 큰 지적은 대형차답지 않은 가벼운 느낌이라는데 있습니다. 저번 리뷰에서 소개했지만, K7은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컨셉을 지향했기에 K7의 센터페시아엔 대형차에 흔하디흔한 우드장식도, 심지어 은색으로 눈에 확 띄는 메탈장식도 없습니다. 딱 기어 레버 쪽에 메탈 장식 한 덩어리 있는 것 말곤 눈에 띄는 화려한 장식이라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쌩 플라스틱을 붙여논 건 아니죠. 호랑이코를 본 딴 센터페시아와 스티어링 휠에는 검정색 피아노 블랙으로 마감하여 은은한 멋을 남겨뒀습니다. 물론 눈에 잘 보이진 않죠.

그래서 시각적으론 별로일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동안 우리는 화려한 장식에 젖어있었잖아요. 사탕의 달콤함을 느낀 자가 고구마의 달작찌근함을 모르듯, 화려한 장식에 익숙한 우리가 깔끔한 디자인에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없는 것은 같은 이치 아닐까요?

물론 피터 슈라이어가 이끄는 기아 디자인 팀도 이와 같은 문제를 분명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도 화려한 장식 대신 멋진 조명으로 대신하겠다는 새로운 답을 내놨습니다. 물론 기아가 처음 생각한건 아니지만 앞으로 유행할 트렌드이죠. 실제로 K7엔 우드 장식이 자주 쓰이던 부위에 크롬과 조명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자동차 전시장에는 주로 낮에 가죠. (밤에 가는 이유는 오직 한 가지) 그래서 가볍고 값싸 보인 다는 평가가 오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단점도 있는데 밤에는 급 화려하지니 시선이 분산되어 야간 시야가 나빠지는 문제점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미 심플함을 강조해서 성공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위의 사진 속 차종은 우리에겐 너무 익숙한 그랜저입니다. (이번에 성형수술 실패했던데) 이미 알고 계셨죠? 솔직히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 상대는 그랜저인데, 어떻게 보면 그랜저의 후속이 기아 K7이라고 말할 수 있으니 참 애매모호한 관계라고 할 수 있네요. (다스베이더가 ‘내가 니 애비다.’라고 말한 것과 같은 꼴)

그랜저 이전의 대형차 인테리어의 방정식은 무조건적인 화려함 이었습니다. 누구도 그 공식을 깨뜨리지 않았으며 그랜저XG만 해도 장식을 강조했었죠. 하지만 그랜저는 이 전통적인 분위기를 깨고 과감히 대시보드 위쪽에 우드 장식 한 줄로 깔끔하게 끝냈습니다. 물론 처음엔 비난이 쏟아졌죠. 하지만 원피스 보단 비키니가 더 보기 좋듯이 화장빨보단 쌩얼이 예쁜 여성이 더 아름다워 보이듯, 자동차도 우드 장식이 아닌 다른 걸로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는 새로운 답을 국산차들에게 제시했습니다. 그 이후로 지금의 많은 국산차들이 우드장식을 배제하는 분위기를 보여줬고, 기아 K7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단 K7와 차이점이라면 그랜저는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너무 많은 화장을 지웠는지 몰라도 너무 심심한 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조명기구가 커버하는 것도 아니고, 이제 바뀔 때가 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젠 질리네요.

 

 

 



 

 

 
르노삼성의 기함 르노삼성 SM7의 인테리어는 국산차 중에서 가장 좋은 평을 받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 만큼 화려하기도 화려했지만, 우드장식의 시각적인 느낌이 진짜 나무 같아서 좋아했었죠. 개인적으로 초기 모델의 경우 각자의 재질과 느낌은 좋은데 색상 조합이 아쉬워서 가벼운 느낌이 있었는데, sm7 뉴 아트는 (비록 얼굴은 못생겼지만) 검은 내장재에, 어둡고 진짜 같은 우드장식 덕에 제네시스를 구경하고 왔어도 박수를 칠만큼 뛰어났습니다.

단 이 차의 베이스가 된 티아나의 경우로 생각한다면 나이를 꽤 잡수다 보니 투박하기도 하고, 한세대 뒤친 느낌도 듭니다. 사실 각만 줬을 뿐 현대가 사용하던 레그아웃과 비슷했다는 점도 부작용으로 작용했겠죠. 더군다나 우드장식을 너무 칭찬한 나머지 많이 사용했는데, 도어부분의 ㄷ자 모양의 우드장식은 지저분합니다. 아무래도 이제 풀체인지를 앞둔 차량인지라 아쉬운 것도 속속 보이나봅니다. 그랜저도 그랬고요.

 

 

 

 



 

 

 


같은 급의 수입차로 봅시다. 위 사진은 렉서스 ES350입니다. 사실 인테리어 디자인 상 문제 삼을 부분은 없는데, 지극히 제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저는 LS와 GS의 인테리어는 선호하는데 ES은 음........... 이게 바로 그 유명한 강남 아주머니 스타일? 물론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곡선을 잘 이용하고 깔끔하게 그려냈으며, 데시보드의 캐릭터라인이 독보이긴 하지만, 저는 꼭 애벌레나 번데기가 생각나서 씁쓸합니다. GS, LS는 떡 벌어진 어깨 같은 디자인이었는데, 이 녀석은 완전 어쫍이, 안 그래도 못생긴 것이, 렉서스 미워~

어 그런데, 어떤 이들은 렉서스 ES350과는 같은 급이 아니라고 비교거부라네요? 왜죠? 국내 시장 말고 전 세계적으로 ES가 알아주는 차였나요? 렉서스는 이제 알아주는 고급차 회사이지만 ES는 네임벨류는 씁쓸했잖아요. 잘 팔리지도 않고요. 같은 전륜구동에 편안함을 추구하는 컨셉의 세단이 다른 차와 다른 무언가는 뭘까요?

 

 

 

 


 

 

 


그래도 렉서스 브랜드 네임벨류가 있으니 그렇다고 치고, 대타를 구해봤어요. 같은 밥 먹는 대중 브랜드 토요타로 봅시다. 국내 시장에 있는 차로 비교하자니 캠리가 있긴 한데 얘는 원래 쏘나타랑 경쟁하는 차에다가 안 그래도 인테리어에선 쏘나타보다 못하다고 하는데 괜히 꺼냈다가 토요타 죽이기라고 비난 받을테고, 대신, 기함 아발론을 데리고 왔습니다. 위 사진이 토요타 아발론입니다. 어떠세요?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고, 굳이 태클 걸때 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미국 전략모델인지라 인테리어가 조금 값싸 보이는 느낌은 있는데, 이 차는 실제로 못 봐서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디자인은 좋고,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그 무언가는 글쎄요?

 

 



 

 

 


이 차는 혼다의 기함 레전드입니다. 씁쓸하게도 이 차가 혼다 그룹에서 가장 고급차이죠. 그러나 레전드의 크기는 중형차만큼 작고, 대신 성능에 승부를 걸어 고성능 3.7 V6 엔진과 4륜구동 시스템으로 승부합니다. 개인적으로 K7에겐 좋은 경쟁상대라고 생각했는데, K7이 스포츠세단에서 고급세단으로 마음을 바꿔버렸으니, 아쉽기도 하네요. 어쨌든 제가 생각한 좋은 후보라고 생각했던 차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차이기도 하고요. 인테리어 부분은 혼다의 취약점으로 유명한데 그래도 기함인지라 혼다가 나름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혼다치고 이정도면 잘한 거죠. 하지만 실내공간이 좁다는 게 큰 문제이며, 심지어 동생인 어코드보다도 좁아 빠른 풀 체인지가 요구됩니다.

 

 

 

 


미국인들은 인테리어 따위엔 신경을 안 쓰는 지라 미국차의 인테리어는 몇 년 전만 해도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미국 자동차 시장의 붕괴와 여기서 살아남은 미국차들에겐 눈이 높아진 미국인들의 욕구를 만족해야했고, 인테리어는 새로운 숙제로 남겨졌습니다.

그 중 미국차 중에서 가장 괄목상대한 차량은 포드 토러스라고 생각합니다. 한때 미국 대표 중형차였죠? 그래서 중형차 이미지가 많이 남아있긴 한데, 이젠 대형차로 올라가 포드의 기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형차는 미국은 퓨전이, 유럽은 몬데오가 담당합니다.)

이 차의 인테리어는 정말 몰라보게 편했습니다. 동글동글한 토러스 때까지만 해도 현대 엑센트 급의 인테리어였는데 ,500이란 이름으로 대형차가 되면서 그때부터 인테리어가 볼만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젼히 일본, 한국 차와 비교해도 여전히 한수 아래였는데, 이번 새로운 토러스는 ‘괜찮다아~’가 절로 나올 정도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럼 여기서 유럽친구들은 어떨까요? 유럽 애들 차 잘 만들기로 유명하죠. 그중 대중 브랜드 폭스바겐을 봅시다. 사실 요즘 폭스바겐 인테리어는 불만이 많습니다. 너무 투박하게 디자인하기 때문이죠. 위 사진은 폭스바겐 파사트CC입니다. 깔끔하면서도 심심하죠? 그나마 CC는 고급스럽게 만들어서 저 정도이고 파사트는 같은 디자인에 덜 고급스러워 더 섭섭합니다.

 

  

 

 


그럼 프랑스 친구들은 어떨까요? 푸조 607은 푸조의 기함인데, 하긴 나온 지 10년째라고 하니 이런 인테리어도 어쩔 수 없죠. 늙은이를 놀려서야 쓰겠습니까?

 

 (기아 K7의 수출 모델 카텐자의 인테리어입니다. 내수와 수출 중에 어떤 게 예쁘세요?)

이렇게 해서 국내에 있는 대부분의 K7와 경쟁차를 살펴봤습니다. 어떠세요? 물론 선호도는 다 다르니 가장 좋은 평가를 내리는 차종도 각각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다른 경쟁차라고 해서 뭔가 특별함은 느껴지지 않죠? 사실 제한적인 공간에서 기똥찬 생각으로 디자인하기 쉽지 않죠, 특히 보수적인 대형차 디자인에선 더 그렇고요. 그런 면에서 K7의 디자인은 나름 독특하고 도전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안 그런가요? 각자의 개성이라는 게 있는데 나쁘게 평가하지 말자고요. (그래놓고 글을 개인적인 생각이 묻어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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