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2009-11-1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웨스트 햄의 공격수 칼튼 콜(26, 잉글랜드)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현 레알 마드리드)와 카를로스 테베스(현 맨체스터 시티)가 떠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칼튼 콜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칼튼 콜을 팀에 합류시키기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85억 원)를 제시할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이에 웨스트 햄 대변인은 "팀이 재정적인 위기에 처해 선수들을 이적 시켜야 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최고의 선수들을 모두 지켜낼 것이다"며 이적설을 강력히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웨인 루니와 함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체격과 파워가 뛰어난 선수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튼 콜은 큰 키(191cm)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제공권 싸움에 가담하고 몸싸움 역시 마다하지 않는 파이팅이 넘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퍼거슨 감독은 호나우두를 스페인으로 떠나보내며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543억 원)를 챙겨 주머니가 두둑해 칼튼 콜의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 역시 칼튼 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칼튼 콜은 지난 2001년 첼시에 입단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고 울버햄튼, 찰튼 애슬레틱, 아스톤 빌라에서 임대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칼튼 콜은 지난 2006년 웨스트햄으로 이적해 3시즌 동안 21골(90경기)을 터트렸고 올 시즌 6골(11경기)을 뽑아내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칼튼 콜은 올해 2월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등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게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부상으로 브라질과 평가전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OSEN 박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