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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변태남 망신주기!!

182男 |2009.12.08 15:53
조회 504 |추천 1

전 서울에 거주중인 남자입니다...

 

지하철은 10년동안 넘게 저의 발이 되어준 고마운 교통편이죠...

 

시간 약속을 못지키는걸 싫어해서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많이 이용합니다..

(버스중앙차선으로 요즘은 버스도 시간 맞추기 좋아졌다고는 하는데...불안불안해서리..)

 

몇일전 출근시간에 있있던 일입니다...

 

저는 4호선 미아삼거리역에서 지하철을 탑니다...

 

지하철에 타는시간은 대략 7시 45~55분 사이에 타게 됩니다...

 

동대문운동장역(몇일전에 역명이 바꼈더군요...)에서 5호선으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갈아타기 쉬운 2-3번에서 타도록 노력을 하죠...마을버스 타고 내리는 지하철 출입구가 지하철 8번차량에 가깝기때문에 지하철 계단에서 앞으로 30초 정도는 걸어가야 2-3번에 도착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아침 출근 시간엔 지하철 문열리는 곳에 2~4줄로 빼곡히 서있기때문에...30초안에 주파하긴 힘이들죠....

 

암튼...그날은 8번차량 계단을 다 내려 섰을때 지하철 차량의 문이 열리는것을 봤습니다... 그래도 2-3번에 가까기 가기위해 열씨미 뛰었고... 6-1번정도 갔을때 문이 닫힐것 같아 할수없이 지하철에 몸을 실었죠...

 

4호선...출근시간 수유역부터 동대문 운동장 역까지는 지옥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키 182에 몸무게(...) 인 저도...발 디딜 틈이 없어서 까치발로 서서 갈정도 입니다....

 

지하철...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다보니...당연 남녀노소 겨울에도 땀이 날정도로 서로 낑겨서 타게 되죠...

 

혼잡한 가운데 주변에 여성분들이 계시면...'만세' 자세로 가시는 분들 꽤 있으십니다...

물론 저도...치한으로 오해 받기 싫어서 '만세'자세로...지하철을 이용합니다...ㅠㅠ

(쟈철 밀리면...20분을 벌서가는 기분이에요...ㅠㅠ)

 

그러케 환승을 앞둔 두정거장 전....'이번~혜화역~~다' 라는 방송이후 몇몇 사람들이 내리고 타게 됐습니다...

앞, 뒤, 왼쪽은 주변 사람과의 간격 0mm 로...서로 치열하게 자리다툼을 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제 오른쪽 공간이 확 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개를 돌려보니...'오덕후' 한마리가(이하 '개덕후')...헐떡 거리고 있더군요....

(아놔...아침부터..짜증...)

충분히 제 쪽으로 사람 한명 들어와도 될정도의 공간이 있었음에도...

유독...앞사람에 집착을 보였습니다....

 

그렇습니다....긴 생머리의 한...여자 분이 셨습니다....

 

전....젤 처음든 생각이... 그 개덕후의 허리가 잘못 꺾여 있기에...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인줄 알았습니다....비 정상 적으로 허리가 앞으로 들이밀려져 있더군요...ㅡㅡ;;;

 

하지만...그런 생각도 잠시....아침 혼잡한 지하철에서 자신의 욕정을 풀러온...

한마리...'개'였습니다...

(이제막...신체나이 20정도 되보였는데...어쩌다..ㅉㅉ)

 

상황파악좀 하느라 유심히 개덕후를 보고 있었는데...개덕후를 사이에 두고 맞은 편에 서계셨던 아저씨도...개덕후의 움직임이 이상했는지...개덕후를 유심히 보시던중 저와 눈이 마주치게 되었습니다...개덕후본후 저와 두어번의 눈빛 교차가 이루어 졌습니다.

 

증인이 생겼다는 생각에... 오른손을 뻗어 개덕후의 이어폰을 살며시 뺐습니다...

 

역시 격렬하게 놀라며 저를 쳐다보더군요...

(동시에 허리는 정상적으로 돌아와있었습니다...장애가 있는 사람이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헬멧을 안써도 경찰 단속에 안걸릴 정도의 대두의 소유자...개덕후...저를 꼬나 보더군요...

저...그닥 만만한 덩치는 아닌지라...(182센치...다행히 패배자는 아니었습니다...)

 

개덕후와 눈을 마주치며 한마디 했습니다...(개 훈련시킬땐 눈을 똑바로 보면서 명령을 해야 말을 잘듣습니다.)

 

'이제 그만해... 안 힘드냐?'

 

저와 눈 마추치셨던 개덕후 건너편의 아저씨...순간..'빵!!!!!!!!!'터졌습니다...

 

아저씨의 웃음소리에 개덕후 역시 눈치 빠름니다...대꾸 못하더군요...

 

혜화역 다음 정거장 동대문역...혜화역과는 다른 반대쪽 문이 열리는 역입니다...

 

동대문역 그닥 많은 사람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개덕후...허둥대며 반대쪽 문을 향해서 내달렸지만...혼자서 그많은 사람들을 밀정도로 힘이 세진 못했던거 같습니다...결국...제가 내릴 동대문운동장역까지 함께 한정거장을 더 가게됐습니다...

 

개덕후...당연히 얼굴들지 못하고 있더군요...

 

동대문~동대문운동장 정거장이동시간 2분동안...개덕후...많은 생각을 했겠죠??....

동대문운동장에서 내리면서 바람같이 사라지는 개덕후...정말 빠르더군요...

 

그 개덕후에게 한마디 하고 싶은말...

 

개덕후 넌 고작 2분동안 쪽팔리고 말았겠지만....

아무 이유없이 너의 행위에 당한 여자분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몇날 몇일이고 언제까지 계속 생각이 날꺼다...꼬리가 길면 잡힌다~ 은팔찌 차고 너도 몇날 몇일 후회할 일하지 말고~ 사람들 출퇴근시간 피해서 댕겨...너...덕후 냄새나드라...

 

니도 나도 얼굴 텄으니 스쳐지나가는 날도 없도록 하자...

형이...너 주시하고 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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