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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걸로 흥분을 느끼는 우리 사장?

욤욤 |2009.12.10 17:17
조회 2,954 |추천 0

대략 6개월 전 수원역 먹자골목 안에 있는  DVD방에서 알바를

시작했다 들어오기 전부터 사장이 자기가 사고나 났었는지

어쨌는지 종아리가 너무 저리다고 자기가 혼자 때리기에는 힘이

역부족이라며 나에게 때려달라고 말했다 처음에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아파서 그러는 거겠거니 생각했는데 어느날 진짜 때려달라고 하는것이다

처음에는 '그래 아파서 그런거니까'하고 때려줬다

점점 그 횟수는 늘어가고 보통 10분이상을 때려달라고 한다 점점 날이가면 갈수록 회초리 횟수도 종류별로 준비되고 이상했다

맞을 때에도 그.. 어린애들이 옛날에 엄마한테 회초리 맞을 때 자세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때리면 다리 저린거 풀릴꺼같애" 라면서

계속 때려달라고 요구한다 어느날은 가게에서 밥먹고 있는데 어디서 자다가 튀어나와가지고 "너가 너무 힘드니까 좀 재밌게하자 종아리 걷어 ! 이렇게 말해봐" 이 말을 듣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좍좍 돋았다 그래서 내가 놀래서 "뭐라구요?" 했더니 "아..그냥 재미있게 하자구.." 이런식으로 얼버무린다 미친새끼 그러더니 바로 다음에 퇴근하기 전에 또 때려달라고 한다 그러더니 좀 맞다가 걷었던 바지를 슬슬 내리더니 종아리걷어! 라고 해보라고 시켜서 그냥 하-하고 웃었다 그랬더니 다시 지혼자 스물스물 걷어내더라 학교생활하면서 생활을 계속 유지해야했기도 하고 다른알바자리를 바로 구하기도 힘들고 그래서 일단 참았다

정말 짜증나서 아는오빠들한테 퇴근할 때 데릴러 와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다가 사장이 남자 너무 막 데리고 오지말라고 지랄을 떨어서 그것도 실패했다 이런식으로 길면 알바하는 4일 내내 짧으면 이틀에 한번 꼴로 자꾸 때려달라고 조른다 지가 애기야?

어느날은 너무 피곤해서 못하겠다고 했더니 계속 실랑이를 하다가

그럼 가위바위보하자 ? 이 새끼는 정말 돌았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어제 그래 12월 9일 정말 녹음을 해서 신고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핸드폰으로 녹음기를 켜뒀다 역시 아니나 다를까

'종아리 몇대만 두들겨 주고가'라고 한다 옳다커니 넌 디졌다 라는

생각으로 신나게 두들겨 줬다 꼭 때릴때도 지가 쓰는 방으로 데려가서 문닫고 그런다 방안에 단둘이 있는데 이새끼가 갑자기 날 덮쳐도 아무도 모를판. 어제는 종아리 한쪽에 붕대를 감고 있었는데 피난다고 그랬더니 지가 부항을 떠서 그런거라고 터.져.도.괜찮댄다 이건 또 어이가 십만킬로미터 밖으로 날아가는 소리?

의자도 작은게 두개가 준비되있었는데 갑자기 넌 힘드니까 앉아서

때리고 자기는 그위로 올라가겠다고 했다 그리고 또 일어나서 때려라 이런 자세를 몇번이나 바꿨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이 미친놈이 봉투에서 검정색 뾰족 구두를 꺼내더니 "너 너무 힘이 약해 이거 신으면 힘이 들어가니까 이거 신고 해"

안신고 해도 된다고 했더니 계속 이딴식으로 말하면서 신으라고 한다.

그래 너 이새끼 녹음 다되면 뒤졌어 라는 생각으로 꾹 참고 신고 때려줬다

회초리는 또 무슨 종류별로 얇은거 중간꺼 두꺼운거 다 준비해났다

그러고 집에와서 녹음한걸 들어봤더니 얼추 몇개는 잘안들리는데

중요한 부분은 들린다 24시간 상담센터에 전화해서 다 얘기해줬더니 이건 명백한

성폭력이 맞다며 전문센터에 전화해서 도움을 받으라고 했다 그리고 오늘 경찰서에 전화해서 경찰한테 얘기했다

그러더니 경찰이 뭐라고 하는줄 ? 종아리만 때려달라고 한거고 직접적으로 내 몸에 손을 대지 않았으니 이건 죄가 될수 없다.

그러더니 형사계로 연결해주고 또 똑같은말 줄줄 다 해줬다

결과는 똑같다 아예 신경도 안쓰는것 같았다 그냥 어떤 미친년이 돈한번 받아 처먹을라고 쌩쑈를 한다는 듯이 말이다

그러더니 성폭력 전문센터로 전화해보라고 했다 여긴 더 어이가 없다

그냥 사장이 변태라고 그만두란다 화가 끝까지 치밀었다

그래서 내가 이런식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건 성추행은 아니더라도 성희롱은 되지 않냐고 했더니 성희롱이라고 할 지라도 너무 너무! 경미하단다 그러면서 나한테 뭘원하는거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나는 원래 그만두기로 한건데 알바생구할 때 까지 도와달라고 해서 다음주까지만 하기로 되있는건데 다음 알바생한테 이런

몰지각한 행동 못하게 하기위한거라고 했더니 다음 들어오늘 알바생한테

조언을 해주란다 너무 열받아서 그럼 그냥 그런식으로 여자들이 상처받게 놔두란 말이냐고 했더니 그런 사람은 고칠 수 없다고 한다 진짜 대한민국 법 조카 엿같다 지네들 딸내미들이 이런 엿같은짓꺼리 당한다고 생각해도 자기 딸한테 이건 법적으로 처벌이 안되 그냥 원래 변태니까 니가 참고 그만둬 라고 할꺼냐고 병신들 니네는 집에가서 남편부인한테 채찍으로 몸에 짝짝 소리나게 때리는게 라이프스타일인가 보지?

법으로 적용이 안되면 그딴 말이나 하지말던지 그걸 조언이라고 해주는지. 

나 일하기 전에 그 호모같은 새끼 하나때문에 그만둔 여러명의 알바생들도 똥밟았다 생각하면 되고 다음으로 일할 사람들한테도 재수가 없다고 말하면 되는건가

 

제가 직접 겪은 일입니다. 앞으로 일할 날도 아직 5일이나 남은데다가 증거잡을려고

 

계속 버텨서 녹음까지 해놨더니 저한테 돌아오는 건 이런 황당한 경우 뿐이더군요

 

정말 이렇단 말입니까 ? 이런 메저키스트들에 대한 처벌을 할 수 없다는 건가요?

 

이번일을 겪으면서 우리나라의 이러한 법에 대해서 너무나 큰 실망을 했고

 

다음에 들어올 알바생이 너무 불쌍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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